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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인터뷰]이름 빼고 다 바뀌었다…'새 출발' 케플러의 각오

온카뱅크관리자

2024-11-14 07:5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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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플러가 새로운 첫 걸음을 내딛었다. 
 
 2021년 Mnet 서바이벌 오디션 '걸스플래닛999: 소녀대전'으로 결성된 케플러는 프로젝트 그룹 중 처음으로 재계약에 성공했다. 
 
 그 과정에서 마시로와 강예서는 팀을 떠났고 최유진·샤오팅·김채현·김다연·히카루·휴닝바히에·서영은 7인조로 재편됐다. 
 
 1일 발매된 6번째 미니 앨범 '티피-탭(TIPI-TAP)'도 도전의 영역이다. 그간 케플러가 선보였던 음악 장르와 달리 남아공 로컬 힙합·하우스 장르를 택해 낯설지만 신선한 신곡을 선보였다. 
 
 후렴구의 중독성이 귓가를 맴돈다. 인터뷰에서 만난 케플러 멤버들은 신곡이 흘러나오자 노래를 따라 부르거나, 손으로 포인트 안무를 표현하는 등 각자의 방식으로 신곡에 대한 애정과 자신감을 드러냈다. 
 
 각오도 남다르다. 케플러 멤버들은 “그룹 이름 빼고 다 바뀐 만큼, 더 새롭게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7인조로 첫 컴백한 소감은.
 최유진 “7인 체제 첫 앨범이라 열심히 준비했다. 9인조에서 7인조가 돼도 우린 케플러다. 성장한 모습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 
 
 샤오팅 “이번 컴백을 기대했다. 많은 사랑 부탁한다.” 
 
 김채현 “7명과 케플러로 앨범낼 수 있어서 기대가 크다. 성숙한 모습을 고민하면서 작업한 앨범이다.” 
 
 김다연 “더 멋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팬들이 기다려준만큼 우리 색은 잃지 않되 신선하게 다가가고 싶다.” 
 
 히카루 “7명으로 첫 컴백인만큼 더 새롭고, 성장한 모습을 위해 많이 준비했다.” 
 
 휴닝바히에 “긴 공백기 없이 팬들과 만나고 싶었다.” 
 
 서영은 “새롭게 돌아온 케플러 기대해달라.” 
 
 -재계약을 한 이유는 무엇인가.
 최유진 “7명 각자 다른 색깔들이 모여 하나로 만들어진 팀이다 보니까 앞으로도 새로운 색깔을 보여드릴 수 있을 듯 했다. 매 무대마다 진심인 케플러가 함께였을 때 시너지가 좋다고 느껴져서 계속 활동을 이어가고 싶었다.” 
 
 -현실적으로 재계약 조건도 충족됐나.
 샤오팅 “구체적인 조건보다도 우린 항상 한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그 동안 일본에서만 콘서트를 해봤는데 한국이나 다른 나라에서도 해보고 싶다.” 
 
 최유진 “케플러라는 팀 뿐 아니라 개개인으로 보여줄 수 있는 게 많다고 생각했다. 개인활동으로도 조금 더 보여질 수 있는 게 많길 바란다.” 
 
 김채현 “7명으로 오면서 안 힘든 건 아니었고 걱정한 부분도 있었지만 이젠 멤버들이 어떤거에 불만이 있고 어떤거에 욕심을 가지고 있는지 알고 있다. 여러 대화를 통해 더 단단함을 쌓는 시간이 됐다. 우리가 외면이든 내면이든 더 멋진 그룹이 될 거 같은데 이 마음을 잊지 않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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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인조가 되면서 우려한 부분은 없었나. 
 김채현 “당연히 팬들도 우려가 있었고 우리도 그만큼 (빠진 멤버들의) 빈자리 채우려고 노력했다. '우리를 계속 믿고 사랑해줄까?' '어떤 노력을 해야할까' '어떤 믿음을 보여드려야 할까'에 대해서도 계속 이야기 나눴다. 무대를 사랑하는 사람끼리 모였기에 열심히 해보자고 이야기했다.” 
 
 -남아공 리듬의 곡을 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최유진 “이런 곡은 처음이라 걱정도 있고 소화하기 어려웠다. 하다보니까 우리의 색깔로 녹여지는 듯 해서 우리 멤버들만의 장르가 된 듯 하다.” 
 
 휴닝바히에 “해외에서 많이 택하는 장르다. 케플러도 넓은 장르를 택해보자고 해서 이번에 7인으로 재편 하면서 도전했다. 다행히 우리에게도 잘 맞는 듯 하다.” 
 
 -탈퇴한 멤버 2명과 인연이 이어지고 있나.
 김다연 “물론이다. 9명 단톡방 유지되고 있고 활동 끝나고 다같이 회식하자 이야기도 나눴다. 훠궈 먹으러 가기로 했다(웃음).” 
 
 -새롭게 새출발 하는 각오가 남다를 듯 하다.
 샤오팅 “이름 빼고 다 바뀌었다. 무대까지 모두 다 새롭게 준비하고 있다. 새로운 출발, 새로운 시작이다.” 
 
 -이번 활동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나 소원은.
 김채현 “이번에 어떤 예능을 찍으면서 지나가는 행인에게 인터뷰하고 질문한 시간이 있었다. 케플러를 아냐고 물었는데 아는 사람도 있고 모르는 사람도 있더라. 앞으론 지나가는 행인과 대중이 모두 케플러를 다 알만한 활동을 하고 싶다.” 
 
 김다연 “눈에 띄는 성과가 있었으면 좋겠다. 우리 노래가 더 알려지고 국내 음원차트에 올랐으면 좋겠고 음악방송도 1위하고 싶다.” 
 
 휴닝바이에 “다국적으로 구성된 글로벌 그룹인만큼 해외 음원차트에 오르고 싶다. 가능하다면 빌보드 핫100 차트에 올라서 많은 분들이 듣고 알아줬으면 좋겠다.” 
 
 -휴닝바히에는 친오빠 휴닝카이가 속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활동 시기가 겹치게 됐다. 나눈 이야기가 있다면.
 휴닝바히에 “서로 나올 음악 들려주면서 이야기한다. 나도 오빠 노래 좋아하고 오빠도 우리 노래 좋아해서 이번 활동 하면서 좋은 시너지가 될 듯 하다.” 
 
 -멤버들 사이의 끈끈함이 느껴진다. 오디션 출신 동지애랄까.
 김다연 “우린 어딜 가나 에너제틱하고 이 모습이 대기실에서도 유지된다. 그 누구보다 가족같은 사이다. 시너지가 발생해서 더 좋은 무대 보여줄 수 있다.” 
 
 김채현 “우리 멤버들은 고마움이나 미안함을 느꼈을 때 바로바로 표현한다. 더 감동적이고 크게 다가온다. 앞으로도 서로 얘기 많이 하고 끈끈한 사이가 유지됐으면 좋겠다.” 
 
 최유진 “처음엔 서로 칭찬하는 게 어색하고 낯간지러웠다. 계속 들으니 기분이 좋고 나도 점점 표현을 많이 하게 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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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LC에 이어 케플러까지, 최유진은 어느덧 10년차다. 소회가 남다를 듯 한데.
 최유진 “10년간 이 일을 하면서 힘든 점도 있었지만 좋은 계기로 멤버들과 함께할 수 있음에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힘들었던 시기도 있었으니까 매 무대 감사하고 행복하다. 매 무대마다 언제까지 이게 지속되지 않는다는 마음으로 항상 최선을 다한다.” 
 
 -케플러만의 차별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김다연 “서바이벌 출신이라 카메라를 사로잡는 매력이 남다르다. 무대 위에서 한명한명 다 잘 보인다. 무대에서의 끼 만큼은 우리 멤버들이 최고라고 생각한다.” 
 
 -이번 앨범을 한마디로 정리한다면.
 김채현 “7명으로 바뀐 뒤 첫 앨범인데 '럭키 세븐'이라고 생각한다. 멋지고 잘하는 멤버들과 함께 무대하는 것 자체도 행운이다. 행운이 따라서 좋은 성과도 이루고 싶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클렙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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