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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김수현 "'눈물의 여왕' 백현우=따뜻하고 스윗해…'넉오프'는 현실적인 인물 연기"[스한:현장]

온카뱅크관리자

2024-11-21 18: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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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김수현, 조보아. 사진=신영선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21/SpoHankook/20241121180058363ejmg.jpg" data-org-width="600" dmcf-mid="V0rINlo9v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21/SpoHankook/20241121180058363ejmg.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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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현, 조보아. 사진=신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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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김수현이 '넉오프'에서 연기한 캐릭터에 대해 언급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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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21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샌즈 엑스포 &amp; 컨벤션 센터에서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4'가 열린 가운데, 오리지널 시리즈 '넉오프'의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자리에는 박현석 감독을 비롯해 김수현, 조보아가 참석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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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넉오프'는 1997년 외환 위기(IMF 사태) 시절부터 2000년대 초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으로 가짜 명품을 소재로 다양한 이야기를 그린다. tvN 드라마 '비밀의 숲' 시즌2를 연출한 박현석 감독의 신작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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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짝퉁 시장인 '샘물 시장'의 부회장이 되는 짝퉁 세계의 제왕 '김성준' 역을 맡은 김수현은 "소재가 매력적이었다. 평번한 회사원에서 장사꾼이 되고 세계적인 짝퉁왕이 되는 김성준이라는 인물의 생존방식 과정이 흥미로웠다. 그런 부분을 재밌게 표현할 수 있을 거 같았다"면서 "이번 작품을 하면서 특별히 내면에 어떤 감정을 쌓아두지 않으려고 했다. 자극이 오는 대로 바로 표출하는 작업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사를 해야 하는 캐릭터인데 물건을 파는 사람으로서 손님을 눈 안에 가둬두려는 연습을 했다. 1화에 그런 장면이 나온다. 손님을 눈 안에 얼마나 가뒀는지 봐주셨으면 좋겠다. 먹잇감을 놓치지 않겠다는 의미다"라고 덧붙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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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이번 작품의 로맨스 비중에 대해서는 "크지는 않다"면서 "15퍼센트 정도 될 것 같다. '눈물의 여왕'에서 연기한 백현우가 따뜻하고 스위트한 캐릭터였다면 이번에는 냉청하고 생존을 위한 현실적인 인물"이라고 표현했다. 또 극 중 캐릭터와 실제 성격과의 차이점으로는 "실제 성격과 많이 닮지는 않았다"면서도 "저보다 눈치를 많이 본다. 캐릭터와 저는 카리스마가 닮았다"고 말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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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왼쪽부터)김수현, 조보아, 박현석 감독. 사진=신영선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21/SpoHankook/20241121180059784dhni.jpg" data-org-width="600" dmcf-mid="4mQB59HES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21/SpoHankook/20241121180059784dhni.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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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김수현, 조보아, 박현석 감독. 사진=신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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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김성준의 옛 연인이자 위조품 단속 특별사법경찰 '송혜정' 역을 맡은 조보아는 "처음 대본을 봤을 때 '넉오프'라는 소재가 신선했다. 90년대를 표현하는 데 오는 향수로 많은 느낌을 줄 수 있을 거 같았다"면서 "연기적으로 많은 준비를 하기보다는 현장에서 많은 대화를 하고 대본을 숙지를 했다. 시대극 성향이 크다 보니 그런 부분들을 참고하면서 재밌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또 캐릭터 밖 실제 성격과의 싱크로율에 대해서는 "30퍼센트 정도 비슷하다"면서 "캐릭터를 만날 때 사람 조보아가 기존에 가지고 있는 내면 안에서 그 캐릭터의 성격을 찾으려고 한다. 이번에는 평소 얕게 가진 냉정함 같은 부분을 꺼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박현석 감독은 김수현, 조보아 두 배우와 작업하게 된 소감에 대해 "캐스팅을 했다기보다는 선택해 주셨다고 표현하고 싶다"고 겸손하게 말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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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김수현은 작업을 하면서 체력관리를 어떻게 했는지 묻는 질문에 "먹는 걸 굉장히 잘 챙겼다. 싱가포르에는 10년 만에 와 보는데 행사 이틀 전 도착했다. 칠리 크랩, 페퍼 크랩, 카야 토스트 등 싱가포르 음식 투어는 만족할 만큼 했다. 오늘 일정이 끝나면 한 가지를 더 해보려고 고민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보아는 "잠을 많이 자면서 현장에 임하려고 한다. 정해진 시간에 자려고 노력하는데 안 되면 낮잠이라도 잔다. 싱가포르는 두 번째 방문이다. 오랜만의 방문인데 스케줄 탓에 나가보진 않았다. 여행으로 다시 오고 싶다"고 말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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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김수현은 조보아와의 연기 호흡에 대해 "성격이 모난 구석이 없다. 연기적으로 어떻게 대사를 쳐도 둥굴둥굴하게 다 받아줄 것 같았다.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좋아하는데 대화하기 편했다"라고 칭찬했다. 조보아는 "김수현 배우와 연기 작업은 처음인데 눈빛이나 목소리톤이 연기를 잘할 수밖에 없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셨다. 앞으로의 케미스트리가 기대되는 관계"라고 말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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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한편, '넉오프'는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2025년 공개된다.</p>
           <p> </p>
           <p>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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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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