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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트럼프 따라 급등한 美 주식·코인…'위험' 경고 나왔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11-19 08:5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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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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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가 제47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투자자들이 미국 주식시장과 가상화폐 등에 몰린 가운데 일각에서는 너무 많이 올랐다는 경고도 나온다.
 금융정보업체 EPFR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주식 상장지수펀드(ETF)와 뮤추얼 펀드는 지난 7-13일 한 주간 560억 달러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한 주간 유입액으로는 2008년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월간 단위 자금 순유입은 7개월 연속 이어졌다. 이 기록은 2021년 이후 최장이다.
 주가가 꽤 올랐음에도 투자자들은 낙관론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개인투자자협회 조사 결과 주가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응답은 지난주 49.8%로 급증했다. 응답자의 약 40%는 미국 대선으로 시장을 더 낙관적으로 보게 됐다고 답했다. 
 비트코인 가격도 9만 달러를 넘으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 도지코인 역시 급등해 시가총액이 550억 달러에 달한다.
 이른바 '동전주'들이 많이 거래되는 장외시장의 이달 거래금액도 작년 동기 대비 27% 올랐다.
 다만 시장의 최대 위험 요인으로 인플레이션이 꼽히면서 낙관론이 과도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트럼프 정부의 관세나 이민 제한, 감세 정책이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도 있어서다.
 실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최근 3.6%에서 4.4%로 상승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현재 데이터를 보면 서둘러 금리를 낮출 필요가 없다"며 인플레이션 우려에 무게를 실었다.
 이에 전문가들은 최근 주가가 너무 많이 올랐다고 경고,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사비타 수브라마니안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전략가는 고객들에게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의 주식 전망이 2년 반 만에 최고 수준이고, 기술주들에 대한 기대감이 너무 치솟았다"면서 "현재 투자심리와 매수세가 위험할 정도로 강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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