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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상습마약 유아인 내달 변론 종결, 부친상 죄책감 호소 결말은?

온카뱅크관리자

2024-11-28 16:3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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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아인/뉴스엔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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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하지원 기자]
 상습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 항소심 결심공판이 다음 달 24일 열린다.
 서울고법 형사5부는 11월 28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기소된 유아인의 항소심 3차 공판을 열었다.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재판은 폭설 탓 피고인 출정이 지연되면서 예상보다 한 시간 이상 지체됐다. 유아인은 동복 수의를 입은 채 재판에 출석했다.
 검찰은 전날 재판부에 공소장 변경 허가 신청서를 제출한 것에 대해 "최근 공범인 유튜버 양씨의 진술 내용을 바탕으로 최씨에 대한 공소사실 내용을 일부 수정했다"고 밝혔다.
 유튜버 양씨는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해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해외로 출국했다가 지난달 도피 1년 7개월만 체포된 바 있다.
 검찰은 조사과정에서 양씨가 도피 혐의를 부인했다며 양씨를 수사했던 경찰관 두 명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이에 유아인 측은 "양씨의 진술도 명확하고 수사를 피할 목적이 아니었다는 내용이 상세히 기재돼 있어 내용만 보더라도 충분히 판단할 수 있다"며 증인으로 신청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경찰관 1명을 증인으로 채택, 12월 24일 결심공판을 열고 심리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아인은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서울 일대 병원에서 수면 마취를 빙자해 프로포폴을 181차례에 걸쳐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타인 명의 수면제 불법 처방 매수, 대마 흡연 및 교사, 증거 인멸 교사 등 혐의도 있다. 
 1심에서 재판부는 유아인의 마약류 상습 투약과 타인 명의 상습 수면제 매수 등을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다만 대마 흡연 교사와 증거인멸 교사 혐의는 증거가 부족하다며 무죄로 봤다.
 앞서 유아인 측은 지난 19일 열린 항소심 2차 공판에서 "피고인은 이번 사건 중 아버지가 돌아가시는 아픔을 겪었다"며 "자신 때문에 아버지의 병세가 악화돼 돌아가시게 됐다는 죄책감을 안고 살아가야 한다. 이보다 더 큰 벌은 없을 것"이라고 선처를 호소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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