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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단독] "핵잠수함 등 530여 건 촬영…중 공안 연락처 저장"

온카뱅크관리자

2024-11-13 20:4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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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tpHMPtsdDM" dmcf-ptype="general">&lt;앵커&gt;<br><br> 중국인 세 명이 부산에 온 미국 항공모함뿐 아니라 최소 2년에 걸쳐 우리 군사시설들을 불법 촬영했단 소식 어제(12일) 전해 드렸는데요. 추가 취재결과 이들은 미국 핵 잠수함을 비롯해 우리 군사 시설 관련 사진을 최소 530차례 찍어온 걸로 드러났습니다. 또 이들 휴대전화에선 중국 공안국 관계자 연락처도 나왔습니다.<br><br> 신용일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br><br> &lt;기자&gt;<br><br> 지난해 2월 말 미국의 핵추진 잠수함 스프링필드가 부산에 도착했습니다.<br><br> 한 달 뒤에는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호가 10년 만에 부산항에 입항했습니다.<br><br> 지난 6월 부산 해군기지에 드론을 띄워 미 항공모함 루즈벨트호를 촬영하다 적발된 중국인 유학생 3명의 휴대전화와 노트북에선 이들 잠수함과 항공모함의 사진도 발견됐습니다.<br><br> 경찰은 포렌식을 통해 중국인 3명이 지난 2022년 9월부터 부산 해군기지 인근 야산을 답사한 것을 파악했습니다.<br><br> 지도에 촬영 지점을 정하고 공유했던 정황도 나왔습니다.<br><br> 지난해 6월까지 부산 해군기지 시설과 미국 선박 등 모두 200여 건을 촬영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br><br> 지난 6월 촬영한 330여 건의 사진까지 포함하면, 이들 노트북과 휴대전화에서 복원된 군사 시설 관련 사진은 최소 530건에 달합니다.<br><br> 경찰은 지난해 11월 이들이 중국 SNS를 통해 미 항공모함 칼빈슨과 함재기 F35B 관련 정보를 공유했던 대화 내역도 복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br><br> 경찰은 이들이 드론을 통해 촬영한 사진을 어디에 이용했는지 밝히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br><br> 경찰은 특히 이들의 휴대전화에 중국 공안 과장급 간부 2명의 번호가 저장돼 있던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실제 교신이 있었는지 집중 수사하고 있습니다.<br><br> 수사당국 관계자는 "이들이 중국 당국의 지원을 받거나 당국과 교류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br><br> 경찰은 조만간 이들을 불러 압수물 포렌식 자료를 토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br><br> (영상편집 : 김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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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FUXRQFOJrx" dmcf-ptype="general">신용일 기자 yongil@sbs.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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