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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260g' 가장 작은 아기, '생존율 1%의 기적' 주인공 됐다 [스프]

온카뱅크관리자

2024-11-12 11:56:5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뉴스스프링]</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1hLZ8CnwC">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7tlo56hLw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2/sbsi/20241112115105666mhwj.jpg" data-org-width="699" dmcf-mid="3Hj3oT6Fr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2/sbsi/20241112115105666mhwj.jpg" width="658"></p>
          </figure>
          <div dmcf-pid="z4phVA0CmO" dmcf-ptype="general">
           <div>
             
           </div>
           <br><em>이슈는 스프링이다! 스프링처럼 통통 튀는 이슈를 핵심만 골라 정리해드립니다.</em>
           <div>
             
           </div>
           <br> 260ｇ. 갓 태어난 아기의 몸무게입니다.
           <br>
           <br> 국내에서 가장 작은 아기로 태어난 이른둥이 예랑이가 온갖 위기를 잘 넘기고 엄마 품에 안겨 퇴원했습니다.
           <br>
           <br> 이렇게 작은 아기의 생존율은 1%에 불과한데, 예랑이가 '1% 기적'의 주인공이 된 겁니다. 
           <div>
            <h4><strong><span>무슨 상황인데</span></strong></h4> 
           </div> 국내서 가장 작은 아기 예랑이는 지난 4월 22일 260ｇ으로 태어났습니다. 어른 손바닥만 했고, 세계에서도 14번째로 작은 아기였습니다.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8UlfcphD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2/sbsi/20241112115105666mhwj.jpg" data-org-width="699" dmcf-mid="3Hj3oT6Fr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2/sbsi/20241112115105666mhwj.jpg" width="658"></p>
          </figure>
          <div dmcf-pid="BjxpaWQ0Om" dmcf-ptype="general">
           예랑이는 출생 직후 신생아중환자실로 옮겨져 24시간 집중 관리를 받았습니다. 호흡부전, 패혈성 쇼크로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았고 항생제, 승압제, 수혈 등 고강도 치료도 이어졌습니다.
           <br>
           <br> 고비는 많았습니다.
           <br>
           <br> 첫 번째이자 가장 큰 고비는 생후 한 달이 되지 않았을 때 태변(태아의 첫 번째 장내 배설물)으로 장이 막히면서부터 시작됐습니다.
           <br>
           <br> 교수들이 돌아가면서 조금씩 태변을 꺼내면서 악화하지 않도록 돌봤고, 예랑이는 모두의 감격 속에 결국 첫 변을 봤습니다.
           <br>
           <br> 태변을 본 예랑이의 건강은 몰라보게 호전됐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인공호흡기를 뗐고, 스스로 숨을 쉬었습니다.
           <br>
           <br> 신생아중환자실 의료진들은 그런 예랑이에게 '일원동 호랑이'라는 별명을 붙여줬습니다.
           <br> 태어난 지 198일 만인 지난 5일, 예랑이는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습니다.
           <br>
           <br> 퇴원할 때 잰 몸무게는 3.19㎏으로 태어날 때보다 10배 넘게 늘었습니다. 
           <div>
            <h4><strong><span>좀 더 설명하면</span></strong></h4> 
           </div> 예랑이는 엄마와 아빠가 결혼한 지 3년 만에 찾아온 귀한 생명이었습니다. 예랑이의 존재를 확인한 날이 지난해 11월 11일이라 '(빼)빼로'로 불렸습니다.
           <br>
           <br> 건강한 모습으로 만날 줄 알았던 예랑이는 임신 21주 차부터 더 이상 자라지 않았습니다.
           <br>
           <br> 자궁 내 성장지연에 임신중독증까지 심해진 예랑이 엄마는 복수까지 차오르면서 상황이 위태로워지기도 했습니다. 
           <br>
           <br> 결국 예랑이는 제왕절개 수술로 태어나, 기적과도 같은 생명력을 보여줬습니다.
           <br>
           <br> 예랑이보다 조금 더 크게 태어나는 500g 미만의 신생아도 생존율은 36.8%에 불과합니다. 예랑이처럼 300g 미만으로 태어나면 생존율이 1%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합니다.
           <br>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AMUNYxpD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2/sbsi/20241112115107057ztqn.jpg" data-org-width="699" dmcf-mid="0EyPlzc6s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2/sbsi/20241112115107057ztqn.jpg" width="658"></p>
          </figure>
          <div dmcf-pid="KcRujGMUww" dmcf-ptype="general">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은 "예랑이는 앞으로 태어날 모든 저체중 미숙아의 희망이 될 아이"라며 기뻐했습니다. 
           <div>
            <h4><strong><span>한 걸음 더</span></strong></h4> 
           </div> 국내 출생아 10명 중 1명은 이른둥이(미숙아)로 태어납니다. '이른둥이'는 임신 기간 37주를 못 채우고 태어나거나 체중이 2.5㎏에 미달하는 출생아입니다.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98Ulfcphr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2/sbsi/20241112115108427qflz.jpg" data-org-width="616" dmcf-mid="pFo5JhVZs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2/sbsi/20241112115108427qflz.jpg" width="658"></p>
          </figure>
          <div dmcf-pid="26uS4kUlDE" dmcf-ptype="general">
           만혼으로 인한 고령 임신, 난임 시술 증가로 인한 다태아 임신 등이 증가하면서 이른둥이는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br>
           <br> 이른둥이들은 제때 치료를 잘 받고 운이 따라 준다면 큰 질환이나 발달 지연 없이 건강하게 자라는 경우도 많지만, 그렇지 않으면 장기 미성숙 등으로 인해 합병증을 겪고 생명이 위험해지거나 뇌성마비 등을 갖게 됩니다.
           <br>
           <br> 서울성모병원 윤영아 교수는 "아기는 엄마 뱃속에서 만삭까지 머물며 모든 장기들이 성숙해야 하는데, 불가피하게 일찍 태어난 미숙아는 뇌출혈, 호흡곤란, 심장, 괴사성 장염 등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늘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으로 아기들을 돌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br>
           <br> (남은 이야기는 스프에서)
           <br>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VJ2XeI9Hs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2/sbsi/20241112115108674wwml.jpg" data-org-width="640" dmcf-mid="UKe7AHRur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2/sbsi/20241112115108674wwml.jpg" width="658"></p>
          </figure>
          <div dmcf-pid="fiVZdC2XIc" dmcf-ptype="general">
           <link href="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7869778" rel="canonical">
          </div>
          <p dmcf-pid="4nf5JhVZOA" dmcf-ptype="general">김민표 D콘텐츠 제작위원 minpyo@sbs.co.kr</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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