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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분만실까지 1시간 이상…” 고위험 산모는 서울원정

온카뱅크관리자

2024-11-12 00:24:1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2. 분만 할 곳 없는 ‘출산 난민’<br>출구 없는 강원의료<br>인제·평창·화천 산모 90% 해당<br>도내10개 시군 산후조리원 전무<br>응급실 찾은 임산부 전원 사례도</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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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 일러스트/한규빛"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2/kado/20241112000610290gbta.jpg" data-org-width="640" dmcf-mid="6PmMc8Cne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2/kado/20241112000610290gbta.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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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러스트/한규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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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지난 5일 아기를 낳은 이 모(30대·인제군)씨는 일주일 째 부모님이 거주하는 고성에서 춘천 강원대병원을 오가고 있다. 이 씨가 거주하는 인제군과 인근지역에는 고위험산모 분만과 신생아 치료가 가능한 병원이 없다.<br><br> 이 씨는 임신 기간 인제군의 1차 병원에서 검사를 이어왔다. 하지만 지난 5일 혈압수치가 높게 나오면서 고위험산모로 판정을 받았다. 강원대병원 산부인과로 향한 이 씨는 이날 바로 출산을 위한 수술을 했다. 35주차에 태어난 이 씨의 아이는 바로 강원대병원 신생아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이씨는 “고위험 산모가 될 줄 전혀 몰랐다가 생각지도 못하게 당일에 바로 출산을 했다”며 “인근 속초지역에서도 수술이 어려워 춘천 대학병원으로 왔다”고 했다.<br><br> 인제를 비롯해 평창, 화천 지역 임산부 90% 이상이 분만을 위해 1시간 이상 이동해야 하는 분만 취약지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승진 강원도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이 강원도 복지보건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같은 인구 비율은 지난 2022년 기준 인제 95.06%, 평창 94.74%, 화천 94.57%, 정선 59.97%로 집계됐다.<br><br> 산부인과에 가기 위해 1시간 이상 이동해야 하는 인구 비율도 태백·영월·정선·양구는 지난 2022년 기준 100%였고, 인제(98.16%), 평창(96.99%), 홍천(94.09%), 화천(91.04%) 등으로 높았다.<br><br> 산후조리원이 없는 점도 문제다. 이씨 역시 고성의 부모님 집에서 산후조리를 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도내 10개 시·군에 산후조리원이 없다. 인제를 비롯해 속초·태백·고성·양양·영월·정선·평창·홍천·횡성 등이다.<br><br> 도내 상급병원을 찾았지만 전원이 되는 사례도 있다. 지난 6일 복수가 차는 증세로 강원대병원 응급실에 방문한 27주차 임산부는 이날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강원대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엔 남는 병상이 없었고, 병원은 혹시 모를 출산에 대비해 환자를 이송했다.<br><br> 황종윤 강원대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 치료센터장은 11일 이송 사례를 두고 “병원에서 다 수용을 하지 못해 안타깝다”고 했다. 그는 “병상을 유지하려면 인력 투입이 동반되는데, 이전에 20개 병상을 운영해보니 병상가동률이 높지 않은 상태에서 과도한 인력이 투입되는 문제가 있었다”며 “타 병원 이송 등 연계체계로 극복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설화</p>
           <p>#고위험 #분만실 #서울원정 #신생아 #인제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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