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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묵은쌀을 햅쌀로…양곡표시제 위반 난무

온카뱅크관리자

2024-11-14 09:23:1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농관원, 18개업체 무더기 적발 <br>생산연도·도정일자 거짓 표기 <br>재포장업체 불법유통 집중발생 <br>부정행위 방지 위해 점검 강화</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rBcyg2X3Y">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4cUghJqyF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경기지역 한 양곡 재포장업체에서 8월8일 도정한 쌀을 소용량으로 재포장한 뒤 도정일을 10월12일로 거짓 표시해 판매한 사실이 적발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4/nongmin/20241114080027767pgqf.jpg" data-org-width="393" dmcf-mid="9KsqephLF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4/nongmin/20241114080027767pgq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경기지역 한 양곡 재포장업체에서 8월8일 도정한 쌀을 소용량으로 재포장한 뒤 도정일을 10월12일로 거짓 표시해 판매한 사실이 적발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figcaption>
          </figure>
          <p dmcf-pid="8RW6j2XDzy" dmcf-ptype="general"> 묵은쌀을 햅쌀로, 도정일자를 최근 날짜로 거짓 표시하는 등 양곡표시제를 위반한 양곡 취급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p>
          <p dmcf-pid="6JHxk41muT" dmcf-ptype="general">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햅쌀 출하시기를 맞아 9월30일∼11월29일 양곡표시 부정유통 방지 특별단속을 하고 있다. 미곡종합처리장(RPC), 벼 건조저장시설(DSC), 임도정공장, 재포장업체 등 저가미 취급업체 3399곳을 들여다본 결과 이달 8일 기준 18곳이 양곡표시제를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 </p>
          <p dmcf-pid="PFoXKyj4zv" dmcf-ptype="general">주요 점검 내용은 신·구곡 혼합 또는 국산·외국산 혼합 여부, 쌀 도정일자·등급 등 양곡 의무 표시사항 기입 여부 등이다. 관련법에 따르면 양곡 가공·매매 업자는 ▲품목 ▲생산연도 ▲중량 ▲품종 ▲도정 연·월·일 ▲생산자·가공자(판매원)의 주소·상호·전화번호 ▲원산지 ▲등급(멥쌀만 해당) 등을 반드시 표시해야 한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7c38ZwM3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경기지역 한 양곡 재포장업체에서 도정일자·품종·등급·생산자 등 의무 표시사항을 밝히지 않은 채 판매 목적으로 보관 중인 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4/nongmin/20241114080029188cpqk.jpg" data-org-width="640" dmcf-mid="2lUghJqy0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4/nongmin/20241114080029188cpq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경기지역 한 양곡 재포장업체에서 도정일자·품종·등급·생산자 등 의무 표시사항을 밝히지 않은 채 판매 목적으로 보관 중인 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figcaption>
          </figure>
          <p dmcf-pid="xwqATo9Hpl" dmcf-ptype="general">농관원 경기지원 수도권농식품조사팀의 주요 적발사례를 보면 톤백 또는 20㎏들이 포대의 쌀을 재포장하면서 생산연도와 도정일자를 속인 경우가 많았다. 경기 A시에 있는 양곡 재포장업체는 지난해산 찹쌀을 톤백 포대 단위로 사들인 뒤 이를 1㎏·4㎏ 자사 제품으로 포장하면서 생산연도를 올해산으로, 도정일자는 재포장일자 기준으로 거짓 표시했다. </p>
          <p dmcf-pid="yKr7M3Ii7h" dmcf-ptype="general">B시에 위치한 양곡 재포장업체는 다른 지역에서 현미·흑미 등을 20㎏들이 포대로 구매한 뒤 이를 3∼5㎏ 단위로 재포장하면서 도정일자를 길게는 2달 이상 거짓 표시해 판매하다가 적발됐다. C시에 소재한 양곡 재포장업체는 도정일자·품종·등급 등 의무 표시사항을 밝히지 않은 채 판매 목적으로 쌀을 보관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D시 내 임도정공장에선 ‘보통’ 등급의 쌀을 ‘특등’으로 속여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p>
          <p dmcf-pid="Wo1drQ0C3C" dmcf-ptype="general">적발업체는 ‘양곡관리법’에 따라 거짓 표시 땐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사용·처분한 양곡을 시가로 환산한 가액의 5배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표시하지 않았을 땐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p>
          <p dmcf-pid="YkualiBWpI" dmcf-ptype="general">농관원에 따르면 8일 기준 올해 양곡표시 위반건수는 특별단속 결과를 포함해 모두 50건에 달했다. 2020년 85건, 2021년 70건, 2020년 61건, 2023년 44건 등 매년 꾸준히 위반건수가 발생한다. </p>
          <p dmcf-pid="GxT4aKGkpO" dmcf-ptype="general">이재필 농관원 사무관은 “소포장쌀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도정일자가 최근일수록 쌀의 신선도가 높다는 인식이 소비자 사이에 퍼지면서 최근 몇년 새 양곡 재포장업체에서 위반사례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p>
          <p dmcf-pid="H9mzR0Cnus" dmcf-ptype="general">농관원은 양곡표시 부정유통 행위 방지를 위한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남윤 농관원 원산지관리과장은 “소비자가 믿고 쌀을 구입할 수 있도록 공정한 양곡 유통질서를 확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쌀을 구매할 때 포장지에 표시된 사항이 의심스럽다면 부정유통 신고센터(☎1588-8112) 또는 농관원 누리집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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