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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혹성탈출 현실로”…태국 원숭이 200여 마리 경찰서·민가 습격

온카뱅크관리자

2024-11-19 05:53:0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KCjEUZwMpQ">
          <p dmcf-pid="9Oac0HEQFP" dmcf-ptype="general">태국에서 원숭이 200여 마리가 우리를 탈출해 경찰서를 습격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p>
          <p dmcf-pid="2RKfsA8t06" dmcf-ptype="general">18일(현지시간) 방콕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밤 중부 롭부리주 롭부리시의 한 동물보호소에서 원숭이 200여 마리가 달아났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V0yHMVZw0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태국 주거지에 출몰한 원숭이들. 네이버TV"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9/segye/20241119054618482izpf.jpg" data-org-width="680" dmcf-mid="BxyHMVZw0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9/segye/20241119054618482izp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태국 주거지에 출몰한 원숭이들. 네이버TV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fL8xSrRu34" dmcf-ptype="general">
            이들 원숭이들은 거리를 배회하다 주변 경찰서와 민가에 마구 난입하는 등 소동을 빚었다. 이들은 당초 개체 수를 줄이기 위해 집단 포획됐던 원숭이들이었다. 하지만 동물 보호소에 수용된 지 5~6년이 지나자 낡고 허술해진 우리를 마구 흔들어 빠져나간 것이다.
          </div>
          <p dmcf-pid="4PzKDg2X0f" dmcf-ptype="general">탈출한 원숭이 대부분은 멀리 가지 않고 근처에서 먹이와 물을 찾는 것으로 파악됐다.</p>
          <p dmcf-pid="8PzKDg2XzV" dmcf-ptype="general">일요일마다 원숭이에게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공양하는 근처 한 절에서 전날 음식을 차려 놓고 원숭이들을 부르자 약 40마리가 절에 왔다가 붙잡혀 우리로 돌아왔다.</p>
          <p dmcf-pid="6KtpgRuSF2" dmcf-ptype="general">또 다른 원숭이들도 근처에서 먹이를 찾다가 우리로 돌아오면서 지금까지 약 60마리가 다시 포획됐다.</p>
          <p dmcf-pid="Pn4QlwMUz9" dmcf-ptype="general">시 당국은 보호소의 부서진 우리를 수리하고 원숭이를 잡기 위해 다양한 장소에 음식이 담긴 함정을 설치하고 있다.</p>
          <p dmcf-pid="QINkpXDx0K" dmcf-ptype="general">국립공원·야생동식물보호국은 도망간 원숭이가 많아서 모두 잡는 데 2∼3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p>
          <p dmcf-pid="xJV6CEQ03b" dmcf-ptype="general">롭부리시는 과거 원숭이 수천 마리가 사람과 어울려 살면서 관광 명물이 됐다.</p>
          <p dmcf-pid="y0yHMVZwFB" dmcf-ptype="general">하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 관광객의 발길이 끊겨 먹이가 부족해지자 원숭이 떼가 먹이를 찾아 주거지를 침입하거나 주민을 공격하는 사례가 늘어났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W8uBkLKG0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6월 7일(현지시간) 태국 중부 롭부리주 롭부리시에서 원숭이가 한 학생의 음식을 낚아채려고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9/segye/20241119054618727xtih.jpg" data-org-width="560" dmcf-mid="bWig5TNf0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9/segye/20241119054618727xti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6월 7일(현지시간) 태국 중부 롭부리주 롭부리시에서 원숭이가 한 학생의 음식을 낚아채려고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Y9FUae7v7z" dmcf-ptype="general">
            음식이나 휴대전화 등 주민들의 소지품을 마구 빼앗아 달아나는가 하면, 원숭이 수백 마리가 두 무리로 갈려 도심에서 패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div>
          <p dmcf-pid="GtSWPKGkU7" dmcf-ptype="general">한 주민은 “원숭이들은 뭐든지 우리로부터 훔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우리는 스스로를 우리 속에 가둬야 한다. 우리는 우리 집 안에서도 자유가 없다”고 토로했다.</p>
          <p dmcf-pid="H0yHMVZwzu" dmcf-ptype="general">당국은 올해 들어 원숭이 집단 포획에 나서 보호소에 보내고 중성화하는 등의 작업을 벌여왔다.</p>
          <p dmcf-pid="XEJoZvaVUU" dmcf-ptype="general">김기환 기자 kkh@segye.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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