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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기존 안중근 作과 달라”…‘하얼빈’으로 간 현빈→이동욱(종합)[MK★현장]

온카뱅크관리자

2024-11-27 12:2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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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tq8tvKphtV">
          <p dmcf-pid="Fdj4unQ0G2" dmcf-ptype="general">안중근 장군을 재조명한 새로운 스타일의 독립군 영화가 탄생했다. 배우 현빈부터 이동욱까지 뭉친 영화 ‘하얼빈’이다.</p>
          <p dmcf-pid="3JA87Lxp19" dmcf-ptype="general">27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하얼빈’ 제작보고회가 열린 가운데 배우 현빈, 박정민, 조우진, 전여빈, 박훈, 유재명, 이동욱, 우민호 감독이 참석했다.</p>
          <p dmcf-pid="0ic6zoMUGK" dmcf-ptype="general">‘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으로 매 작품 한 시대를 집요하게 파고드는 예리한 연출과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우민호 감독이 ‘하얼빈’을 통해 그려낼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서늘하고 위태로웠던 1909년은 어떨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q8tvKphG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7일 오전 영화 ‘하얼빈’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사진=천정환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27/mksports/20241127122717397qjhl.jpg" data-org-width="640" dmcf-mid="ZjdYsUZwG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27/mksports/20241127122717397qjhl.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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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오전 영화 ‘하얼빈’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사진=천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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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UB6FT9Ul5B" dmcf-ptype="general">
           우민호 감독은 “‘남산의 부장들’을 끝내고 너무 힘들어서 다시는 시대극을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굳게 했는데 우연치 않게 안중근 장군님의 서적과 시나리오를 봤을 때 저의 마음을 움직이는 안중근 장군과 독립투사들의 마음이 느껴졌다. 지금까지 했던 작품 중에 가장 힘들 것이라는 걸 직감했는데 각오하고 해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div>
          <p dmcf-pid="ubP3y2uS1q" dmcf-ptype="general">‘하얼빈’에는 배우 현빈, 박정민, 조우진, 전여빈, 박훈, 유재명, 이동욱 등이 함께 했다. 현빈은 대한의군 참모중장 안중근 역을 맡아 안중근의 외로움과 결단력을 동시에 보여주는 섬세한 감정 연기뿐 아니라, 하얼빈으로 향하며 펼쳐지는 다양한 액션까지 선보인다.</p>
          <p dmcf-pid="76iB1x2XYz" dmcf-ptype="general">박정민은 자신보다 나라를 먼저 생각한 우직한 독립군 우덕순 역으로 이전 필모그래피에서 볼 수 없었던 더욱 깊어진 감정선을 연기한다. 조우진은 안중근과 함께 잃어버린 조국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는 독립군 김상현 역을 맡아 서로에 대한 의심의 끈을 놓지 않는 디테일한 연기를 펼친다.</p>
          <p dmcf-pid="zPnbtMVZG7" dmcf-ptype="general">독립군 공부인 역을 맡은 전여빈은 기품 있고 강단 있는 색다른 모습을, 안중근과 그의 동지들에게 독립 운동의 근거지를 제공하는 인물 최재형 역에는 유재명 배우가 맡았다. 이동욱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늘 신중한 독립군 이창섭으로 분했으며, 박훈은 일본군 육군소좌 모리 다쓰오 역으로 열연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RaVpJ6F5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7일 오전 영화 ‘하얼빈’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사진=천정환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27/mksports/20241127122720571deko.jpg" data-org-width="640" dmcf-mid="52atvKphX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27/mksports/20241127122720571deko.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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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오전 영화 ‘하얼빈’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사진=천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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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BeNfUiP31U" dmcf-ptype="general">
           현빈은 “처음에 이 작품을 감독님에게 제안을 받고 감독님과 첫 미팅을 했을 때가 생생하다. 그때 이 작품에 대한 감독님의 진심과 이걸 제대로 만들고자 하는 의지, 그 열정이 뿜어져 나왔다. 이 작품을 하면 굉장히 의미 있는 작품을 만들 수 있겠구나는 생각을 했다. 한편으로는 고민이 많았다. 실존 인물을 해야 한다는 게 부담도 됐는데 한편으로는 연기 기회가 주어졌다는 것도 좋았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div>
          <p dmcf-pid="bdj4unQ05p" dmcf-ptype="general">우민호 감독은 ‘현빈=안중근 장군’이라는 생각이었다. 그는 “안중근 역할을 배우가 하기에 부담감이 없을 수가 없다. (독립투사의 마음을 담아야 하기 때문에) 그 힘듦을 견딜 수 있는 체력을 가진 배우가 필요했다. 현빈 배우를 보는 순간 현빈이 곧 안중근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는 버티고 이겨낼 것이라는 걸 직감했다”라고 캐스팅에 만족감을 드러냈다.</p>
          <p dmcf-pid="KkCn8waVG0" dmcf-ptype="general">특히 극의 중심에서 활약하는 현빈은 “감독님의 준비하신 목적이 다른 장군의 안중근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게 시작이었기 때문에 거사를 치르러 가는 과정까지의 안중근 장군도 한 인간으로서 고뇌와 좌절, 슬픔과 여러 가지 감정이 분명히 있었을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걸어가야 했던 신념과 의지가 표현이 많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 부분을 찾으려고 하니 제가 할 수 있는 건 최대한 자료를 찾아보려고 했다. 그러면서 그 과정을 거치고 준비했다. 준비하는 8~9개월의 기간 동안 계속 고민하고 찾아보고 생각하고 그 반복이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p>
          <p dmcf-pid="9EhL6rNfG3" dmcf-ptype="general">또한 ‘하얼빈’은 6개월에 걸쳐 몽골, 라트비아, 한국에서 촬영됐다. 제작진은 실제 독립군들이 활동한 중국, 러시아 지역을 가장 리얼하게 그려낼 수 있는 로케이션으로 만주와 지형이 닮은 몽골, 구소련의 건축양식이 남아있는 라트비아를 선택했다.</p>
          <p dmcf-pid="2DloPmj4HF" dmcf-ptype="general">‘하얼빈’팀은 광활한 몽골 사막에서는 독립군들의 외로움과 결연한 투지를, 차가운 겨울 라트비아에서는 그들 간의 숨막히는 서스펜스와 화려한 액션을 그려냈다. 또한 영하 40도의 강추위에 얼어붙은 홉스골 호수 장면에서는 한순간의 실수로 동지들을 떠나보냈다는 죄책감과 두려움에 맞서 독립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인간 안중근의 내면을 장엄한 연출로 표현해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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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27일 오전 영화 ‘하얼빈’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사진=천정환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27/mksports/20241127122723641evyi.jpg" data-org-width="640" dmcf-mid="1rsdVkLKH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27/mksports/20241127122723641evyi.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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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오전 영화 ‘하얼빈’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사진=천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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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fAOJfEo9t1" dmcf-ptype="general">
           우민호 감독은 해외 로케이션을 진행한 이유에 대해 “헌팅까지 하면 지구 2바퀴 반을 정도를 돌았더라. 몽골 같은 경우도 공항에서 촬영지까지 3일을 가야만 했다. 가는 것만으로도 넉다운이 됐다. 고사 때 출사표가 안중근, 독립투사들의 마음을 담아야 하는데 우리의 몸이 편하면 안 된다는 게 전제 조건이었다. 조금이나마 노고와 힘듦, 마음을 느껴보려면 오지와 광활한 자연을 찾아다니면서 힘들게 고생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어서 그들의 마음을 세트 앞에서는 찍지 말자는 생각이었다. ‘하얼빈’이 안중근 장군과 동지들이 여정을 담은 영화인데 그 여정이 얼마나 힘드셨을까, 그런 걸 생각해보면 우리의 여정 또한 힘들어야겠다, 그래야 조금이라도 스크린에 담아낼 수 있지 않을까 싶어 그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div>
          <p dmcf-pid="4cIi4Dg2X5" dmcf-ptype="general">배우들도 험난했던 촬영에 대해 회상했다. 전혀빈은 “하얼빈 첫 촬영이 이루어졌던 곳이 몽골이었다. 몽골 촬영장으로 가는 시간이 상당히 긴 시간이었고 도로 자체도 편안한 도로는 아니었기 때문에 가는 모든 사람들이 힘들었던 시간과 환경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막 한가운데서 느끼는 희한한 감정이 있었다. 광활한 대지 위에서 느끼는 고독감, 외로움, 존재로서의 성찰 이런 게 있었는데 그런 걸 함께 나눌 수 있는 순간들이 있었다. 만약 첫 촬영지가 서울이나 한국이었다면 끈끈한 연대감을 느낄 수 있었을까 이런 이야기를 감독님과 배우들과 나눈 기억이 난다. 저는 오히려 이런 공간을 다니면서 만주벌판 다니신 독립군들을 생각한다면 나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으로 촬영에 임했다”라고 말했다.</p>
          <p dmcf-pid="8RaVpJ6FXZ" dmcf-ptype="general">영하 40도의 강추위를 견디면서 촬영을 마친 박정민은 “현장의 추위가 도움이 됐다. 기본적으로 날씨가 굉장히 춥고 전투 장면이 있는데, 광주에서 찍었다. 눈이 잘 내리지 않는 지역인데 저희가 촬영에 간 날 보름 동안 녹지 않는 눈이 내렸다. 감독님이 참 좋아하셨다. 배우들도 좋아했다. 우리가 이런 아름다운, 힘들겠지만 그런 풍경 안에서 연기를 할 수 있다는 게 도움을 많이 받았던 것 같다. 전투신을 찍으면서 또 한 번의 동지애를 가질 수 있었던 게 아니었나”라고 이야기했다.</p>
          <p dmcf-pid="6eNfUiP3XX" dmcf-ptype="general">무엇보다 이번 작품은 안중근이라는 인물에 대한 거대한 심리 드라마이자 그와 뜻을 함께한 동지(同志)들 사이의 진심과 의심을 우민호 감독의 색깔로 좇아가는 작품이다. 특히 일본군의 추격 속에서 서로를 의지할 것인지 의심할 것인지 끊임없이 갈등하는 숨 막히는 첩보전이 그려진다.</p>
          <p dmcf-pid="Pic6zoMU5H" dmcf-ptype="general">우민호 감독은 그동안 다양한 매체를 통해 다뤄진 안중근과는 조금 다른 지점으로 안중근에 대해 표현하고 설명하고자 했다. 그는 “영웅 안중근이 가지고 있던 이미지가 있다. 그 이미지 너머의 장군이 느꼈을 두려움, 동지애를 중점을 두어서 안중근 장군에 대해 새롭게 보여주고 싶었다. 그걸 특히 광활한 땅과 대자연 속에서 그분들의 마음을 숭고하게 영화적으로 담고자 노력했다”라고 강조했다.</p>
          <p dmcf-pid="QnkPqgRuGG" dmcf-ptype="general">‘하얼빈’은 오는 12월 25일 개봉된다.</p>
          <p dmcf-pid="xLEQBae7ZY" dmcf-ptype="general">[용산(서울)=손진아 MK스포츠 기자]</p>
          <p dmcf-pid="yNme2cnbHW" dmcf-ptype="general">[ⓒ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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