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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썩은내 진동' 고래 사체에 구름 인파…"한시간 넘게 보기도" 왜?

온카뱅크관리자

2024-11-15 08:4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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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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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YLBJ41mq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UN(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가 진행 중인 아제르바이잔 바쿠 카스피해에 향유고래 사체 작품이 설치된 모습./사진=벨기에 예술단체 캡틴부머 인스타그램 게시물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5/moneytoday/20241115083217819gobw.jpg" data-org-width="458" dmcf-mid="WPbyz5rRq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5/moneytoday/20241115083217819gobw.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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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가 진행 중인 아제르바이잔 바쿠 카스피해에 향유고래 사체 작품이 설치된 모습./사진=벨기에 예술단체 캡틴부머 인스타그램 게시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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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ZDDD3WA8ba" dmcf-ptype="general"><br>세계 최대 내륙호 카스피해에 거대한 향유고래 사체가 나타나 세계인들의 시선을 모았다. 실제 고래가 아니라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벨기에 예술단체가 설치한 작품이다. </p>
          <p dmcf-pid="5IIIz5rRfg" dmcf-ptype="general">15일 미국 CNN을 비롯한 외신과 벨기에 예술단체 '캡틴 부머'에 따르면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 위치한 카스피해에 커다란 향유고래 작품이 설치됐다. 향유고래는 이빨고래 중 가장 큰 종이다. 이 작품 속 향유고래는 길이가 52피트(약 16m)에 달한다. </p>
          <p dmcf-pid="1PPPsNf5qo" dmcf-ptype="general">예술품이지만 진짜 고래 사체처럼 악취까지 풍긴다. 현실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근처에 썩은 물고기들이 있는 양동이를 둔 탓이다. </p>
          <p dmcf-pid="tEEEFyj4qL" dmcf-ptype="general">이 작품이 아제르바이잔 바쿠 카스피해에 설치된 건 이곳에서 UN(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가 진행되고 있어서다.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책임자들과 관련자들을 향해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전달한 것이다. </p>
          <p dmcf-pid="Fnnnyme7qn" dmcf-ptype="general">이 작품은 10여년 전 제작돼 유럽 각국, 호주 등에서 전시됐다. 이번에는 벨기에에서 아제르바이잔으로 향하는 데 2주가 걸렸다. </p>
          <p dmcf-pid="3PPPsNf59i" dmcf-ptype="general">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가 진행되는 오는 22일까지 전시가 계속될 예정이다. </p>
          <p dmcf-pid="0333df5rKJ" dmcf-ptype="general">고래는 기후변화에 따라 점점 사라지고 있다. 해수 온도가 따뜻해지면서 먹이가 많이 없어졌고 이동 경로를 바꾸도록 강요받아서다. 그러다가 낚시 등 활동으로 위험에 처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p>
          <p dmcf-pid="pvvv90Cnqd" dmcf-ptype="general">캡틴 부머에 따르면 이 작품이 설치된 이후 지금까지 수천명이 고래를 보기 위해 몰려들었다. 일부 사람들은 깊은 생각에 잠긴 듯 작품 앞에 한 시간 이상 머물기도 했다. </p>
          <p dmcf-pid="UCXXPBWABe" dmcf-ptype="general">양성희 기자 yang@mt.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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