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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사외다', 반전의 주지훈과 확신의 정유미가 만든 신선한 케미

온카뱅크관리자

2024-11-27 11:3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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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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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아이즈 ize 이덕행 기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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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Vkw3ZPKGc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tvN"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27/IZE/20241127113853007miuc.jpg" data-org-width="600" dmcf-mid="qNFjLyOJA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27/IZE/20241127113853007miuc.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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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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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fPMIw3GkcA" dmcf-ptype="general">
           <p>주지훈이 이렇게 로맨틱 코미디와 잘 어울릴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 하찮게 망가지는 주지훈의 모습은 그야말로 반전이다. 반대로 러블리하면서도 당찬 정유미는 다시 한번 로코퀸이라는 확신을 심어줬다. </p>
          </div>
          <div dmcf-pid="4uqgJSrRcj" dmcf-ptype="general">
           <p>tvN 새 토일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연출 박준화·배희영, 극본 임예진 이하 '사외다') 는 원수의 집안에서 같은 날 같은 이름으로 태어난 석지원과 윤지원이 열여덟의 여름, 아픈 이별 후 18년 만에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 '환혼'을 연출한 박준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조선로코 녹두전', '구르미 그린 달빛'을 집필한 임예진 작가가 대본을 썼다. </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8eivI71mc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tvN"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27/IZE/20241127113854360wgby.jpg" data-org-width="600" dmcf-mid="BXEbunQ0N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27/IZE/20241127113854360wgb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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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66xODFYcga" dmcf-ptype="general">
           <p>남녀 주인공으로는 주지훈과 정유미가 나선다. 주지훈은 독목고 이사장이자 윤지원의 하나뿐인 원수 석지원 역을, 정유미는 18년 만에 원수 석지원과 재회한 독목고 체육교사 윤지원 역을 맡았다. </p>
          </div>
          <div dmcf-pid="PoNHT9UlNg" dmcf-ptype="general">
           <p>큰 틀의 설정은 한국식 로맨틱 코미디와 다르지 않다. 재벌 가문의 후계자로 높은 콧대와 이를 뒷받침하는 부유한 배경을 지닌 남자 주인공과 이런 남자 주인공을 막 대할 정도로 자존심이 강하고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여자 주인공이 '혐관'으로 만나 점차 진실한 감정을 깨닫는 구조다. 여기에 갖가지 양념이 추가됐다. 두 사람의 이름이 지원으로 동일하고 18년 전 이미 얽힌 인연이 있다. 또한 집안 대대로 원수지간이었다는 점은 '로미오와 줄리엣'을 연상케 한다. </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mI73e41a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tvN"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27/IZE/20241127113855776idec.jpg" data-org-width="560" dmcf-mid="bUQsEtWAj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27/IZE/20241127113855776ide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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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x6xODFYcAL" dmcf-ptype="general">
           <p>조금은 익숙한 맛을 살려주기 위해서는 두 주연 배우의 합이 중요하다. 작품이 공개되기 전 주지훈을 바라보는 시선은 기대와 걱정이 공존했다. 최근까지도 착실하게 커리어를 쌓아온 주지훈의 연기력 자체에는 크게 의심이 들지 않았다. 다만, 로맨틱 코미디 작품이 '궁' 이후 18년 만이라는 점이 걱정거리였다. 윤지원과 석지원이 18년 만에 재회한 것처럼 18년 만에 다시 로맨틱 코미디 작품을 만난 주지훈이 장르 특유의 감성에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가 유일한 의문 부호였다.</p>
          </div>
          <p dmcf-pid="yvWVBae7on" dmcf-ptype="general">그리고 주지훈은 걱정을 말끔히 날려버렸다. 작품 공개를 앞두고 열린 제작 발표회에서 박준화 감독은 "주지훈이 이사장이지만 하찮은 모습이다"라고 예고했다. 박 감독의 말처럼 주지훈은 최근까지 보여줬던 강렬한 이미지를 내려놓고 거침없이 무너졌다. 로코 장르에서 특히 중요한 정유미와의 호흡 역시 크게 이질감이 들지 않았다. </p>
          <div dmcf-pid="WYX62cnbai" dmcf-ptype="general">
           <p>주지훈이 변수라면 정유미는 상수였다. 올여름만 하더라도 아이슬란드에서 곰탕을 팔던 정유미였지만, 정유미의 본캐는 바로 '로코퀸'이다. 오랜만에 다시 돌아온 로코물에서 정유미는 여전히 녹슬지 않은 매력을 보여줬다. 정유미는 특유의 러블리함과 엉뚱함을 통해 윤지원이라는 인물을 매력적으로 그려냈다. 뿐만 아니라 현실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여러 순간을 탄탄한 연기로 표현하며 캐릭터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p>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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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tvN"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27/IZE/20241127113857337kexw.jpg" data-org-width="600" dmcf-mid="KmoWlB3IA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27/IZE/20241127113857337kex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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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GMdlsUZwAd" dmcf-ptype="general">
           <p>시청자들이 '사외다'에 빠진 또 하나의 포인트가 있다. 바로 18년 전 두 사람의 과거를 보여주는 장면이다. 통상 현재에 집중하기 위해 과거의 분량은 중요하게 지나가는 경우가 많지 않지만, '사외다'는 특별히 과거 분량에도 힘을 실으며 변화를 추구했다. 제작 발표회에서 주지훈은 "저희 작품에 아역의 분량이 많다. 그들의 감정과 모습을 그대로 느끼고 직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주지훈의 예고처럼 '사외다'는 18년 전 석지원과 윤지원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찬찬히 보여준다. 그리고 과거와 현재를 교차하는 연출을 통해 이를 현재의 두 사람에게 연결시켜준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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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HlT9zoMUAe" dmcf-ptype="general">나아가 두 사람의 과거 서사는 그 자체가 하나의 청춘 로맨스물이 됐다. 주지훈과 정유미의 아역은 각각 홍민기와 오예주가 맡았다. 홍민기와 오예주는 고등학생 시절에만 느낄 수 있는 풋풋한 모습을 섬세하게 연결하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강하게 찍었다.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느낄 수 있는 애절함은 오히려 이쪽에서 더욱 느껴진다. 비록 18년 전의 이야기는 좋지 않게 끝났을 거라는 결말을 쉬이 예상할 수 있지만, 두 사람의 풋풋한 모습을 보고 있으면 괜시리 두 사람을 응원하게 된다. </p>
          <p dmcf-pid="XJLyhqFOkR" dmcf-ptype="general">직전 '정년이'가 역대급 신드롬을 일으키며 종영했기 때문에 그 파급효과를 얻을 수 있을까 기대를 했지만 '사외다'의  첫방 시청률은 3.5%에 그쳤다. 그러나 하루 만에 시청률이 6.5%를 기록하며 두 배 가까이 상승했다. 반전과 확신으로 극을 이끌어가는 두 주인공과 이를 탄탄하게 받쳐주는 아역 배우들이 있기 때문에 지속되는 상승세를 기대해 볼 만하다. <b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ize &amp; iz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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