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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말도 많고 탈도 많은” 윈도우 리콜 프라이버시 집중 해부

온카뱅크관리자

2024-11-29 10:48:18

<div class="node-body">윈도우 리콜은 새로운 코파일럿+ PC에 탑재될 AI 기반 기능이다. 리콜은 몇 초마다 화면의 스냅샷을 찍고 해당 데이터를 사용해 사용자가 PC에서 수행한 모든 작업의 검색 가능한 색인을 만든다. 하지만 올해 초 논란이 됐던 첫 발표 이후 마이크로소프트는 리콜 출시를 연기하고 몇 가지 변경 사항을 적용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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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말, 올바른 하드웨어를 실행하는 윈도우 인사이더 참가자 프로그램에서 미리 보기 형태로 리콜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그리고 이제 정식 버전이 출시됐다.<br>
 
<figure class="image"><img alt="" border="1" height="360" onerror="removeImage($(this));" src="https://www.itworld.co.kr/files/itworld/ITW_202411_02/2128281-0-99434200-1732705412-0-Microsoft-Windows-Recall-privacy.jpg" width="640">
<figcaption>ⓒ Microsoft</figcaption>
</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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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리콜과 개인 정보 또는 회사와 연결된 데이터의 개인 정보 보호에 대해 우려할 만한 요소가 있을까? 업무용 노트북, 가정용 PC 또는 여러 대의 업무용 컴퓨터에 대해 정확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하는지 이해할 수 있도록 자세히 살펴보자.<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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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좋은 소식이다. 윈도우 리콜은 새로운 코파일럿+ PC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사용 중인 윈도우 11 또는 윈도우 10 PC에는 업데이트가 제공되지 않는다. “코파일럿+ PC” 브랜드의 새 PC를 구입하기 전까지는 리콜에 대해 생각할 필요조차 없다.<br>
 
<h2>윈도우 리콜이란 무엇인가?</h2>
리콜은 앞으로 윈도우 11에 기본 제공될 예정이다. 그리고 다시 말하지만, 이 기능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코파일럿+ PC”로 인증한 새 PC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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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PC에는 40TOPS 성능의 NPU가 탑재되어 있어 배터리 전력을 많이 소모하지 않는 방식으로 로컬 AI 작업, 즉 온라인 서버 없이 PC에서 수행되는 AI 작업을 가속화할 수 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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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일럿+ PC를 사용한다면, 5초마다 화면의 스냅샷을 캡처할 수 있는 리콜 기능을 옵션으로 사용할 수 있다. 오디오나 동영상은 캡처하지 않고 화면의 이미지만 캡처한다. 그런 다음 일반 언어 검색을 사용해 해당 스냅샷을 검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다. “3주 전에 보고 있던 파워포인트 프레젠테이션, 녹색 막대 차트가 있는 프레젠테이션 보여줘.” 또는 “두 달 전에 데이빗이 분기별 예산에 대해 보낸 메시지가 뭐였지? 이런 검색은 모두 전적으로 디바이스에서 이뤄지며 오프라인에서 작동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서버는 관여하지 않는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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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가 사용자가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기억하고 검색할 수 있도록 하는 보다 쉬운 방법으로, 이런 유형의 기능이 온라인 쇼핑에서 휴가 계획, 친구와의 채팅에 이르기까지 다른 작업에 PC를 사용하는 모든 사람의 생산성을 어떻게 향상시킬 수 있는지 분명하게 알 수 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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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에도 리와인드(Rewind)라는 비슷한 기능이 있는데, 컴퓨터 활동을 캡처하고 검색할 수 있다. 하지만 리와인드는 애플이 맥OS에 내장한 것이 아니라 서드파티 도구이다.<br>
 
<figure class="image"><img alt="" border="1" class="d_autolink" height="360" onerror="removeImage($(this));" src="https://www.itworld.co.kr/files/itworld/ITW_202411_02/1-Microsoft-Windows-Recall-privacy-Search.png" width="640">
<figcaption>윈도우 리콜은 단순히 스크린샷을 찍는 것이 아니라 AI 모델을 사용해 내용을 분석하고 일반 언어로 검색할 수 있다. ⓒ Microsoft</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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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최초 발표 이후 변경된 사항</h2>
5월에 리콜을 처음 발표한 이후 마이크로소프트는 여러 차례 리콜 출시를 연기하고 프라이버시 및 보안을 강화하고 기능을 더욱 신뢰할 수 있게 하기 위한 변경 사항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변경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br>
 
<ul>
	<li>윈도우 설치 과정에서 리콜을 켜도록 선택하지 않는 한 기본적으로 리콜이 꺼져 있다.</li>
	<li>리콜은 기본적으로 암호, 신용카드 정보, 주민등록번호와 같은 민감한 정보를 필터링한다.</li>
	<li>리콜을 사용하려면 윈도우 헬로 인증을 사용해야 스냅샷에 액세스할 수 있다.</li>
	<li>리콜의 데이터는 VBS 엔클레이브에서 안전하게 암호화되므로 다른 사용자 및 애플리케이션이 액세스할 수 없다. 키는 윈도우 헬로를 통해 인증할 때만 릴리즈된다.</li>
	<li>관리되는 비즈니스 PC에서는 기본적으로 리콜이 비활성화된다. 기업이 사용하도록 선택해야 하며, 직원이 마음대로 리콜을 활성화할 수 없다.</li>
	<li>리콜은 안정적인 코파일럿+ PC에 적용되기 전에 윈도우 참가자 프로그램을 통해 테스트를 거친다. 참고로, 테스트는 2024년 11월 말에 시작됐다.</li>
</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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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런 변경 사항은 2024년 6월 블로그 게시물과 2024년 9월에 릴리스된 리콜 아키텍처 업데이트에서 자세히 설명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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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보면 리콜이 원래 구현된 방식에 대해 사람들이 제기한 많은 비판을 해결하는 합리적인 변경 사항이다. 또한 더 많은 테스트를 거쳐 릴리스가 느리게 진행됐기 때문에 원래 발표 때처럼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성급한 출시처럼 느껴지지 않는다.<br>
 
<h2>마이크로소프트가 업데이트를 통해 내 PC에 리콜을 몰래 설치하는가?</h2>
아니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현재 사용 중인 윈도우 11 또는 윈도우 10 PC에는 리콜이 제공되지 않는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말대로 이 기능은 새로운 코파일럿+ PC에만 “독점적으로” 제공된다. 윈도우 업데이트나 다른 메커니즘을 통해 기존 PC에 갑자기 설치되지 않는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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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현재 코파일럿+ PC는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 또는 스냅드래곤 X 플러스 프로세서, 인텔 코어 울트라(시리즈 2) “루나 레이크” 프로세서 또는 AMD 라이젠 AI 300 시리즈 프로세서가 탑재된 노트북이다.<br>
 
<h2>리콜을 무조건 사용해야 하는가?</h2>
리콜은 전적으로 선택 사항이다. 새 코파일럿+ PC에 처음 로그인할 때 마이크로소프트는 리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사용자가 결정할 수 있도록 한다. 이때 리콜을 사용하지 않도록 선택할 수 있으며, 이 경우 리콜은 아무 작업도 수행하지 않고 어떤 종류의 데이터도 수집하지 않는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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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콜을 활성화하면 기본적으로 작업 표시줄에 리콜 아이콘이 고정되며, 리콜이 실행되는 동안에는 시스템 트레이 아이콘이 표시된다. 백그라운드에서 조용히 실행되는 것이 아니라 매우 눈에 잘 띈다. 결국,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용자가 뭔가를 찾기 위해 리콜을 사용하기를 원한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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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는 시스템 트레이 아이콘 또는 설정&gt; 개인 정보 및 보안&gt; 리콜 및 스냅샷의 옵션을 사용해 언제든지 리콜을 일시 중지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기능을 켜거나 끄고, 기존 스냅샷을 삭제하고, 특정 앱과 웹 사이트를 필터링하도록 선택해 리콜이 캡처하지 않도록 할 수 있다. 또한 크롬, 엣지, 파이어폭스와 같은 브라우저의 '비공개 검색' 창에서는 리콜이 어떤 활동도 캡처하지 않는다.<br>
 
<figure class="image"><img alt="" border="1" class="d_autolink" height="369" onerror="removeImage($(this));" src="https://www.itworld.co.kr/files/itworld/ITW_202411_02/2-Microsoft-Windows-Recall-privacy-Delete-recall-Snapshots.png" width="640">
<figcaption>설정 앱은 리콜의 스냅샷을 제어하고 삭제할 수 있는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 ⓒ Microsoft</figcaption>
</figure>

<h2>기업은 리콜을 어떻게 제어하는가?</h2>
마이크로소프트는 관리되는 비즈니스 PC에서 기본적으로 리콜이 비활성화된다고 말한다. 기업은 기기의 리콜을 사용하지 않도록 설정하기 위해 아무것도 할 필요가 없다. 실제로 직원이 액세스 권한을 갖도록 하려면 기업이 직접 리콜을 활성화해야 한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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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콜을 활성화하려는 기업은 그룹 정책 또는 MDM(모바일 디바이스 관리) 정책을 사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IT 관리자를 위한 리콜 제어 가이드를 제공한다.<br>
 
<h2>리콜 스냅샷은 어디에 저장하는가?</h2>
리콜은 PC의 모든 스냅샷 및 기타 데이터를 저장한다. 검색을 수행할 때 리콜은 PC에서 검색을 수행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용자의 데이터가 마이크로소프트 서버에 업로드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모든 작업은 완전히 로컬에서 이루어지며, PC가 포닝 홈(Phoning Home, 시스템이 다른 컴퓨터로 정보를 보고하는 동작)하는 일은 없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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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대의 PC를 사용하는 경우 리콜 활동이 PC 간에 동기화되지 않기 때문에 유용성이 다소 떨어진다. 여러 대의 PC를 사용하는 경우 원하는 내용을 찾으려면 실제 작업을 한 원본 PC에서 리콜을 검색해야 한다. 하지만 이는 특히 기업의 관점에서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 좋은 점일 수 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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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리콜 데이터는 기기의 사용자 계정별로 암호화된 방식으로 저장된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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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윈도우 헬로 인증으로 인증하지 않으면 리콜에 액세스해 해당 기기의 활동을 볼 수 없다. 얼굴, 지문 또는 PIN이 있어야 활성화할 수 있으므로 PC 앞에 앉은 사람이라고 해서 리콜 데이터를 볼 수는 없으며, 해당 인증이 이루어질 때만 액세스할 수 있도록 릴리즈되는 키로 암호화되어 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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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가 리콜 데이터를 가져가는가?<br>
마이크로소프트는 리콜 데이터가 사용자의 PC에만 저장되며 서버에서 처리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데이터를 보거나 수신하지 않기 때문에 리콜 스냅샷은 사용자에게 광고를 보내거나 AI 모델을 학습하는 등의 목적으로 사용되지 않는다.<br>
 
<h2>누군가 노트북을 훔쳐서 스냅샷을 볼 수는 없는가?</h2>
최신 윈도우 PC에는 다른 최신 기기와 마찬가지로 암호화된 저장소가 있다. PC를 훔친 사람이 데이터를 보려면 사용자로 로그인할 수 있어야 한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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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콜은 코파일럿+ PC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런 PC에 대해 더 높은 수준의 보안 기준을 설정했다. 예를 들어, 시큐어드 코어(Secured-core) PC여야 하며, 마이크로소프트 플루톤 보안 프로세서가 포함되어야 한다. 즉, 하드웨어 보안 기능으로 뒷받침되는 암호화된 보안 스토리지가 함께 제공된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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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으로 누군가 직장인이나 가정용 PC 사용자의 PC를 훔쳐서 로그인에 성공하면 이미 많은 개인 데이터에 액세스할 수 있다. 여기에는 PC 자체에 저장된 재무 문서, 민감한 비즈니스 정보, 컴퓨터가 로그인한 이메일 계정 등이 포함될 수 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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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콜은 범죄자가 PC에 침입할 경우 접근할 수 있는 추가 데이터를 확실히 생성한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비트로커나 다른 암호화 기능을 사용하지 않는 윈도우 10 노트북을 가지고 다니는 것보다 안전하게 암호화된 코파일럿+ PC에서 리콜을 사용하는 것이 덜 위험하다.<br>
 
<h2>내 PC의 다른 사용자가 스냅샷을 볼 수 있는가?</h2>
리콜 데이터는 PC의 각 사용자 계정에 대해 별도로 저장된다. 즉, 다른 사람과 PC를 공유하더라도 사용자 계정과 자격 증명으로 컴퓨터에 로그인할 수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다른 사람이 리콜 스냅샷을 볼 수 없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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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콜에 은행 계좌번호와 암호가 저장되는가?<br>
마이크로소프트는 원래 “리콜은 콘텐츠 조정을 수행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암호나 계좌번호가 화면에 표시되는 경우 리콜이 이를 저장한다는 것이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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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생각을 바꿨다. 이제 리콜은 기본적으로 비밀번호, 신용카드 정보, 주민등록번호와 같은 민감한 정보를 필터링한다. 물론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다. 설정&gt; 개인 정보 및 보안&gt; 복구 및 스냅샷으로 이동해 스냅샷에서 이 정보를 보려면 '민감한 정보 필터링' 옵션을 해제할 수 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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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쪽이든 대부분의 웹사이트는 비밀번호 입력 대화 상자를 ****으로 표시해 비밀번호를 '은폐'하기 때문에 리콜은 사용자가 입력하는 대부분의 비밀번호를 캡처하지 못한다. 또한 특정 웹사이트를 필터링하거나, 비공개 브라우징을 사용하거나, 전체 애플리케이션을 필터링해 리콜이 무시하도록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언제든지 리콜 스냅샷을 삭제할 수 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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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데이터는 기본적으로 리콜 스냅샷에 표시되지 않는다. 필터링하지 않기로 선택한 경우라도, PC에 물리적으로 액세스할 수 있고 사용자 계정에 로그인할 수 있는 사람만 이 정보에 액세스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기 바란다. 그리고 PC에 물리적으로 액세스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실제로는 멀웨어를 설치하는 등 훨씬 더 나쁜 일을 할 수 있다.<br>
 
<figure class="image"><img alt="" border="1" class="d_autolink" height="400" onerror="removeImage($(this));" src="https://www.itworld.co.kr/files/itworld/ITW_202411_02/3-Microsoft-Windows-Recall-privacy-Snapshot.png" width="640">
<figcaption>리콜은 사용자를 위해 문서와 웹 사이트를 다시 열 수 있지만, 리콜이 저장한 스크린샷만으로도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 Microsoft</figcaption>
</figure>

<h2>하지만 내 PC에 액세스할 수 있는 다른 사람이 내 PC를 스누핑할 수는 없는가?</h2>
스냅샷을 통해 개인 정보를 스누핑하려면 PC에 물리적으로 액세스할 수 있어야 하고 사용자로 로그인해야 한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의 리콜 변경으로 인해 윈도우 헬로를 통해 사용자 본인으로 인증해야 한다. 사용자가 PC에서 한 발짝 떨어져서 로그인한 상태로 두더라도 생체 인식이나 PIN 없이는 리콜 데이터에 액세스할 수 없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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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하면, 그런 일이 발생할 가능성조차도 우려를 불러일으킨다. 예를 들어, 악의적인 동료나 가족이 리콜 스냅샷이 활성화되어 있고 윈도우 헬로 PIN을 알고 있거나 액세스 권한을 부여받은 경우 스냅샷을 통해 개인 정보를 찾을 수 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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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런 위험은 리콜이 없어도 언제나 있다. 같은 사람이 자신의 액세스 권한을 사용해 키로거 및 원격 모니터링 소프트웨어를 설치해 동료의 PC 사용을 염탐할 수 있으며, 이는 리콜 사용 여부와 관계없다. 일시적으로 PC에 액세스 권한을 부여한 사람이 이메일을 열람하거나 민감한 재무 문서를 검색할 수도 있다. 리콜 기능은 이미 PC에 액세스할 수 있는 사람이 민감한 정보를 찾을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소개하지만, 리콜 기능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많은 피해를 입힐 수 있다.<br>
 
<h2>리콜에 대해 얼마나 걱정해야 하는가?</h2>
리콜이 우려되는 이유는 분명한다. 컴퓨터가 정보를 기억하고 저장하는 방식에 변화가 생겼기 때문이다. 그리고 PC에 액세스할 수 있는 사람들이 'AI 스타일의' 일반 언어 검색을 사용해 저장된 PC 기록을 뒤져볼 수 있다면 명백한 개인정보 보호 문제처럼 보인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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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측면에서는 달라지는 것이 없다. 기본적으로 비활성화되어 있는 기능으로 사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이 기능을 사용하더라도 모든 데이터는 PC에 저장되므로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많은 클라우드 연결 서비스보다 더 프라이버시가 보장된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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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점은 리콜은 이런 데이터를 전송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PC와 인터넷 사용자는 이미 많은 세부 정보를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여러 업체에 넘겨주고 있다. 이런 회사가 사용자에 대한 정보를 수신하는 것이 걱정된다면 리콜이 문제가 아니라 다른 많은 윈도우 및 웹 기능이 문제가 될 수 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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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콜은 많은 직장인이 업무용 PC에서 본 모든 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디스코드를 사용해 작업 중 채팅을 하는 경우, 디스코드를 필터링해 리콜이 하루 종일 살펴보는 모든 워드 문서, 엑셀 스프레드시트, 아웃룩 이메일의 스냅샷을 캡처하는 동안 디스코드에서 말하는 내용이 캡처되지 않도록 할 수 있다. 그리고 앞서 말했듯이, 리콜은 일반적으로 많은 제어 기능을 제공한다. 리콜이 검색 세션을 캡처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면 비공개 브라우징 모드를 사용하면 된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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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의 개인정보 보호 관행에 비판적인 베테랑 윈도우 저널리스트인 폴 서럿도 리콜이 개인정보 보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한 바 있다. 서럿의 말처럼 리콜은 마이크로소프트에 아무것도 업로드하지 않으며, 단지 사용자의 PC에 데이터를 저장할 뿐이다.<br>
 
<h2>하지만 여전히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우려가 있지 않나요?</h2>
특히 PC에 많은 정보를 저장하고 이를 더 빠르게 찾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생산성을 높이고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하지만 리콜에는 모두를 머뭇거리게 만드는 몇 가지 요소가 있다. PC가 이런 방식으로 정보를 캡처하고 저장한 적은 없었다. 다소 충격적인 방식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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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초기의 비판을 반영해 좋은 방향으로 변화를 가져왔다. 업무용 PC에서 기본적으로 리콜을 비활성화하고, 스냅샷에서 개인 정보를 필터링하고, 스냅샷에 액세스하려면 윈도우 헬로 인증을 요구한 것은 모두 현명한 변화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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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사람들이 리콜에 대해 걱정할 만한 이유가 있다. PC에 액세스할 수 있는 공격자는 키로거를 설치하지 않고 리콜을 사용하도록 설정한 다음 리콜 스냅샷에서 개인 정보를 가져올 수 있다. 이런 종류의 공격은 전체 키로거 설치 공격보다 조금 더 교묘하고 발견하기 어려울 수 있다. 이 기능이 업무용 PC에서 기본적으로 비활성화되어 있다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br>
 
<h2>검증이 필요한 해답과 새 윈도우 PC의 가능성</h2>
무엇보다도 실제 환경에서 이런 위험이 어떻게 나타날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처음 이 문제를 제기했을 때 필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개인 정보 필터링을 강화하고 PC에 액세스할 수 있는 사람으로부터 리콜 스냅샷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런 식으로 바꿨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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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리콜은 다른 사람이 PC에 액세스하도록 허용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실감하게 해 줄 것이다. 이는 언제나 위험한 일이었으며, 민감한 문서, 이메일, 브라우저 기록이 클릭 몇 번으로 노출될 수 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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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마이크로소프트의 대대적인 코파일럿+ PC 추진은 AI 그 이상을 목표로 한다. 이제 PC 업계는 마침내 맥북과 경쟁할 수 있는 놀랍도록 긴 배터리 수명을 갖춘 얇고 가벼운 노트북을 갖게 됐다. 새로운 코파일럿+ PC에서 리콜 기능을 비활성화하고 모든 AI 기반 기능을 꺼도 현재 사용 중인 노트북보다 배터리 수명이 크게 업그레이드될 것이다.<br>
editor@itworld.co.k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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