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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업추비 2천4백만 원 '펑펑'‥어디서 썼나 봤더니

온카뱅크관리자

2024-11-18 07: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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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p0p87Uloie" dmcf-ptype="general"> [뉴스투데이]</p>
          <p dmcf-pid="UjASEc6FnR" dmcf-ptype="general">◀ 앵커 ▶</p>
          <p dmcf-pid="uh9Jf2XDMM" dmcf-ptype="general">한 지자체 공무원들이 업무추진비로 한방 식품을 2천4백만 원어치나 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p>
          <p dmcf-pid="7OBR9bYcnx" dmcf-ptype="general">알고보니 구매한 곳이 해당 지자체 고위간부 아들이 운영하는 한약국이었습니다.</p>
          <p dmcf-pid="z1dDnJqynQ" dmcf-ptype="general">김아연 기자입니다.</p>
          <p dmcf-pid="qSVn8f5rdP" dmcf-ptype="general">◀ 리포트 ▶</p>
          <p dmcf-pid="BCKdV9HEJ6" dmcf-ptype="general">전북특별자치도 소속 간부 공무원인 모 국장의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입니다.</p>
          <p dmcf-pid="b7Nhcj41e8" dmcf-ptype="general">취임 한 달 만인 지난 2022년 9월.</p>
          <p dmcf-pid="KXMcdRuSM4" dmcf-ptype="general">같은 날 같은 한약국에서 여섯 번을 연달아 결제합니다.</p>
          <p dmcf-pid="90Lsao9Hdf" dmcf-ptype="general">업무 관계자들에게 보낼 추석 선물을 구입한단 명목이었습니다.</p>
          <p dmcf-pid="2JWuHYc6eV" dmcf-ptype="general">그런데 집행 목적 란을 보니, 같은 말을 토씨나 단어만 바꿔 마치 다른 건인 것처럼 결제하는가 하면, 애써 49만 원씩, 일부러 50만 원이 넘지 않게 쓴 흔적도 역력합니다.</p>
          <p dmcf-pid="V3nmgLKGd2" dmcf-ptype="general">전형적인 '쪼개기 결제'입니다.</p>
          <p dmcf-pid="fDU6zuSgM9" dmcf-ptype="general">그런데 이 한약국, 알고보니 해당 국장의 아들이 운영하는 곳이었습니다.</p>
          <p dmcf-pid="4a5KF1medK" dmcf-ptype="general">이런 식으로 부임 이후 네 차례의 명절마다 아들의 사업장에 지출한 업추비는 2년간 1천 2백만 원에 달합니다.</p>
          <p dmcf-pid="8XMcdRuSLb" dmcf-ptype="general">[A국장 (음성변조)] "싸게 잘해서 좋은 선물로 줘야겠다 그런 생각만 한 것이지, 제가 그걸 뭐 아들한테 영업을 해서 안겨주려고 하거나 그런 건 없어요."</p>
          <p dmcf-pid="6T4oP8tsdB" dmcf-ptype="general">이 한약국에는 강 국장의 업무추진비만 지출된 게 아니었습니다.</p>
          <p dmcf-pid="PW6axP3IRq" dmcf-ptype="general">국 산하 과장 3명과 사업소장 한 명도 자신들의 업무추진비 수백만 원을 국장 아들의 한약국에 지출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난 겁니다.</p>
          <p dmcf-pid="QeTpYyj4ez" dmcf-ptype="general">해당 국장 부임 이후 2년여 동안, 이렇게 도청 간부들이 국장 아들 한약국에 몰아준 업무추진비는 2천4백만 원에 달합니다.</p>
          <p dmcf-pid="xbkTwEQ0i7" dmcf-ptype="general">[오현숙/전북도의원] "한 (한)약국에 2,400만 원을 썼어요. 시스템에 문제 있는 것 아닙니까? 전라북도에 시스템이 얼마나 잘못돼있으면 이런 걸 못 걸러냅니까?"</p>
          <p dmcf-pid="y5eEidzTnu" dmcf-ptype="general">특정 부서 간부들을 중심으로 업무추진비를 부당하게 지출한 수년 동안, 내부 감시는 전혀 작동하지 않았습니다.</p>
          <p dmcf-pid="WW6axP3IMU" dmcf-ptype="general">MBC뉴스 김아연입니다. <br><br><strong>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strong></p>
          <p dmcf-pid="YVrGOme7Rp" dmcf-ptype="general">▷ 전화 02-784-4000<br> ▷ 이메일 mbcjebo@mbc.co.kr<br> ▷ 카카오톡 @mbc제보</p>
          <p dmcf-pid="Gy8gQ6FOJ0" dmcf-ptype="general">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657168_36523.html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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