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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박장범, 인사청문회에서도 "공식 사이트에 디올 파우치"

온카뱅크관리자

2024-11-18 13:33:4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0IOF3IiiI">
          <p dmcf-pid="WKYWBbYcRO" dmcf-ptype="general"><strong>[KBS 사장 후보 인사청문회] 위장 전입, 범칙금, 부모 공제, 스쿨존 과속엔 사과, '파우치' 발언엔 사과 없어</strong></p>
          <p dmcf-pid="Y1rwZ5rRRs" dmcf-ptype="general">[미디어오늘 <span>정민경 기자</span>]</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ata-idxno="456102" data-type="photo" dmcf-pid="Gc84jA8tJ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진행된 박장범 KBS 사장 후보자 청문회.사진=김용욱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8/mediatoday/20241118132746215ugtg.jpg" data-org-width="600" dmcf-mid="xmFt86FOJ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8/mediatoday/20241118132746215ugt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진행된 박장범 KBS 사장 후보자 청문회.사진=김용욱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H2HGK9HEJr" dmcf-ptype="general">
           <p>1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박장범 KBS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지난 2월 윤석열 대통령 녹화 대담을 진행한 박 후보자가 김건희 여사가 받은 '디올 명품백'을 '파우치', '조그만한 백'이라고 부른 일을 중심으로 시작됐다.</p>
          </div>
          <p dmcf-pid="XjfVaNf5Mw" dmcf-ptype="general">조인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다수의 국민이 박 후보자를 잘 몰랐는데 특별히 평가받을 만한 기사도 없었고 간부, 특파원, 비서실장 등 꽃길만 걸었기 때문”이라며 “용산에 낙점을 받아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던 것은 특별 대담 진행을 맡으면서”라고 했다.</p>
          <p dmcf-pid="ZeuUMRuSJD" dmcf-ptype="general">조 의원은 “박 후보자가 기자 정신을 제대로 갖췄다면 영부인이 왜 고가의 선물을 받았는지, 국민에게 사과할 의향은 있는지 국민이 원하는 질문을 했어야만 했다”며 “신분이 검증되지 않은 자가 마치 영부인에게 접근한 것처럼 프레임을 씌워 질문에 나섰고, 윤석열 대통령은 마치 질문을 기다렸다는 듯이 영부인으로서 국민을 박절할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방문을 허락했고, 선물과 몰카는 경호와 의전의 실패로 물타기에 나섰다”고 했다. 이에 박 후보자는 “제작 의도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며 “동의하지 않는다”라고 답했다.</p>
          <p dmcf-pid="5ZDEHXDxRE" dmcf-ptype="general">이상휘 국민의힘 의원은 “'파우치 발언'도 중요하지만 도덕적인 문제에 있어서 모친의 인적 공제 문제, 교통 위반 범칙금 미납 문제, 스쿨존 위반 문제 등도 중요하다”고 지적했고 박 후보자는 “사실관계가 다 맞고 진심으로 사과하겠다”고 밝혔다.</p>
          <p dmcf-pid="1nBqJiBWMk" dmcf-ptype="general">이 의원이 녹화 대담에서 파우치 발언을 한 의도를 묻자 박 후보자는 “특정 상품의 경우 공식적인 제조사가 붙인 상품명을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고, 명품이라는 말은 공영방송에서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객관적인 용어를 사용한 것”이라며 “해당 상품을 검색했을 때 공식 사이트에 '디올 파우치'라고 제품명이 나와있어서 파우치라고 했다”고 주장했다.</p>
          <p dmcf-pid="triJOIiBMc" dmcf-ptype="general">정동영 민주당 의원은 “위장전입 관련해서는 그렇게 명확하게 사과하면서 파우치 발언에 대해서는 시원하게 사과할 용의가 없느냐”고 물었다.</p>
          <p dmcf-pid="FWDEHXDxRA" dmcf-ptype="general">박 후보자가 제품명이 파우치라는 주장을 반복하자 정 의원은 “'파우치 발언'과 관련 사과할 이유는 세 가지”라며 “첫째, 권력에 대한 아부가 명백하기 때문이고 두 번째, KBS의 명예를 실추했기 때문이며 세 번째 국민의 눈높이에 이것은 부정확한 표현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에 박 후보자는 “말씀과 지적을 새겨듣겠다”면서도 사과하지 않았다.</p>
          <p dmcf-pid="3Xsm1tsddj" dmcf-ptype="general">정 의원은 또한 박 후보자에게 “1994년 입사인데 18기부터 50기 기자들이 한 기수도 빼놓지않고 모두 박장범 사장은 안 된다고 릴레이 성명을 냈는데 뼈아프지 않느냐”고 질의했다. 박 후보자는 “성명은 다 읽었고, 새겨들을 말은 많다”면서도 'KBS를 망칠 사람'이라는 부분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p>
          <p dmcf-pid="01CI30CnLN" dmcf-ptype="general">정 의원이 “(파우치 질문은) 대통령이 불편한 질문이냐, 심기를 생각한 질문이냐”라고 묻자, 박 후보자가 “그 주제 자체가 대단히 불편한 질문”이라 답하기도 했다. 관련해 정 의원은 “저널리즘의 기원은 '매일매일 기록한다'는 말이고, 대중들이 알고 싶은 욕망에 대해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정확성”이라며 “파우치는 정확한 말이 아니었다”라고 거듭 지적했다.</p>
          <p dmcf-pid="pSAjyWA8na" dmcf-ptype="general">한편 이날 박 후보자는 모두 발언에서 KBS 상황에 대해 “올해는 800억 가까운 적자가 예상되는 가운데 수신료 수입이 감소하고 광고가 많이 떨어졌다. 내부적으로 갈등과 분열이 심화되고 구성원 사기도 떨어졌다”고 말했다.</p>
          <p dmcf-pid="UHmr51meLg" dmcf-ptype="general">최우선 과제로는 “사내 통합”을 꼽았다. 박 후보자는 “그동안 KBS는 사장이 교체될 때마다 극심한 내홍을 겪었다. 직종 간, 노조 간, 세대 간, 지역 간 불협화음이 이어졌다”며 “일로써 자신의 역량을 증명하기보다는 눈치보기와 줄서기에 애쓰는 이상한 조직 문화가 생겼다. 부끄럽고 죄송하다”고 했다.</p>
          <p dmcf-pid="uYwDXZwMio" dmcf-ptype="general">아울러 “사장으로 취임한다면 철저히 능력과 성과에 따른 공정한 인사를 하겠다”며 “뉴스와 시사 프로그램에서는 신뢰성과 공정성, 정확성, 중립성이 가장 중요하고 이를 위해 제작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지만 동시에 데스크 기능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미디어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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