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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전쟁 곧 1000일…러시아, 우크라이나 에너지시설 대규모 공습

온카뱅크관리자

2024-11-18 18: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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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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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XHmeYP3IP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7일 우크라이나 수미에서 소방관이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8/hani/20241118174007943vssb.jpg" data-org-width="970" dmcf-mid="GhnbwuSgx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8/hani/20241118174007943vssb.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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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우크라이나 수미에서 소방관이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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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GfGPUg2X8A" dmcf-ptype="general">2022년 2월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일어난 우크라이나 전쟁이 1천일을 맞는 19일을 앞두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에너지 시설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가했다. 우크라이나인들이 전쟁 뒤 세번째 맞는 겨울도 춥고 힘겨울 것으로 보인다.</p>
          <p dmcf-pid="HWgXmzTN6j" dmcf-ptype="general">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의 모든 지역을 대상으로 엄청난 공격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가 극초음속 미사일을 포함한 미사일 120발과 드론 90대를 동원한 공격을 했으며, 이 중 144개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국방부도 우크라이나의 주요 에너지·군사 산업 인프라 시설을 겨냥해 대규모 공습을 가했다고 확인했다.</p>
          <p dmcf-pid="XGN5OBWA8N" dmcf-ptype="general">우크라이나 북동부 수미 지역에선 이번 공격으로 최소 11명이 숨졌고 63명이 부상을 입었다. 수도 키이우를 비롯해 동부 도네츠크와 서부 르비우, 남부 오데사 등 우크라이나 전역이 공격을 받았다. 특히 최근 들어 러시아가 키이우에 자폭 무인기인 샤헤드 드론 공격 횟수를 늘려 수도를 향한 집중 공격도 임박했다는 우려가 나온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해 10월과 비교했을 때 러시아가 10배 더 많은 샤헤드 드론을 배치했다고 밝히기도 했다.</p>
          <p dmcf-pid="Z5k3l2XDQa" dmcf-ptype="general">이번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전력 시설이 큰 타격을 입었다. 우크라이나 국영 전력회사 우크레네르고는 18일에 전 지역을 대상으로 전력 제한 조처를 시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최대 민간 에너지 기업인 디티이케이(DTEK)도 자사의 화력발전소가 “심각한 피해”를 입어 정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디티이케이는 성명에서 이번 공격이 올해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시설을 겨냥한 여덟번째 대규모 공습으로, 전쟁이 시작된 이래 자사 발전소는 190차례 이상 공격을 받았다고도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전쟁 이후 구체적인 전력 피해 규모 수치를 공개하진 않고 있지만 복구 능력이 얼마나 될지도 불확실하다.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의 발전 용량이 전쟁 전과 비교해 3분의 2가량 손실을 입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스위스 ‘노이에 취르허 차이퉁’은 보도했다.</p>
          <p dmcf-pid="5e0n2wMUPg" dmcf-ptype="general">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뒤 세번째 겨울을 눈앞에 두고 있지만 평화 전망은 불투명하다.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접한 폴란드와 몰도바는 경계하며 자국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지난 15일 2022년 12월2일 뒤 약 2년 만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첫 통화에 나서는 등 중재자 역할에 시동을 걸고 있다. 하지만 숄츠 총리는 푸틴 대통령과 통화 뒤 “대화는 매우 상세했지만 러시아 대통령의 전쟁에 대한 견해가 거의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p>
          <p dmcf-pid="1iug4sdz4o" dmcf-ptype="general">베를린/장예지 특파원 penj@hani.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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