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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박장범, KBS 세월호 보도외압은 축소, 국정농단 보도는 승인 거부?

온카뱅크관리자

2024-11-18 15:3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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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KYdidyj4Ja">
          <p dmcf-pid="9g0U0LKGng" dmcf-ptype="general"><strong>[KBS 사장 후보 인사청문회] 2016년 국정농단 사태 당시 사회2부장으로 정권 비판 이슈 은폐 의혹 제기</strong></p>
          <p dmcf-pid="2yRdRvaVio" dmcf-ptype="general">[미디어오늘 <span>노지민 기자</span>]</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ata-idxno="456109" data-type="photo" dmcf-pid="V5oaoXDxn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024년 11월 18일 국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한 박장범 KBS 사장 후보자. 사진=미디어오늘 영상 갈무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8/mediatoday/20241118152539520ulqf.jpg" data-org-width="600" dmcf-mid="P3QRxlo9d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8/mediatoday/20241118152539520ulq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024년 11월 18일 국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한 박장범 KBS 사장 후보자. 사진=미디어오늘 영상 갈무리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fsV4VrRudn" dmcf-ptype="general">
           <p>박장범 KBS 사장 후보자가 과거 정권의 보도 외압을 축소하고, 국정농단 보도를 무마했다고 비판 받은 일들이 인사청문회 기점으로 다시 소환되고 있다.</p>
          </div>
          <p dmcf-pid="4flvl2XDni" dmcf-ptype="general">박장범 후보자는 지난 2015년 12월부터 2017년 1월까지 KBS 보도본부 통합뉴스룸에서 법조팀 등이 속한 사회2부장을 맡았다.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의혹과 더불어 KBS에 대한 보도 외압 의혹들이 불거진 시기였다.</p>
          <p dmcf-pid="80AkAFOJdJ" dmcf-ptype="general">특히 2016년 6월 이른바 '이정현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청와대(현 대통령실) 보도외압의 실체가 드러났다. 세월호참사 직후인 2014년 4월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이 김시곤 KBS 보도국장에게 전화해 “하필이면 (대통령이) KBS를 봤다”면서 정권 비판적 보도를 빼 달라고 요구한 내용이다.</p>
          <p dmcf-pid="61aja5rRid" dmcf-ptype="general">당시 KBS에선 기자협회보 기고로 '침묵하는 KBS'를 지적한 정연욱 기자가 제주총국으로 발령났고, 이를 비판하는 KBS기자협회의 기수별 성명이 잇따랐다.</p>
          <p dmcf-pid="PbOCOBWAne" dmcf-ptype="general">박장범 사회2부장을 비롯한 당시 KBS 보도본부 국·부장단은 입장문(2016년 7월18일)에서 “언론사에는 각종 이해 관계자로부터 전화가 오기 마련”이라며 “의견요청에 합리성이 있으면 반영을 하고, 비합리적이고 사리에 맞지 않으면 들어주지 않으면 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정현 전 수석 관련 경우도 그렇다. 그런 KBS 나름의 합리적 판단이 있었기에 오늘날 신뢰도 1위, 압도적 시청률 1위의 KBS 뉴스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p>
          <p dmcf-pid="QtNAN1meMR" dmcf-ptype="general">이들은 “외부 매체에 황당한 논리로 회사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기고를 하고서 아무런 일이 없기를 바라는 것이 잘못된 것이 아닌가”라며 “KBS인으로서 KBS를 팔아 이름값을 올렸으면 당당하게 뒷감당도 하는 게 당연한 자세가 아닌가”라고 했다.</p>
          <p dmcf-pid="xZoaoXDxJM" dmcf-ptype="general">그러나 대법원은 2020년 1월 이정현 홍보수석이 단순한 항의나 의견제시가 아닌 간섭으로 방송편성의 자유와 독립을 규정한 방송법 제4조를 위반했다며 그에 대한 벌금 1000만 원 유죄를 확정했다. 정연욱 기자도 인사 조치가 부당하다는 소송에서 승소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ata-idxno="456113" data-type="photo" dmcf-pid="ylQMQhLKn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8일 국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한 박장범 KBS 사장 후보자가 발언하는 모습.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8/mediatoday/20241118152540942touo.jpg" data-org-width="600" dmcf-mid="bUOCOBWAi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8/mediatoday/20241118152540942tou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8일 국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한 박장범 KBS 사장 후보자가 발언하는 모습.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WlQMQhLKLQ" dmcf-ptype="general">
           <p>같은 해 박 후보자가 국정농단 관련 보도를 무산시켰다는 비판도 있다. 2019년 KBS 진실과미래위원회(진미위)가 채택한 국정농단 보도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10월14일 박근혜 정부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최서원)씨 딸의 이화여대 특혜 관련 보도가 박장범 당시 사회2부장의 승인을 얻지 못해 출고되지 못했다.</p>
          </div>
          <p dmcf-pid="YO464sdzJP" dmcf-ptype="general">당시 출고되지 못한 기사에는 최씨 딸 정유라씨가 이화여대 특혜 입학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휴학을 했고, 이대 측이 17일 간담회에서 관련 의혹을 해명할 거란 내용이 담겼다. 그러나 기사가 나가지 못한 채 간담회가 다가왔고, 간담회 현장 영상도 촬영하지 않은 KBS는 이튿날인 18일 관련 기사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p>
          <p dmcf-pid="G7wmwuSgd6" dmcf-ptype="general">그해 12월7일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이 세월호 참사 검찰 수사에 반대해 시간을 끌었다는 KBS '최순실 TF' 팀의 단독 보도가 기사회되지 못한 사례도 진미위 보고서에 기재됐다. 해당 보도는 일주일이 지난 12월16일 SBS가 단독 보도했다.</p>
          <p dmcf-pid="H6yYy8tsR8" dmcf-ptype="general">당시 KBS는 국정농단 핵심 인물로 드러난 최순실(최서원)씨 관련 보도에 최씨 입장을 부각했다는 지적도 받았다. 2016년 12월8일 &lt;최순실 두차례 독일 방문 때 태블릿 가져가… '최순실과 동선 일치'&gt; 기사 제목이 &lt;“태블릿PC 최순실 것”, “최 씨것 아니다”&gt;로 변경되는 식이었다.</p>
          <p dmcf-pid="X9ClCKGki4" dmcf-ptype="general">박장범 사회2부장은 같은해 12월20일 사내 보도정보시스템에 글을 올려 KBS가 '태블릿PC' 보도를 충실히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글에서 그는 “태블릿PC와 관련된 검찰 수사 상황과 국회 청문회에서의 논란, 그리고 첫 재판에서의 공방 등을 팩트에 근거해 보도했다”고 했다.</p>
          <p dmcf-pid="ZcqbqA8tRf"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기자협회가 태블릿PC 보도와 관련해 왜 이렇게 예민하게 반응하는지 모르겠다. 동료들의 보도 내용을 '반 탄핵전략'이라는 생소한 용어까지 동원해 정치적 프레임으로 재단하는 일부 기자협회원들의 시도에 유감을 표한다”고 주장했다.</p>
          <p dmcf-pid="fFOkAFOJiZ" dmcf-ptype="general">이 글에 대해선 “우리는 태블릿 PC에 대한 전면적 부정으로 일관하고 있는 최순실 일파에게 오히려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야 한다. 그것이야말로 저널리즘이 추구해야 할 합리적 의혹 제기이자 검증의 잣대”라며 “('반탄핵 전략' 표현은) 최순실 일파가 태블릿 PC에 대해 이른바 물타기 전략으로 나오는 행위를 '반탄핵 전략'으로 읽을 수는 없는지 그 이면을 심층적으로 들여다보자는 맥락에서 쓰인 말”이라며 “좀 더 정교하게 비판을 하시면 좋겠다”는 내부 반박이 따르기도 했다.</p>
          <p dmcf-pid="4Zvsr7vaRX" dmcf-ptype="general">박 후보자는 18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보도 은폐 의혹 관련 질의에 “KBS 제작 가이드라인을 침해했으면 당연히 징계를 받았을 것”이라고 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미디어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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