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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슈팅스타’ 조효진 PD “왼발의 호날두 염기현 합류→유소년 선수 중 국대 나와” [EN:인터뷰①]

온카뱅크관리자

2024-12-13 12:2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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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조효진 PD(사진제공=쿠팡플레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13/newsen/20241213122639792drjx.jpg" data-org-width="650" dmcf-mid="XTWZ8RYcn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13/newsen/20241213122639792drjx.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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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효진 PD(사진제공=쿠팡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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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최용수 감독(사진제공=쿠팡플레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13/newsen/20241213122639998opvo.jpg" data-org-width="650" dmcf-mid="ZoAwtuc6d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13/newsen/20241213122639998opvo.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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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용수 감독(사진제공=쿠팡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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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쿠팡플레이 ‘슈팅스타’ 포스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13/newsen/20241213122640251wcee.jpg" data-org-width="650" dmcf-mid="5VjD1UA8n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13/newsen/20241213122640251wcee.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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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팡플레이 ‘슈팅스타’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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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이해정 기자]
 '슈팅스타' 조효진 PD가 '본방사수' 욕구를 끌어올릴 대형 스포일러(내용을 미리 알리는 것)를 했다. 
 12월 1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모처에서 쿠팡플레이 예능 '슈팅스타' 조효진 PD, 최용수 감독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슈팅스타'는 은퇴한 레전드 플레이어들이 박지성 단장, 최용수 감독, 설기현 코치와 함께 한 팀으로 모여 다시 한번 K리그 현역에 도전하는 성장 축구 예능으로 지난달 22일 첫 공개됐다. 
 앞서 '런닝맨', '범인은 바로 너!', '더 존:버텨야 산다' 등 활동적인 예능을 주로 연출했던 조효진 PD는 '슈팅스타'로 첫 스포츠 예능에 도전했다. 조효진 PD는 "'런닝맨' 때 초능력 축구 콘셉트를 다룬 적은 있다. 원래 축구를 좋아했다. 축구계에서 먼저 프로그램 제안을 받았는데 재밌을 것 같더라. 축구를 좋아해서 한 것도 있지만 진정성 있게 접근하고 스포츠 만화처럼 재밌게 포장하고 싶었다"고 연출 배경을 설명했다. 여러 예능을 통해 서사를 만드는 작업을 해온 경험이 '슈팅스타'에도 잘 녹아들었다고. 이어 "스포츠의 스토리, 캐릭터, 훌륭하신 최용수 감독님의 매력 등 축구팬이 아닌 분들도 축구에 빠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다른 축구 예능과의 차별점으로는 진정성을 꼽았다. 조효진 PD는 "가장 진정성 있는 축구 예능을 해보자는 생각이었다. 그렇게 하려면 진짜 선수들, 상대방도 진짜 선수들, 감독님도 진짜 감독님을 모셔야 한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1회에서도 최용수 감독님의 재밌는 발언이 많았는데 일부러 덜어냈다"고 말했다. 
 최용수 감독을 섭외한 이유를 묻자 "선수 시절도 시절인데. 감독 시절 어마어마한 활약을 한 분이다. 아시안 챔피언스 리그 우승도 했고 FC서울 때 우승도 했고 감독상도 받았다. 같이 일을 해보면 축구를 할 때만은 진지하고 꼭 이겨야 한다는 마음이 있는데 그 부분이 좋았다. 그 다음으로 정말 재밌는 분이다. 예능에 나온 것보다 재밌는 분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일을 해보니 정말 느껴진다"고 답했다. 
 또한 박지성 단장 합류 배경에 대해 "박 단장님이 영국에 있을 때 이 프로그램 취지에 깊게 공감했다. 본인도 여러 가지 상황이 있어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무엇보다 많은 사람들이 축구의 재미를 알았으면 좋겠다는 취지에 동하셨다. 밖에서 경기만 보는 게 아니라 선수들이 무슨 소통을 하는지. 축구가 진행되는 과정이 참 재밌는데 시청자는 알 수 없으니 이런 걸 알리고 싶다는 취지에 강하게 공감했다"고 전했다. 특히 박지성이 유소년 선수를 조명하는 과정을 강조했다며 "박 단장이 유소년이 잘 돼야 대한민국 축구가 발전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고 감독님도 동의하셨다. 매 회차마다 유소년 선수가 한 명씩 등장한다. 예능적으로 생각하면 선수들 보여주기도 바빠서 유소년 선수를 비춰주기 힘든데, 박 단장이 그걸 중요하게 생각하더라. 최대한 많은 유소년 선수를 소개하고 싶고 이렇게 훌륭한 감독, 선수들과 뛰면 믿을 수 없을 만큼 소중한 경험을 얻는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유소년 선수 중에서 나중에 잘해서 국가대표 들어가는 선수도 나온다. 누군지 맞춰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다"고 스포일러를 해 눈길을 끌었다. 또 "힌트를 드리자면 최용수 감독님이 기가 막히게 알아보고 그 친구를 쓴다"고 귀띔했다. 
 선수들을 섭외할 때 관건은 경기 체력이었다고. 조효진 PD는 "섭외 제안을 받은 선수들이 다들 프로그램 취지에는 공감하는데 몸을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하더라. 몸을 안 만들면 할 수가 없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운동량이 어마어마했다. 촬영까지 시간이 한 달 반밖에 없던 선수도 있었다. '그것밖에 안 남았는데 몸을 만들 수 있을까' 하더라. 모든 선수들이 거의 매일 운동하고 열심히 몸을 만들었다"고 했다. 이어 "경기 체력이라는 게 또 따로 있더라. 11명이, 더군다나 90분 풀타임을 뛰지 않냐. 경기 체력이라는 건 웨이트하고 달라서 뛰어야 체력이 올라가더라"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조효진 PD는 인상적인 명장면을 두고 "다음 회차에서 원정 경기를 가는데 그게 진짜 기억에 남는다. 결과는 스포지만 진짜 골도 많이 나왔다. 게다가 수중전이다. 스포츠 드라마가 갖출 수 있는 모든 요소가 있다. 제가 어떻게 차라고 연출할 수 있는 게 아닌데 기가 막히게 잘 풀린 경기가 있었다. 그럴 때는 90분 동안 PD라는 사실을 잊는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90분 풀타임을 기획한 것을 두고 주변 반대도 많았다고. 조효진 PD는 "체력적으로 안 된다고 반대가 많았는데 최용수 감독님이 축구를 제대로 보여주려면 풀타임을 해야 한다고 하고, 저도 공감했다. 바둑이 인생의 축소판이라고 하는데 저는 축구가 축소판인 것 같다. 우리가 흔히 경기력이 갑자기 떨어지면 '저 선수 왜 이래' 하고 말지만 그 안에는 정말 많은 이야기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왼발의 호날두' 염기현 선수가 합류한다고 대형 스포일러를 하면서 "우리나라에서 왼발을 제일 잘 쓰는 선수다. 왼발 호날두라는 별명도 있는데 그 선수가 뛰는 것 자체가 재밌더라. 염기현 선수 활약도 기대해달라"고 더 큰 재미를 예고했다. 
 (인터뷰②에 계속)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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