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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박소현, 26년 지킨 '세상에 이런일이' 하차? "슬프고 섭섭한 마음 커"

온카뱅크관리자

2024-11-19 10:46:0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지난 5월 휴지기 후 재정비 기간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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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방송인 박소현이 새 사랑을 찾아 나선 가운데, 26년을 함께했던 '세상에 이런일이'를 떠나보낸 소감을 전했다.
 지난 18일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3화가 방송한 가운데, 이날은 박소현과 맞선남 김윤구의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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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년 넘게 MC를 이어오고 있고, 쇼케이스 현장에서도 진행을 맡으며 관록을 보여줬던 박소현이지만, 실제로는 MC 이미지와 다르다고 밝혔다.
 맞선을 앞둔 박소현은 "제가 20년 동안 MC를 해서 말을 잘 한다는 이미지가 있지만 새로운 사람 앞에서는 말을 잘 이어가는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고백했다.
 또한 박소현은 "저한테는 단둘이 남성을 만나 이야기할 기회가 15년 동안 없었기 때문에 (이번 맞선 자리가) 엄청 부담이었다"고 떨리는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결국 찾아온 맞선날 박소현은 테일러로 일하는 김윤구 씨와 마주했고, 김윤구 씨는 직접 만든 양복을 입고 등장하는 정성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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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대화를 이어가던 중 김윤구 씨는 박소현에게 장기간 라디오 DJ로 임하는 것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김윤구 씨는 "라디오를 20년 넘게 하시지 않았나. 6시~8시까지 매일 한다는 게 엄청난 것 같다"며 "그나마 이번에 방송(세상에 이런일이) 하나 끝났지 않았나. 근데 너무 그랬을 것 같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되게 시원섭섭하지 않으셨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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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에 박소현은 "26년 동안 했는데 많이 슬펐고 섭섭한 마음이 컸다. 26년을 매주 봤던 동료와 헤어지는 게 엄청 힘들었다. 그 프로그램을 계속 했으면 이 자리에 없었을 수도 있다. 오랜 만남이 끝나고 나니 새로운 만남에 도전한 걸 수도 있다"고 감회를 밝혔다.
 이어 김윤구 씨는 "되게 공허하실 것 같다"고 박소현의 마음을 다독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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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서 지난 1998년 5월 첫 방송을 시작으로 26년간 대장정을 이어온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는 지난 5월 휴지기를 가졌다.
 '세상에 이런일이'를 통해 '최장수 공동진행자 기록 인증서'를 받기도 한 기존 MC 임성훈, 박소현은 재정비 과정에서 하차했다.
 이후 다시 돌아온 '세상에 이런일이'는 '와!진짜? 세상에 이런일이'로 프로그램명을 변경해 방송 중이다.
  
 사진=MHN스포츠 DB, tvN STORY,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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