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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트럼프 2기 외교안보팀 특징은 ‘젊은 40·50대 충성파’… 장성·전쟁광은 배제

온카뱅크관리자

2024-11-14 06:42:4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44세 국방장관에, 50세 안보보좌관<br>참전 군인 아니면 ‘친트럼프’ 정치인<br>중국에 강경하지만 ‘전쟁 불사’ 아냐</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RsCXlo9YJ">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BLasj41Y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016년 12월 15일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를 만나려 뉴욕 트럼프타워를 방문한 피트 헤그세스. 보수 성향 미국 방송 폭스뉴스 프로그램 앵커인 그는 12일 트럼프 2기 행정부 초대 국방장관으로 지명됐다. 뉴욕=AP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4/hankooki/20241114043038147spvg.jpg" data-org-width="640" dmcf-mid="8gLasj41H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4/hankooki/20241114043038147spv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016년 12월 15일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를 만나려 뉴욕 트럼프타워를 방문한 피트 헤그세스. 보수 성향 미국 방송 폭스뉴스 프로그램 앵커인 그는 12일 트럼프 2기 행정부 초대 국방장관으로 지명됐다. 뉴욕=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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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xboNOA8t5e" dmcf-ptype="general">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외교안보 진용의 특징은 젊은 40·50대 ‘충성파’로 요약된다. 군인 출신이 발탁됐지만 ‘깐깐한’ 장성은 없다. 대(對)중국 강경파가 대부분이지만 ‘전쟁 불사’를 외치는 종류의 ‘매파’는 아니라는 점도 특징적이다.</p>
          <hr class="line_divider" dmcf-pid="yrt02UlotR" dmcf-ptype="line">
          <h3 dmcf-pid="W16xaRuSXM" dmcf-ptype="h3">‘별’은 기용하지 않는다</h3>
          <p dmcf-pid="YtPMNe7vZx" dmcf-ptype="general">트럼프 대통령 당선자가 12일(현지시간) 집권 2기 초대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국방장관, 중앙정보국(CIA) 국장으로 지명한 이들은 일단 <strong>소장파</strong>다. 국방장관 지명자인 피트 헤그세스가 44세로 가장 젊고, 국가안보보좌관으로 낙점된 마이크 왈츠 역시 50세에 불과하다. CIA 국장으로 발탁된 존 랫클리프가 가장 연장자지만 그래 봐야 59세다. 국무장관 유력 후보로 보도된 마코 루비오(53)도 50대 중반이 되지 않았다.</p>
          <p dmcf-pid="GFQRjdzTZQ" dmcf-ptype="general"><strong>충성파</strong> 기용 원칙은 외교안보팀도 예외가 아니다. 2014년부터 보수 방송인 미국 폭스뉴스에 전문가로 출연하다 프로그램의 공동 진행을 맡은 헤그세스는 2016년 대선 때 트럼프 지지자로 변신했고 이후 방송으로 트럼프 당선자를 지원했다. 집권 1기 당시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간 교류를 옹호하거나 해외 주둔 미군 철수를 바라는 트럼프 당선자의 ‘미국 우선주의’ 의제에 호응하는 식이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가 전했다.</p>
          <p dmcf-pid="HHV8nP3IYP" dmcf-ptype="general"><strong>친(親)트럼프</strong>인 것은 다른 이들도 마찬가지다. 1기 트럼프 행정부 때 연방 하원의원(공화·텍사스)을 지낸 랫클리프는 2019년 하원에서 트럼프 당시 대통령 탄핵 절차가 진행될 때 탄핵 자문팀 일원으로 활동하며 트럼프를 감쌌다. 루비오는 2016년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 한때 트럼프와 공방을 벌였지만 본선부터 전향해 이후 줄곧 충성심을 보여 왔고 올 대선 최종 부통령 후보군 3명에 들었다. 왈츠는 누차 한국 등 동맹국과의<strong> 조선업 협력</strong>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는데 트럼프 당선자가 최근 윤석열 대통령과의 첫 전화 통화에서 꺼낸 핵심 화두였다.</p>
          <p dmcf-pid="XXf6LQ0Ct6" dmcf-ptype="general">안보 요직에 중용된 둘은 군 출신이다. 헤그세스는 육군 주방위군 출신으로 이라크·아프가니스탄 전장 복무 경력이 있다. 왈츠는 육군 특수전 부대원(그린베레)으로 아프가니스탄·중동·아프리카 등에 배치돼 전투에 투입되기도 했다. </p>
          <p dmcf-pid="ZZ4PoxphG8" dmcf-ptype="general">다만 둘 다 영관급 장교다. 국방장관이나 국가안보보좌관에 주로 예비역 장성들이 임명돼 왔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다.</p>
          <hr class="line_divider" dmcf-pid="5qngmNf5Z4" dmcf-ptype="line">
          <h3 dmcf-pid="1BLasj41Gf" dmcf-ptype="h3">‘네오콘’도 쓰지 않는다</h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tboNOA8tH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에 의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으로 지명된 마이크 왈츠 연방 하원의원이 7월 17일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 셋째 날 행사 무대에 올라 트럼프 지지 연설을 하고 있다. 밀워키=AFP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4/hankooki/20241114043039421zlox.jpg" data-org-width="640" dmcf-mid="60ngmNf51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4/hankooki/20241114043039421zlo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에 의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으로 지명된 마이크 왈츠 연방 하원의원이 7월 17일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 셋째 날 행사 무대에 올라 트럼프 지지 연설을 하고 있다. 밀워키=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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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FMmIHhLKt2" dmcf-ptype="general"><strong>트럼프 2기 외교·안보팀에는 정통 관료도 없다</strong>. 루비오(상원)와 왈츠(하원)는 플로리다주(州)가 지역구인 현직 연방 의원이고, 랫클리프 역시 하원의원을 지낸 정치인 출신이다. 헤그세스는 2012년 출신지인 미네소타주에서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했다 당내 경선 과정에서 사퇴했다.</p>
          <p dmcf-pid="3RsCXlo9G9" dmcf-ptype="general">루비오와 왈츠, 랫클리프는 대중 강경파로 분류된다. 미국 연방 하원 미중 전략경쟁특위 위원장을 지낸 마이크 갤러거 전 공화당 의원은 12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에 “왈츠·루비오 임명은 협상의 시대는 끝났다는 대중 메시지”라고 말했다. 랫클리프 역시 2020년 12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기고에서 “중국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전 세계 민주주의와 자유에 가장 큰 위협”이라고 주장했다.</p>
          <p dmcf-pid="0eOhZSg2XK" dmcf-ptype="general">그러나 이들은 <strong>냉전 시대 호전적인 매파로 보기도 어렵다. </strong>왈츠 주장은 해양 패권을 중국에 내주지 않으려면 조선업에 투자하고 해양 작전 부담을 동맹과 나눠야 한다는 식이다. 루비오도 9월 미국 NBC방송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방법은 협상을 통한 합의뿐”이라고 했다. 트럼프 당선자 장남이자 정권 인수팀 실세인 트럼프 주니어는 ‘네오콘’ 같은 전쟁광을 내각에서 배제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바 있다.</p>
          <p dmcf-pid="pFQRjdzTZb" dmcf-ptype="general">워싱턴= 권경성 특파원 ficciones@hankookilbo.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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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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