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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울릉도 고3 수험생 22명, 거친 파도 뚫고 육지로… 대입 수능 치르기 위해 포항행

온카뱅크관리자

2024-11-12 16:47:0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11일까지 포항 라한호텔에 머물며 열공<br>수능 치르기 위해 6시간 30분간 배편으로 포항행,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0BoVIMTN0L">
          <div dmcf-pid="pVAPviHE3n" dmcf-ptype="general">
           "고등학교 3년동안 모든 것을 쏟아부어 수능을 준비한 만큼 끝까지 최선을 다해 원하는 대학에 입학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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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JhgFD7vz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1일 오후 경북 울릉군 사동항에서 남한권 울릉군수가 울릉고 학생들의 수능 대박을 기원하며 격려하고 있다. 울릉군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2/segye/20241112160753669oyit.jpg" data-org-width="680" dmcf-mid="txgfCRyj0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2/segye/20241112160753669oyi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1일 오후 경북 울릉군 사동항에서 남한권 울릉군수가 울릉고 학생들의 수능 대박을 기원하며 격려하고 있다. 울릉군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u0RzEfOJpJ" dmcf-ptype="general">
            울릉도 고교 수험생 22명이 지난 11일 낮 12시 20분쯤 수험생(여학생 13명, 남학생 9명) 22명은 두 담임교사와 교장 선생님 인솔 아래 여객선에 몸을 실었다.
          </div>
          <p dmcf-pid="7UdBw8Cnzd" dmcf-ptype="general">이들은 동해바다의 거친 파도를 뚫고 육지로 대입수능을 치러기 위해 매년 포항을 찾고 있다.</p>
          <p dmcf-pid="zqL2Oxva0e" dmcf-ptype="general">울릉고 고3 수험생들은 매년 이맘때쯤이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기 위해 뱃길에 오른다.</p>
          <p dmcf-pid="qAHwBlf57R" dmcf-ptype="general">울릉도에는 수능 시험장이 없어 가장 가까운 포항으로 나와야 하기 때문이다.</p>
          <p dmcf-pid="BE5s9T6F7M" dmcf-ptype="general">울릉 사동항에 응원 나온 가족과 주민은 수험생들을 배웅하며 수능 대박을 간절히 기원했다.</p>
          <p dmcf-pid="bY25nuj40x" dmcf-ptype="general">6시간 30분, 거센 물살을 가른 울릉고 수험생들은 포항여객선터미널을 거쳐 오후 7시 20분이 되어서야 포항 라한호텔에 도착했다.</p>
          <p dmcf-pid="KpeqD4IiuQ" dmcf-ptype="general">수험생들은 2인 1실 배정을 받은 뒤 간단한 저녁 식사 후 세미나실에서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했고 밤 9시가 돼서야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p>
          <div dmcf-pid="9s0l8HRuFP" dmcf-ptype="general">
           수험생들은 12일 오전 9시 첫 자습으로 육지에서의 짧은 수험 생활에 돌입했다.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2IUvPZdz3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2/segye/20241112160753916rhzo.jpg" data-org-width="680" dmcf-mid="FAOn5cph7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2/segye/20241112160753916rhzo.jpg" width="658"></p>
          </figure>
          <div dmcf-pid="VvBGe3o9U8" dmcf-ptype="general">
            권세희(18) 군은 "노력한 만큼 원하는 결과를 얻고 수능날 최선을 다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div>
          <p dmcf-pid="fdCotEuSF4" dmcf-ptype="general">이들은 예비 소집일인 오는 13일 포항 두호고에 집결해 수험표를 받게 된다.</p>
          <p dmcf-pid="4UdBw8Cnzf" dmcf-ptype="general">시험장은 예년처럼 성별을 나눠 포항 시내 시험장 3∼4곳에 분산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p>
          <p dmcf-pid="8gycuOKGuV" dmcf-ptype="general">수험생들이 육지로 나와야 하는 울릉도와 달리 제주도에는 이날 오후 수능 시험지가 항공편으로 운송될 예정이다.</p>
          <p dmcf-pid="6xmJXj3Iz2" dmcf-ptype="general">울릉도에는 공항이 없어 기상 여건에 따라 시험지 배송 여부가 불투명한데다 고등학교도 울릉고 한 곳뿐이어서 시험 운용이 어렵다.</p>
          <p dmcf-pid="PxmJXj3IU9" dmcf-ptype="general">경북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육지로 나와 수능을 치는 게 더 낫다고 판단해서 오래전부터 울릉고와 협의를 했다"라며 "울릉공항이 완공하면 교육부 차원에서 다시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p>
          <div dmcf-pid="Q2j6SJGk7K" dmcf-ptype="general">
           울릉고 수험생들이 육지에서 수험을 치르는 비용 1400만원 전액은 경북도교육청 예산에서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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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xoTAUsbYU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1일 오후 경북 울릉군 사동항에서 울릉고 학생들이 학교와 기관 관계자들의 배웅을 받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2/segye/20241112160754287uuqg.jpg" data-org-width="680" dmcf-mid="3lj6SJGku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2/segye/20241112160754287uuq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1일 오후 경북 울릉군 사동항에서 울릉고 학생들이 학교와 기관 관계자들의 배웅을 받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yfcQTnXD3B" dmcf-ptype="general">
            뱃삯은 1인당 편도 7000원, 숙박비는 1인당 하루 6만원가량으로 책정됐다.
          </div>
          <p dmcf-pid="WZ83aBEQFq" dmcf-ptype="general">앞서 울릉군 청소년수련관 청소년 위원들은 지난 8일 울릉고등학교를 방문, 손수 제작한 피켓을 들고 응원문구를 적은 엽서와 핫팩 등이 담긴 수험생 응원 키트를 전달하며 고3 수험생 선배 응원에 나섰다. </p>
          <p dmcf-pid="YUdBw8CnUz" dmcf-ptype="general">청소년 위원 김지유(울릉고 2년) 학생은“후배들의 작은 선물과 응원이 선배들에게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힘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p>
          <p dmcf-pid="GqL2Oxvaz7" dmcf-ptype="general">울릉고 수험생 22명은 울릉군에 수능 시험장이 없는 탓에 포항지구 시험장에서 수능시험을 치르기 위해 지난 11일 학부모와 울릉군 관계자들의 환송을 받으며 울릉도를 떠났다.</p>
          <p dmcf-pid="HQrdHNFO7u" dmcf-ptype="general">오는 14일 수능시험을 치를 때까지 포항에 머무를 예정이다. </p>
          <p dmcf-pid="XfcQTnXD0U" dmcf-ptype="general">이날 수험생을 찾아 격려한 남한권 울릉군수는 “그동안 쌓아온 노력과 열정으로 멋지게 도전하고, 좋은 결실을 맺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p>
          <p dmcf-pid="Z0RzEfOJup" dmcf-ptype="general">한편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경북 지역 수험생은 모두 1만9856명이고 고사장은 모두 74곳이다.</p>
          <p dmcf-pid="5wtIVWQ0F0" dmcf-ptype="general">포항·울릉=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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