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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비오는 날 맨발로 들어온 노숙자…새 신발 신겨 보낸 옷가게 사장

온카뱅크관리자

2024-11-12 08:2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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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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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5K0EAYxpU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맨발로 가게에 들어온 노숙자에게 새 양말과 신발을 건넨 옷가게 사장./아프니까 사장이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2/chosun/20241112072915967hpso.jpg" data-org-width="1294" dmcf-mid="HVfhO3o9z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2/chosun/20241112072915967hpso.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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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발로 가게에 들어온 노숙자에게 새 양말과 신발을 건넨 옷가게 사장./아프니까 사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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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19pDcGMU7a" dmcf-ptype="general">옷가게에 들어온 맨발의 노숙자에게 양말과 신발을 신겨 돌려보낸 한 가게 사장의 사연이 공개됐다.</p>
          <p dmcf-pid="t0GLJI9H3g" dmcf-ptype="general">최근 네이버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매장에 들어온 노숙자…’라는 제목으로 대전에서 옷가게를 운영하는 사장의 글이 올라왔다.</p>
          <p dmcf-pid="FpHoiC2Xuo" dmcf-ptype="general">작성자는 “비가 와서 유독 더 한가했던 날 오후에 매장에 남성 노숙자가 들어왔다”며 “무슨 말인지 계속 중얼중얼거리며 매장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더니 ‘겨울옷은 얼마냐’며 한마디 물어보고 조금 있다가 나가더라”고 했다.</p>
          <p dmcf-pid="3UXgnhVZ0L" dmcf-ptype="general">이어 “나가는 뒷모습을 보니 비도 오는데 물에 퉁퉁 불은 맨발로 걸어다니더라”고 했다.</p>
          <p dmcf-pid="0UXgnhVZFn" dmcf-ptype="general">작성자는 “참을 수가 없어 나가서 둘러봤더니 멀리는 못갔더라”며 “같이 매장으로 들어와서 판매 중인 양말과 발에 맞는 운동화 신겨서 보내드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요즘 너무 한가하지만 술 한잔 안 먹으면 되지 않느냐”고 덧붙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uZaLlf5F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신발을 선물 받은 남성이 며칠 뒤 가게로 찾아온 모습./아프니까 사장이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2/chosun/20241112072918194qqpt.jpg" data-org-width="728" dmcf-mid="XipDcGMUz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2/chosun/20241112072918194qqp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신발을 선물 받은 남성이 며칠 뒤 가게로 찾아온 모습./아프니까 사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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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U75NoS410J" dmcf-ptype="general">그로부터 나흘 뒤 이 남성은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으로 다시 작성자의 가게를 찾아왔다고 한다.</p>
          <p dmcf-pid="u1TdMrqyUd" dmcf-ptype="general">작성자는 “덥수룩하던 흰수염을 다 깎아서 다른 사람인 줄 알았다”며 “주섬주섬 뭘 꺼냈는데 증명사진이더라. 다음주에 주민등록증 재발급하러 간다더라”고 했다.</p>
          <p dmcf-pid="7tyJRmBW7e" dmcf-ptype="general">이어 “돈 벌어서 신발값이라도 갚겠다고 하는 걸 선물이니 괜찮다고 말씀드렸다”고 했다.</p>
          <p dmcf-pid="zFWiesbYFR" dmcf-ptype="general">작성자는 “이번 일을 통해 저의 작은 행동이 누군가의 마음을 울릴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을 알았다”며 “작게나마 더 베풀며 열심히 살겠다”고 덧붙였다.</p>
          <p dmcf-pid="q8qOr1iBpM" dmcf-ptype="general">이 사연이 전해지자 온라인상에서는 “이래서 세상은 아름다운가 보다” “마음이 있어도 쉽게 할 수 없는 일인데 정말 잘하셨다” “예상을 깨버린 결말, 감동 받았다”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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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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