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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단독] "여사가 준 거 갖다 놨는데도…" 압수수색 때 '금일봉' 얘기 먼저?

온카뱅크관리자

2024-11-13 19:2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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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Gb2anqyjEJ" dmcf-ptype="general"><br>[앵커]</p>
          <p dmcf-pid="Hb2anqyjId" dmcf-ptype="general">명태균 씨는 저희 취재진에게도 이 금일봉에 대해 직접 언급한 바 있습니다. 지난 9월 검찰이 1차로 자택을 압수수색 했을 때 검찰 수사관들에게 자신이 직접 이 금일봉에 대해 말했다고 한 겁니다. 그런데 그 내용은 "김 여사가 준 금일봉 봉투를 올려놨는데 그건 왜 안 가져갔느냐"며 사실상 검찰을 조롱했다는 내용입니다. 명씨가 저희에게 한 말, 직접 들려드립니다.</p>
          <p dmcf-pid="XKVNLBWAre" dmcf-ptype="general">이어서 윤정주 기자입니다.</p>
          <p dmcf-pid="Z9fjobYcIR" dmcf-ptype="general">[기자]</p>
          <p dmcf-pid="5kw5GA8twM" dmcf-ptype="general">지난 9월 30일 검찰은 명태균 씨 자택을 압수수색 했습니다.</p>
          <p dmcf-pid="1Er1Hc6FIx" dmcf-ptype="general">휴대전화기와 전자기기 등을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p>
          <p dmcf-pid="tDmtXkP3rQ" dmcf-ptype="general">명씨는 당시 집으로 들이닥친 검찰 때문에 기분이 나빴었다고 말했습니다.</p>
          <p dmcf-pid="FNcGTg2XrP" dmcf-ptype="general">[명태균 : 천장하고 화장실이고 다 뒤지고 그래서 남의 집에 아침에 그렇게 와서 하면 너 기분 좋냐? 나쁘냐?]</p>
          <p dmcf-pid="pPUK3sdzwo" dmcf-ptype="general">명씨는 김건희 여사가 자신에게 건넸다는 금일봉 얘기를 검사와 수사관에게 먼저 꺼냈다고 했습니다.</p>
          <p dmcf-pid="0cDZYj41O8" dmcf-ptype="general">검찰은 이미 조사를 받은 강혜경 씨 진술을 통해 이 금일봉 존재를 파악하고 있었습니다.</p>
          <p dmcf-pid="pkw5GA8tO4" dmcf-ptype="general">[명태균 : 내가 가져가라고 여사가 받은 금일봉 여기다가 가져다 놨는데 '왜 그건 안 가져갔어요?' 이렇게 물어봤지.]</p>
          <p dmcf-pid="UEr1Hc6Fwf" dmcf-ptype="general">그러자 검찰 수사관이 놀라더라고 말했습니다.</p>
          <p dmcf-pid="ungvCJqysV" dmcf-ptype="general">[명태균 : 검사하고 놀라더라고. 얼굴이 빨개져서 '어디 방에 있었어요?' '어디 있었어요?' '금액이 얼마예요?' 이러더라.]</p>
          <p dmcf-pid="7LaThiBWO2" dmcf-ptype="general">명씨는 "다음엔 찾아서 세어 보라"고도 했습니다.</p>
          <p dmcf-pid="zoNylnbYD9" dmcf-ptype="general">[명태균 : 다음번에 가져가세요. 가서 세봐야지 본인이. 금액이 얼마인지는 본인이 세봐야지 하니까 놀라서 자빠지더라.]</p>
          <p dmcf-pid="q9fjobYcOK" dmcf-ptype="general">아직 검찰 출석 전이던 명 씨는 이런 대화로 강 씨 진술을 넘겨 짚을 수 있었다고도 말했습니다.</p>
          <p dmcf-pid="B24AgKGkIb" dmcf-ptype="general">[명태균 : 수사관들이 강혜경이 또 물어봤을 거 아니야. 혹시나 '명태균 금일봉' 내가 볼 땐 그런 거 같아. 느낌에…]</p>
          <p dmcf-pid="bV8ca9HEEB" dmcf-ptype="general">명씨는 이 모든 게 검찰은 놀리기 위해서였다고 말했습니다.</p>
          <p dmcf-pid="KFpM61meIq" dmcf-ptype="general">[명태균 : 그러면 자기들 직무 유기 아니야? 놀린다고 한 말이다. 놀린다고.]</p>
          <p dmcf-pid="93URPtsdrz" dmcf-ptype="general">검찰을 골탕 먹이던 명 씨는 결국 휴대 전화에서 돈 봉투 사진이 발견된 뒤 '금일봉' 존재를 인정했습니다.</p>
          <p dmcf-pid="20ueQFOJO7" dmcf-ptype="general">[영상취재 김영철 / 영상편집 김지훈]</p>
          <p dmcf-pid="Ui9PBTNfDL" dmcf-ptype="general">◆ 관련 기사<br>명태균 받았다는 '500만원 돈봉투' 여론조사 대가? 연관성 주목<br>→ 기사 바로가기 : https://news.jtbc.co.kr/article/NB1222299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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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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