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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3차 예선 반환점' 홍명보호, 득점 다변화 합격…수비는 '글쎄'

온카뱅크관리자

2024-11-20 08:05: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4/11/20/0001207779_001_20241120080613576.jpg" alt="" /> <div style="text-align:center">&#9650; 19일 오후(현지시간)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한국과 팔레스타인의 경기. 한국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 및 코치진이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div>&#10; &#10;지난 9월부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의 대장정을 시작한 한국 축구대표팀이 4승 2무의 성적으로 반환점을 돌며 올해 A매치 일정을 모두 끝냈습니다. &#10; &#10;이제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내년 3월 홈에서 두 차례 펼쳐지는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7&sim;8차전(요만&middot;요르단)을 시작으로 남은 4경기 결과를 통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새로운 역사에 도전합니다. &#10; &#10;홍명보호는 19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치러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6차전에서 팔레스타인과 1-1로 비겼습니다. &#10; &#10;이로써 대표팀은 월드컵 3차 예선 B조에서 4승 2무의 무패행진을 펼치며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 &#10; &#10;홍명보 감독은 월드컵 3차 예선 1&sim;6차전에서 잘됐던 점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39;득점 루트 다변화&#39;를 꼽았습니다. &#10; &#10;대표팀은 지난 6경기 동안 12골을 터트리며 경기당 2골의 준수한 결과를 남겼습니다. &#10; &#10;손흥민(토트넘&middot;3골),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오현규(헹크), 이재성(마인츠&middot;이상 2골), 황희찬(울버햄프턴), 주민규(울산), 배준호(스토크시티) 등 7명이 득점에 성공하며 12골을 쏘아 올렸습니다. &#10; &#10;더불어 오세훈, 오현규, 주민규는 교체투입된 뒤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홍명보 감독의 용병술도 제대로 들어맞았다는 평가를 받기에 충분합니다. &#10; &#10;홍 감독은 이에 대해 &quot;월드컵 3차 예선 6경기 중에 잘됐던 점을 꼽으라면 짧은 준비 기간이었지만 팀의 조직력이 좋아졌고, 득점 루트가 많아진 점&quot;이라고 설명했습니다. &#10; &#10;득점력은 좋아졌지만, 아쉬운 부분도 분명히 남습니다. &#10; &#10;대표팀은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1골밖에 넣지 못했습니다. &#10; &#10;황인범의 슈팅은 크로스바를 때리고, 손흥민의 득점이 간발의 차로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무산된 게 아쉬웠습니다. &#10; &#10;홍 감독은 밀집 수비의 해법 찾기에 노력했지만, 수비 조직력을 갖춘 팀에는 큰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10; &#10;대표적인 상대가 팔레스타인입니다. &#10; &#10;대표팀은 월드컵 3차 예선 1차전에서 팔레스타인과 0-0으로 비기더니 6차전에서도 1-1 무승부에 그쳤습니다. &#10; &#10;홍 감독은 이에 대해 &quot;강한 조직력을 가진 팀이 수비 위주로 나섰을 때 골 결정력을 끌어올리는 게 과제&quot;라고 지적했습니다. &#10; &#10;홍명보호 수비의 핵심은 중앙 수비수 김민재(뮌헨)입니다. &#10; &#10;김민재는 &#39;철기둥&#39;이라는 별명답게 수비 라인의 리더로 최종 라인을 조율하고, 다양한 침투 패스를 온몸으로 막아내는 헌신적인 수비가 일품입니다. &#10; &#10;하지만 김민재가 흔들리면 후방이 한순간에 무너지게 됩니다. &#10; &#10;이번 팔레스타인전이 그런 모습의 전형이었습니다. &#10; &#10;김민재는 우리 진영 왼쪽 후방에서 상대의 압박 속에 골키퍼에게 백패스 하는 과정에서 전반 12분 팔레스타인의 자이드 쿤바르에게 볼을 빼앗겼고, 쿤바르는 곧바로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10; &#10;현대 축구에서 수비는 수비수만의 몫이 아닙니다. &#10; &#10;최전방 공격수부터 상대의 공세를 일차적으로 저지해야만 실점 위기를 넘길 수 있습니다. &#10; &#10;하지만 팔레스타인전에서는 수비 조직력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했습니다. &#10; &#10;비록 김민재의 패스가 느리고 짧았지만, 앞선 과정에서 깔끔하게 빨리 볼을 처리하지 못한 게 김민재의 백패스 실수로 이어졌습니다. &#10; &#10;이번 실점을 합쳐 대표팀은 월드컵 3차 예선 1&sim;6차전에서 5골을 내줬습니다. &#10; &#10;무실점 경기는 요르단과 월드컵 3차 예선 3차전 (2-0승) 한 차례뿐이었습니다. &#10; &#10;이후 4&sim;6차전 3경기 연속 실점했습니다. &#10; &#10;조직력과 집중력이 아쉬운 대목입니다. &#10; &#10;(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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