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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12년간 7번 출산' 아내, 양육권 포기…"독박육아 이제 안 하고파"

온카뱅크관리자

2024-12-13 06: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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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년간 7번 임신과 6번 출산을 겪은 아내가 양육권을 모두 남편에게 넘기겠다고 선언했다. /사진=JTBC '이혼숙려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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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년간 7번 임신과 6번 출산을 겪은 아내가 양육권을 모두 남편에게 넘기겠다고 선언했다. 
 12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본능 부부의 마지막 조정 내용이 공개됐다. 
 조정장은 부부에게 "지금 두 분 사이에 아이가 많다. 두 분이 만약에 이혼한다면 재산 분할도 문제가 되겠지만 그보다 양육권 문제가 훨씬 큰 다툼이 될 것 같다"고 우려했다. 본능 부부 슬하에는 내년 1월 출산 예정인 자녀를 포함해 7명의 자녀가 있다. 
 남편은 "저는 집사람이 원하는 대로 해주고 싶다. 제가 아이들을 데려오고 싶은 마음이 있든 없든 아내가 원하는 쪽으로 하겠다"며 아내가 원하지 않는다면 양육권을 가질 의향이 있다고 했다. 
 아내 측 변호인은 자녀 7명에 대한 양육권을 모두 남편에게 넘기겠다고 밝혔다. 
 변호인은 "아내 분이 6명의 출산으로 몸이 너무 많이 약해졌다. 그리고 6명을 10년간 거의 맡아서 키웠다. 이혼하게 되면 아내 분은 남편에게 아이를 다 넘기고 열심히 경제 활동을 시작해서 양육비를 지급하는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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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JTBC '이혼숙려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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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내는 "경제력이 아무래도 딸리니까 남편 쪽으로 양육권이 가지 않을까 싶다"며 "아이 양육은 안 하고 싶다. (일곱째가 태어나도) 아이를 남편에게 맡기고 싶다"고 했다. 
 '자녀 7명의 양육비를 전부 줘야 하는 것을 알고 있냐'는 질문에는 "알고 있다"며 "애들을 놓고 갈 생각을 하면 가슴이 좀 아프다"고 말했다.
 앞선 방송에서 남편의 잦은 스킨십에 불편함을 호소했던 아내는 이날 "진정한 사과 없이 계속 스킨십만 하려고 한다"며 이혼을 진지하게 고민했지만, 결국 다시 한번 혼인을 유지할 의사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남편에게 △ 체중 감량 △ 취업 등 7가지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이에 남편은 "최우선으로 직장을 구하고 안 되면 알바라도 할 생각"이라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시간을 정해서 운동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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