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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팩트체크] 생수병 라벨 수능 부정행위로 적발됐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11-13 16:37:4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rODDeWAO5">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mIwwdYcO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네이버 카페 '수만휘'(수능날만점시험지를휘날리자)에는 생수병 시험장 반입 가능 여부를 묻는 질문이 지속적으로 올라오고 있다. 〈사진=네이버 카페 '수만휘'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3/JTBC/20241113160542739lsqr.jpg" data-org-width="559" dmcf-mid="FmkNN6hLm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3/JTBC/20241113160542739lsq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네이버 카페 '수만휘'(수능날만점시험지를휘날리자)에는 생수병 시험장 반입 가능 여부를 묻는 질문이 지속적으로 올라오고 있다. 〈사진=네이버 카페 '수만휘' 캡처〉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QeiMMzc6sX" dmcf-ptype="general">
           <br> 가입자 313만 명이 넘는 대표적인 수험생 카페 '수만휘'(수능날만점시험지를휘날리자)에 생수 관련 문의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br>
           <br><i>“수능장에서 이거(생수 포장지) 떼고 가야 하는 건가요?”(11월 1일)</i>
           <br><i><br></i>
           <br><i>“수능날 물병 커버는 벗겨야 할까요?” (11월 8일) </i>
           <br><i><br></i>
           <br><i>“수능 칠 때 물병 책상에 올려둘 수 있나요?”(11월 12일)</i>
           <br>
           <br> 학생들 사이에 생수 포장지를 이용한 부정행위 가능성이 있어 반입 금지 물품이라는 소문이 퍼진 겁니다. 
           <br>
           <br> 2014년 이후 해마다 반복돼 온 얘기들입니다. 
           <br>
           <br> 2018년과 2021년엔 또 다른 인터넷 카페들에 올라온 '물병 라벨 때문에 부정 처리당했다', '라벨에 그려진 지층 보고 신고했다'는 글들로 인해 수험생들의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br>
           <br> 실제로 과거 수험생 중 생수병 라벨을 떼고 이용했다는 얘기도 많습니다. 
           <br>
           <br> 팩트체크팀이 현재 고3 수험생들에게 확인해 보니 “부정행위까지는 모르겠는데 라벨 떼는 게 좋다고 담임선생님께 들었다”(경남 마산 OO고),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라벨 떼고 가져가야 한다고 했다”(안양 OO고)는 말을 들었다고 합니다. 
           <br>
           <br> JTBC는 수험생들이 혼란을 겪고 있는 생수병 라벨 등 다양한 물품의 반입 여부에 대해 팩트체크했습니다. 
           <br>
           <br> ━ 
          </div>
          <h3 dmcf-pid="xdnRRqkPIH" dmcf-ptype="h3">① 생수병 라벨 때문에 부정행위로 적발된 사례가 있다?</h3>
          <div dmcf-pid="yrODDeWAOG" dmcf-ptype="general">
           ━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WmIwwdYcr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나무위키에 '생수병 라벨을 떼고 가져가야 한다'고 올라온 글. 〈사진=나무위키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3/JTBC/20241113160544424yfbr.jpg" data-org-width="558" dmcf-mid="0xHyykUlE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3/JTBC/20241113160544424yfb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나무위키에 '생수병 라벨을 떼고 가져가야 한다'고 올라온 글. 〈사진=나무위키 캡처〉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YsCrrJGkDW" dmcf-ptype="general">
            시민들의 집단지성을 통해 정보가 편집되는 나무위키입니다. 
           <br>
           <br> 수험생활 조언 중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한 항목엔 '생수 라벨을 떼는 것이 좋다. 삼다수를 가져갔다 지구과학 부정행위로 걸리거나 아이시스를 가져갔다가 화학 부정행위로 적발된 사례가 있다고 한다'고 정리되어 있습니다. 
           <br>
           <br> 수험생을 위한 카페나 인터넷 카페에도 관련 글들이 많습니다. 
           <br>
           <br> 조언하는 이들은 부정행위 적발 사례를 강조하며 생수병 라벨을 떼도록 설명하고 있습니다. 
           <br>
           <br> 실제로 팩트체크팀이 수도권 고등학교에 확인해보니 일부 선생님이 생수병 라벨을 떼도록 안내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br>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GFp11I9Hw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포장지가 붙은 생수병. 시험장 반입 여부를 놓고 수험생들 사이에 혼선이 있다. 〈사진=orbi.kr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3/JTBC/20241113160545956nkpf.jpg" data-org-width="420" dmcf-mid="2AjoofOJI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3/JTBC/20241113160545956nkp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포장지가 붙은 생수병. 시험장 반입 여부를 놓고 수험생들 사이에 혼선이 있다. 〈사진=orbi.kr 캡처〉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H3UttC2XwT" dmcf-ptype="general">
            우선 부정행위로 적발된 사례가 있었는지 교육부에 확인해봤습니다. 
           <br>
           <br> 수능을 총괄하는 인재선발제도과에선 "생수병 라벨로 인한 부정행위 적발사례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br>
           <br> 또 "라벨이 붙은 생수병의 반입을 금지하고 있지 않다"며 "생수병 라벨로 고민이 된다면 시험장 감독관에게 소지에 대해 사전 확인을 요청하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br>
           <br> 나무위키의 소개도, 인터넷 카페의 글도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br>
           <br> ━ 
          </div>
          <h3 dmcf-pid="X0uFFhVZIv" dmcf-ptype="h3">② 기름종이 반입도 안 된다?</h3>
          <div dmcf-pid="ZZtHHrqyES" dmcf-ptype="general">
           ━ 
           <br>
           <br> 다양한 카페에선 '기름종이' 반입 가능 여부를 묻는 말도 많습니다. 
           <br>
           <br> “3시간마다 기름종이 해줘야 하거든요. 근데 수능 때 소지하고 있으면 안 된다고 하던데...” (인터넷 카페 게시글 중) 
           <br>
           <br> 교육부에 확인해보니 기름종이를 가져가더라도 가방에 보관해야 합니다. 
           <br>
           <br> 시험 시간 중엔 사용할 수 없고, 쉬는 시간에만 가방에서 꺼내 사용할 수 있습니다. 
           <br>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55FXXmBWE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평가 답안지 견본. 〈출처=한국교육과정평가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3/JTBC/20241113160547403jfpr.jpg" data-org-width="559" dmcf-mid="VpYEERyjO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3/JTBC/20241113160547403jfp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평가 답안지 견본. 〈출처=한국교육과정평가원〉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113ZZsbYDh" dmcf-ptype="general">
            한국교육과정평가연구원은 '시험 중 휴대 가능 물품 외 물품' 사례로 '투명종이(일명 기름종이)'를 명시했습니다. 
           <br>
           <br> 이유가 뭘까요. 
           <br>
           <br> 교육부 관계자는 “과거 가채점을 위해 본인이 풀었던 답안을 옮겨 쓰는 시도들이 적발된 적이 있어 이를 통제하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br>
           <br> 또 "특별히 필요한 물품이 아닌데 시험장마다 원칙이 다르면 혼선을 줄 수 있어 명확히 금지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br>
           <br> 반입 자체가 안된다는 건 사실이 아닙니다. 다만 시험 시간에 꺼내 사용할 경우 압수되거나 부정행위로 적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br>
           <br> ━ 
          </div>
          <h3 dmcf-pid="tb2qqGMUwC" dmcf-ptype="h3">③ 마스크·전자담배는 가능하다?</h3>
          <div dmcf-pid="FKVBBHRuDI" dmcf-ptype="general">
           ━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39fbbXe7O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마스크 착용 여부에 대해 혼란스러워 하는 수험생들이 적지 않다. 〈사진=네이버 카페 '수만휘'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3/JTBC/20241113160549126qaqb.jpg" data-org-width="500" dmcf-mid="fAtIIo5rw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3/JTBC/20241113160549126qaq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마스크 착용 여부에 대해 혼란스러워 하는 수험생들이 적지 않다. 〈사진=네이버 카페 '수만휘' 캡처〉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0eiMMzc6ms" dmcf-ptype="general">
           <br> 코로나 팬데믹 이후 마스크를 항상 사용하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br>
           <br> 또 평소 착용하고 있는 반지 등은 어떨까요. 
           <br>
           <br> 총 4가지 기준으로 나눠 팩트체크한 결과를 설명해보겠습니다. 
           <br>
           <br> ▶ 휴대 가능 물품은 8가지입니다. 
           <br>
           <br> 1) 신분증 2) 수험표 3) 컴퓨터용 사인펜 4) 수정테이프 5) 연필 6) 지우개 7) 샤프심 8) 아날로그 시계 
           <br>
           <br> 샤프는 수험장에서 일괄 지급합니다. 
           <br>
           <br> ▶ 수험장의 감독관에 사전 허가를 받으면 되는 물품은 7가지로 정리됩니다. 
           <br>
           <br> 1) 보청기 2) 혈당관리기 3) 돋보기 4) 귀마개 5) 방석 6) 생수병 7) 마스크 
           <br>
           <br> ▶ 쉬는 시간에만 휴대 또는 사용이 가능한 물품도 있습니다. 
           <br>
           <br> 시험 시간엔 수험장 앞에 둔 가방에 보관해야 하는 물품으로 8가지 정도가 대표적입니다. 
           <br>
           <br> 1) 기름종이 2) 연습장 3) 샤프 4) 수성펜 5) 볼펜 6) 교과서 7) 참고서 8) 기출문제지 
           <br>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dnRRqkPO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_"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3/JTBC/20241113160550730gtiq.jpg" data-org-width="560" dmcf-mid="4NXyykUls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3/JTBC/20241113160550730gti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_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UJLeeBEQEr" dmcf-ptype="general">
            ▶ 마지막으로 반입 금지 물품입니다. 
           <br>
           <br> 수험장 안 자체에 어떤 방식으로든 반입이 금지된 것들입니다. 
           <br>
           <br> 휴대전화를 포함한 전자제품은 모두 반입 금지입니다. 
           <br>
           <br> 가방 안에 있는 것만 적발된 경우에도 부정행위로 간주합니다. 
           <br>
           <br> 스마트워치, 전자사전, MP3플레이어, 태블릿PC, 카메라펜, 전자계산기, 라디오는 물론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 등)가 있는 시계, 전자담배, 통신(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모두 안됩니다. 
           <br>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0uFFhVZm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해 11월 16일 서울 종로구 경복고 앞에서 한 수험생이 부모님의 응원을 받으며 시험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3/JTBC/20241113160552328fqas.jpg" data-org-width="489" dmcf-mid="81lssnXDw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3/JTBC/20241113160552328fqa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해 11월 16일 서울 종로구 경복고 앞에서 한 수험생이 부모님의 응원을 받으며 시험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7p733lf5rD" dmcf-ptype="general">
           <br> 한국교육과정평가연구원의 수험생 유의사항에 따르면 반입 금지 물품을 불가피하게 시험장에 반입한 경우 1교시 시작 전 감독관에게 제출한 후 시험 종료 뒤 되돌려 받으면 됩니다. 
           <br>
           <br> 〈자료 조사 및 취재 지원 : 이채리 박지은〉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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