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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지단인 줄" 손흥민의 극찬…승리 열쇠 쥔 '중원 사령관'

온카뱅크관리자

2024-11-19 20:07:00

<div class="ab_photo photo_center" id="NI11307518"><div class="image"><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37/2024/11/19/0000418919_001_20241119200716752.png" alt="" /></div></div> [앵커] 3시간여 뒤면, 다시 팔레스타인전입니다. 올해 마지막 월드컵 예선인데요. 팔레스타인은 손흥민 선수를 가장 경계할지 모르지만 정작 손흥민은, 우리 축구의 중심으로 이 선수를 내세웠습니다. 홍지용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축구 대표팀 주장 : 올 한해 수고했고, 마지막까지 다치지 말고.] 팔레스타인전을 앞두고 진행된 마지막 훈련, 손흥민의 메시지에는 여유가 묻어납니다. 4승 1무로 한번도 지지 않고 달려온 월드컵 3차 예선, 우리 축구는 조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0:0 팔레스타인/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1차전 (지난 9월)] 그러나 두달 전 팔레스타인을 만났을 때는 불안이 가득했습니다. 우리 축구 팬이 감독을 불신하는 목소리를 냈고, 그런 분위기 속에서 선수들도 무거웠습니다. 팔레스타인전 무승부는 우리에게는 패배처럼 느껴졌습니다. 그 어려운 출발을 딛고 우리 축구는 4연승으로 살아났습니다.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지는 위기도 있었지만 표류하는 대표팀의 경기력을 붙잡아준 건 한 팀의 엔진 역할을 하는 미드필드진이었습니다. 중심축은 황인범이었습니다. [대한민국 3:1 쿠웨이트/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5차전 (지난 15일)] 이강인에게 수비가 몰리는 사이 황인범은 대표팀에 활기를 불어넣었습니다. 지난 쿠웨이트전에선 크로스로 선제골을 만들어냈습니다. [오세훈/축구 대표팀 : 깜짝 놀라서 '어, 뭐야?' 하면서 들어갔던 것 같은데, 사실 너무 좋은 크로스라…] 이재성과 오세훈의 원투패스를 거쳐 손흥민이 얻어낸 페널티킥도, 배준호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어 넣은 쐐기골도 모두 황인범의 발에서 시작됐습니다. [손흥민/축구 대표팀 주장 : 진짜 오늘 지단, 지단! 진짜. 지단 영상을 봤는데, 인범이 생각이 났어요.] 팔레스타인전은 올해 우리 축구의 마지막 A매치입니다. 우리나라는 승리를 따낼 경우 내년 3월 열리는 3차 예선에서 본선 진출을 조기에 확정할 수 있습니다. [화면제공 쿠팡플레이·대한축구협회] [영상편집 김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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