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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한그루, 스파이로 몬 박리원에 "죄없는 사람 따귀 날려"→첫 출근 '감격' (신데렐라)[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4-12-13 20:4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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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한그루가 동생들을 키워준 값이라며 권도형이 내민 돈 봉투에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13일 KBS2TV 일일드라마 ‘신데렐라게임’에선 하나(한그루 분)가 혜성투어 면접장에서 진구(최상 분)와 마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1차 합격 문자를 받은 하나는 가족들과 기쁨을 나누며 합격이 되기를 기원했다. 면접날 혜성투어 사장인 진구와 같은 엘리베이터에 탄 하나. 진구는 “진짜 사람 질리게 하네. 경찰 부르기 전에 내려라”라고 말했고 하나는 “오늘은 다른 업무로 출입증 갖고 왔다. 슬리퍼 사건은 죄송했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마음 푸시라. 저 많이 반성했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면접을 보러 왔다며 잘 부탁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하나가 자신의 전 연인인 구지석(권도형 분)의 누나임을 확인한 세영(박리원 분)은 자신의 회사에 지원한 하나를 보며 “여기가 어디라고 뻔뻔하게 서류를 내”라고 분노했다. 
 전 회사의 해고사유를 묻는 질문에 하나는 “알선했다. 다신 그런 일 없다. 실수였다”라고 “가이드로서 알선한 거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라고 기회를 달라고 하소연했다. 세영은 “무사히 넘어갔으면 계속 했을지 모르죠”라고 차갑게 일갈했지만 하나는 “면접만이라도 끝까지 보게 해달라. 밤새서 상품 기회도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나는 유창한 영어로 PT를 했지만 진구는 “구하나 씨는 자격미달이다”라고 말했고 하나는 자신을 스파이로 모는 상황에 억울함을 드러내며 “사람 대놓고 의심하고 멸시하고 조롱하는 회사는 붙여줘도 사양하겠다”라고 분노했다. 
 결국 구하나는 자신에게 억울한 누명을 씌우고도 사과 없는 세영에게 증거 영상을 내밀며 “선택해. 옵션은 세 가지야. 때린 만큼 돌려받는다. 혜성투어에 영상을 공개한다. 셋째 진심으로 사과한다”라며 “죄 없는 사람 따귀 날리고 생까?”라고 분노했다. 그러자 세영은 “때려”라며 “CCTV가 한 두 개가 아닌데 명예훼손죄에 폭행죄가 추가되면?”이라고 안하무인으로 나갔다. 
 이에 하나가 분노로 고함을 지르자 진구가 입을 막으려 들었다. 이때 동생 지석이 그 모습을 지켜봤고 미국에 있는 줄 알았던 동생의 모습에 하나는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지석은 “무슨 일인지 모르지만 가이드가 회사 로비에서 소란 피우는 것은 아니지. 주말에 집에 갈게”라고 차갑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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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 가운데 지석은 집을 찾아와 돈 봉투를 내밀며 이제 자신의 인생을 살라고 말했다. 지석은 “그동안 누나가 내 동생들 돌봐준 몫이야. 이젠 누나 인생 살아. 동생들은 내가 책임질 거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하나는 “내 인생 잘 살고 있는데 무슨 인생을 살라는 거냐. 5년 만에 나타나서 한다는 말이, 하나도 안 변했다”라고 분노했다. 이에 지석은 “안 변한 것은 누나다. 이제 인간답게 이기적으로 살아. 결혼도 파투났다며. 누나 그렇게 살다가 평생 결혼 못 한다”라며 동생들은 자신의 아파트로 들어올 거라고 결정을 전했다. 
 하나는 “가고 싶으면 가라”라고 말했고 지창은 “이럴 거면 미국에서 혼자 잘 먹고 잘살지 그랬냐”라고 형의 결정에 항의했다. 지석은 “그렇게 살면 누가 알아줘? 지은이 지창이가 알아줄 것 같아?”라고 강조했고 하나는 “알아주지 않아도 돼. 핏줄이 그렇게 중요해? 20년 이상을 가족으로 산 것보다? 이 돈 먹고 떨어지라고? 주는 돈이니까 잘 받을게. 나 돈 되게 좋아하는데 이렇게 돈 받고 기분 나쁘기는 처음이다”라고 분노했다. 
 그런 가운데 진구는 하나의 집을 찾아와 면접 합격 소식을 전하며 “월요일부터 출근하시라. 실은 구하나 씨 경력이나 면접 PT가 나쁘지 않았다.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지만 다시는 안 그런다고 하니 실력을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에 하나가 혜성 투어로 출근하는 모습과 동생 지석이 본부장으로 취임하는 모습이 엔딩을 장식하며 얽히고설킨 관계가 어떤 전개를 맞게 될지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신데렐라게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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