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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체중 '260g', 국내서 가장 작은 아기…1% 생존율 극복하고 폭풍 성장

온카뱅크관리자

2024-11-12 12:40:1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fKqyKwMOb">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73Hjilf5E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4월 22일 태어난 예랑이. 국내에서 가장 작은 몸무게(260g)으로 태어난 뒤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치료받는 모습. 〈사진=삼성서울병원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2/JTBC/20241112123750308vlha.jpg" data-org-width="560" dmcf-mid="pwRDaWQ0m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2/JTBC/20241112123750308vlha.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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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월 22일 태어난 예랑이. 국내에서 가장 작은 몸무게(260g)으로 태어난 뒤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치료받는 모습. 〈사진=삼성서울병원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z0XAnS41rU" dmcf-ptype="general">
            태어날 당시 체중이 260g에 불과했던 '국내에서 가장 작은 아기' 예랑이가 1%의 생존율을 극복하고 기적적으로 성장했습니다. 
           <br>
           <br> 12일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예랑이는 병원 생활 198일 만인 지난 5일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습니다. 
           <br>
           <br> 퇴원할 당시 몸무게는 3.19kg. 태어났을 때보다 10배 넘게 자랐습니다. 
           <br>
           <br> 예랑이는 지난 4월 22일 엄마 뱃속에서 25주 5일 만에 몸무게 260g으로 태어났습니다. 
           <br>
           <br> 건강한 모습으로 만날 줄 알았지만, 예랑이는 임신 21주차부터 더 이상 자라지 않았습니다. 자궁 내 성장지연이었습니다. 
           <br>
           <br> 게다가 임신중독증까지 겹치면서 예랑이의 엄마는 삼성서울병원으로 전원됐습니다. 그 과정에서 혈압이 치솟고 복수까지 차오르는 '전자간증' 증세까지 보였습니다. 
           <br>
           <br> 결국 의료진은 고심 끝에 제왕절개 수술을 결정했고, 입원 나흘 만인 4월 22일 의료진 손바닥 크기에 불과했던 예랑이가 태어났습니다. 
           <br>
           <br> 예랑이는 출생 직후 호흡부전, 패혈성 쇼크로 인공호흡기 치료와 항생제, 승압제, 수혈 등 고강도 치료가 필요했습니다. 
           <br>
           <br> 또 생후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아 태변으로 장이 막히면서 고비가 찾아오기도 했습니다. 
           <br>
           <br> 예랑이가 수술을 할 수 없을 만큼 작아 의료진은 매일 조금씩 태변을 꺼내며 고비를 넘겼습니다. 
           <br>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1WgeI9HD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집중 치료를 받으며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예랑이. 〈사진=삼성서울병원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2/JTBC/20241112123751774idjd.jpg" data-org-width="560" dmcf-mid="Uabvs0g2w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2/JTBC/20241112123751774idj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집중 치료를 받으며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예랑이. 〈사진=삼성서울병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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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div dmcf-pid="BtYadC2XD0" dmcf-ptype="general">
            덕분에 첫 변을 본 예랑이는 이후부터 몰라보게 호전됐고, 얼마 지나지 않아 호흡기를 떼고 자발 호흡을 시작했습니다. 몸무게도 이때부터 늘기 시작했습니다. 
           <br>
           <br> 미숙아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망막증도 큰 합병증 없이 무사히 넘겼고, 재활의학과에서 매일 구강 및 운동 재활치료를 하면서 활달해졌습니다. 
           <br>
           <br> 의료진은 예랑이에게 '일원동 호랑이'라는 별명을 붙여줬습니다. 
           <br>
           <br>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500g 미만의 신생아 생존율은 36.8%입니다. 예랑이처럼 300g 미만으로 태어나면 생존한계 바깥 범위여서 생존율이 1%에도 미치지 못할 만큼 희박합니다. 
           <br>
           <br> 1%의 기적을 만든 예랑이는 이제 기계장치 도움 없이 스스로 숨을 쉽니다. 퇴원 후 첫 외래 진료일이었던 11일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병원을 찾았습니다. 
           <br>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FGNJhVZE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예랑이는 지난 4일 몸무게 3.19kg으로 10배 넘게 자라 퇴원했다. 〈사진=삼성서울병원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2/JTBC/20241112123753243zbtx.jpg" data-org-width="560" dmcf-mid="uRJU56hLI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2/JTBC/20241112123753243zbt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예랑이는 지난 4일 몸무게 3.19kg으로 10배 넘게 자라 퇴원했다. 〈사진=삼성서울병원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Ke8XvBEQOF" dmcf-ptype="general">
            장윤실 삼성서울병원 모아집중치료센터장은 "예랑이는 앞으로 태어날 모든 저체중 미숙아의 희망이 될 아이"라며 "의학적 한계 너머에서도 생명의 불씨를 살릴 더 많은 기회를 찾기 위해 모두의 관심과 지원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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