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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33년 신세계맨’ CEO가 달항아리를 만드는 사연 [인생2막을 연 사람들]

온카뱅크관리자

2024-11-16 14:16:17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베이비부머 릴레이 인터뷰] 김군선(1960년생)</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APtMGkPe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tILBaphLn0"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홈쇼핑 대표로 은퇴 후 달항아리 도예가 변신한 김군선씨"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6/mk/20241116133603780itrp.jpg" data-org-width="700" dmcf-mid="GWa9A7vad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6/mk/20241116133603780itrp.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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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쇼핑 대표로 은퇴 후 달항아리 도예가 변신한 김군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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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Fyc4DbYcJ3" dmcf-ptype="general">
           달항아리 도예가 김군선(1960년생) 씨는 인생 1막과는 완전히 다른 2막을 개척한 사례다. 그는 한국외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신세계그룹에 입사해 33년간 근무한 ‘신세계 맨’이었다. 신세계백화점 인사담당 상무와 CSR사무국장(부사장급)을 거쳐 신세계TV쇼핑 대표이사를 끝으로 2018년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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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3V1w3j41eF" dmcf-ptype="general">김씨는 “오랜 시간 직장생활을 열심히 했으니 은퇴 후에는 내가 진정 하고 싶은 일, 좋아하는 일로 완전히 새로운 인생 2막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예전부터 해왔다”면서 “은퇴하자마자 바로 이천 도자기 공방으로 달려갔다”고 회상했다.</p>
          <p dmcf-pid="0Jby2Cnbit" dmcf-ptype="general">처음 4년 간 사발 1800여개를 만들었고, 작년부터는 보다 난이도가 높은 달항아리 만들기에 집중해 현재까지 총 50여점을 만들었다. 지난해 말 열린 제39회 무등미술대전에서 달항아리로 공예 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도예 문외한이 5년 만에 이뤄낸 놀라운 성과였다.</p>
          <p dmcf-pid="pPpI7DxpR1" dmcf-ptype="general">그는 “물과 흙, 재로 만든 유약이 불과 만나 일으키는 조화는 천지창조와 같은 신비로움을 새롭게 알려준다”면서 “밥숟가락 들 힘이 있을 때까지 도예를 계속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도자기 관련 역사와 자신의 체험을 담은 저서를 집필해 내년에 출간할 계획이다.</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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