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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진시몬 “26살 아들, 3달전 심장마비로 사망…하늘 무너진 기분”

온카뱅크관리자

2024-12-13 13:2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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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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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8iE9ZUA8z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가수 진시몬과 최근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난 막내아들. MBN 방송화면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13/segye/20241213132538786wttp.jpg" data-org-width="680" dmcf-mid="VBa7y1LKu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13/segye/20241213132538786wttp.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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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진시몬과 최근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난 막내아들. MB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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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678WkIVZUQ" dmcf-ptype="general">
            가수 진시몬이 최근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난 막내아들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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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PNO60brRzP" dmcf-ptype="general">진시몬은 지난 12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 고향인 제주도에서 어머니를, 서울에서 자취 중인 큰아들을 만나 먼저 하늘나라로 떠난 막내아들을 추억했다.</p>
          <p dmcf-pid="QjIPpKmeU6" dmcf-ptype="general">현재 어머니와 함께 지낸다는 진시몬은 식사를 하던 도중 막내 아들 이름이 언급되자 금세 착잡한 표정을 지었다. 그런 아들을 본 어머니 또한 “우리에게도 이런 일이 생기네”라며 참담한 심경을 전했다.</p>
          <p dmcf-pid="xRjqYFg2z8" dmcf-ptype="general">유품은 모두 정리했냐는 어머니 물음에 그는 “그때 상황이 뭐 챙기고 그럴 정신이 없었다. 그곳에 있는 것 자체가 힘들어서 신경 쓰고 싶지도 않고 빨리 한국에 데리고 가고 싶었다”고 고백했다.</p>
          <p dmcf-pid="yYpDRgFOF4" dmcf-ptype="general">필리핀 유학 후 현지에서 의류 사업을 하던 진시몬의 막내아들은 석 달 전 26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p>
          <div dmcf-pid="WCXgfRYcpf" dmcf-ptype="general">
           진시몬의 어머니는 “병원 갈 때까지만 해도 살아 있었다면서. 한국 같았으면 살았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도 집에 가만히 앉아 있으면 그 아이 생각밖에 안 난다. 바빠야 잊어버리고 잊어버릴 시간이 있어야 산다. 항상 생각하면 어떻게 사냐. 바쁘게 살라”며 아들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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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39lawBWU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MBN 방송화면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13/segye/20241213132539013gfoe.jpg" data-org-width="550" dmcf-mid="fllM7VIi0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13/segye/20241213132539013gfo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MB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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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G6LpSXJqz2" dmcf-ptype="general">
            이날 진시몬은 국제 변호사가 돼 서울에서 자취를 시작한 큰아들을 만나기도 했다. 진시몬은 큰아들과 식사 자리에서 “막내 먼저 하늘나라 가고 나니 하나 남은 큰아들에게 많이 의지하고 집착하게 되더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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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HtbCoEzT09" dmcf-ptype="general">그는 “잘못되면 어쩌지 이런 생각에 연락도 하고 전화 안 되면 엄청 걱정된다. 트라우마 같은 게 생겼다”며 “전화 몇 번 안 받으면 가슴이 울렁거린다. 비단 큰아들뿐만 아니고 주변 지인도 연락 안 되면 자꾸 확인하게 된다. 인생이란 게, 사람 목숨이란 게 그냥 한순간이지 않나”고 했다.</p>
          <p dmcf-pid="Xz6YECf5zK" dmcf-ptype="general">진시몬은 과거 초등학생이던 두 아들을 외국으로 유학 보내고 12년간 기러기 아빠로 살았다. 그는 당시를 회상하며 “방학 때마다 어학연수를 보냈다. 애들이 너무 좋아하길래 ‘너희가 원하면 가서 공부해’라고 했다. 근데 결국 제일 큰 희생을 하는 건 남아있는 사람이더라”고 말했다.</p>
          <p dmcf-pid="ZKMZmvP3ub" dmcf-ptype="general">이어 “외로움이 1년 다르고, 2년 다르고, 3년 다르다. 그러면서 우울증이 오더라”며 “한국에 들어왔을 때 ‘우리 이제 떠나지 말자’고 얘기했다. 그래도 (하던 건) 마무리해야 한다며 갔다. 다음에 왔을 때 또 ‘같이 있자, 내가 죽을 것 같다’고 했는데 얘기가 잘 안돼 (전처와) 서로 갈라서게 됐다”고 눈물을 쏟았다.</p>
          <p dmcf-pid="5RjqYFg2uB"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너무 떨어져 지내고 아이들을 데리고 같이 한 침대에 자보지 못한 게 너무 후회스럽다. 가족이 떨어져 살면서 겪지 않아도 될 일을 내가 만든 것 같아 너무너무 힘들다”며 “이번에 셋이 만나면 1박 2일로 여행 가자고 얘기하고 있었다. 근데 그런 일이 생기고 나서는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p>
          <p dmcf-pid="16LpSXJqUq" dmcf-ptype="general">큰아들은 “지금은 동생이 하늘나라로 갔다는 생각보다는 어딘가에 잘 있다는 생각이 크다”며 담담하게 심경을 전했다.</p>
          <p dmcf-pid="tu4ycO2X7z" dmcf-ptype="general">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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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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