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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재쓰비 “더 하고 싶은데 곡이 없다”··· 권진아X댄스 챌린지까지, 게스트 역 ‘톡톡’

온카뱅크관리자

2024-12-16 08:3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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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가수 권진아의 콘서트에 함께 한 혼성 유닛 재쓰비의 재재, 승헌쓰, 가비. 권진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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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성 유닛 재쓰비가 권진아의 콘서트의 게스트로 자리를 빛냈다. 권진아의 연말 콘서트 ‘디스 윈터(This Winter)’가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개최 됐다. ‘이번 겨울’로 오프닝을 연 이날 공연은 ‘그댄 달라요’ ‘러브 미 러브 미’ ‘론리 나이트’ ‘마음이 그래’ ‘진심이었던 사람만 바보가 돼’ ‘멜로디’ ‘끝’ ‘위로’ 등 권진아만의 감성을 진하게 녹인 곡들로 무대가 이어졌다. 후반부 공연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 캐롤 메들리 무대로 시작됐다. 레드 컬러의 원피스로 변신한 권진아가 아리아나 그란데의 ‘산타 텔 미’, 시아의 ‘스노우맨’을 가창하며 객석에서 등장해 큰 함성이 터져 나왔다. 특별한 게스트도 함께 했다. 최근 ‘재쓰비’라는 유닛을 구성해 음반을 발매한 방송인 재재, 댄서 가비, 유튜버 승헌쓰가 깜찍한 크리스마스 코스프레 복장으로 등장해 또 한번 박수와 환호가 터졌다. 이들은 ‘루돌프 사슴코’와 ‘울면 안 돼’에 이어 머라이어 캐리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로 신나는 무대를 꾸며 열기를 고조시켰다. 재쓰비는 이어 데뷔곡 ‘너와의 모든 지금’으로 게스트 무대를 꾸몄다. 재재는 “톱100 가수 재쓰비다”라고, 가비는 “할 수 있는 게 하나밖에 없다. 열심히 해보겠다”고 소개하며, 무대를 완벽하게 소화해 뜨거운 함성이 쏟아졌다. 무대를 마친 뒤 등장한 권진아가 “노래가 너무 좋다. 승헌쓰 노래 잘하는 건 알았는데, 가비도 노래를 너무 잘한다. 한 곡 더 하고 가셔야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에 승헌쓰는 “곡이 없다. 진짜 하고 싶은데”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깜짝 코너도 진행됐다. 재재는 “어제 공연에 오신 분들은 승헌쓰와 권진아의 아리아나 그란데 모창 대결을 보셨을 거다. 그런데 똑같은 걸 할 수 없지 않나. 오늘은 마지막 공연이니까 화합을 보고 싶다. 두 분이 화음 쌓는 걸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두 사람은 ‘위키드’ OST ‘디파잉 그래비티’와 ‘산 타 텔미’의 한 구절로 화음을 맞춰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가비와 함께한 에스파 ‘위플래시’ 댄스 챌린지도 재미를 안겼다. 재재는 “가비도 왔는데 권진아의 댄스 챌린지를 보고 싶지 않겠냐. 에스파보다 에스파 춤을 더 많이 추고 다니는 가비씨가 ‘위플래시’ 안무를 짰다. 그래서 그걸 같이 해보면 어떨까 생각한다”고 했고, 이내 권진아와 가비가 합을 맞춰 ‘위플래시’ 포인트 안무를 선보여 환호를 이끌었다. 권진아는 “게스트로 와주셔서 너무 든든했다. 보내기가 너무 아쉽다”고 인사를 전했고, 재쓰비는 마지막까지 “저희도 콘서트 하고 싶다. 근데 곡이 없다”고 말하며 자리를 떠나 웃음을 줬다. 지난 13일부터 3일간 개최된 ‘디스 윈터’는 권진아의 대표 윈터송 ‘이번 겨울’을 모티브로 해, 연말에 어울리는 특별한 무대는 물론, 다음 해 발매 예정인 정규 앨범의 신곡 무대도 공개됐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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