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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20만 자전거 대군 카이펑 야습'...중국 당국 화들짝

온카뱅크관리자

2024-11-11 19:3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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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0DLNFqkPRX" dmcf-ptype="general">[앵커] </p>
          <p dmcf-pid="ptTGMo5rLH" dmcf-ptype="general">20만 명에 달하는 자전거 여행객들이 중국 송나라 때의 옛 수도 카이펑을 점령했습니다. </p>
          <p dmcf-pid="UvwOKPloiG" dmcf-ptype="general">한밤중에 몰려든 대규모 군중에 화들짝 놀란 중국 당국은 부랴부랴 통제에 나섰습니다. </p>
          <p dmcf-pid="uXhT6JGkJY" dmcf-ptype="general">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 </p>
          <p dmcf-pid="7PB2mv8tnW" dmcf-ptype="general">[기자] </p>
          <p dmcf-pid="zHCv8dYcJy" dmcf-ptype="general">자전거를 탄 청년들이 도로 가득 메웠습니다. </p>
          <p dmcf-pid="qdfPlHRuiT" dmcf-ptype="general">중국 허난성 정저우에서 카이펑까지 50km 넘는 거리를 밤새 달려온 겁니다. </p>
          <p dmcf-pid="BdfPlHRuRv" dmcf-ptype="general">적게는 10만 명에서 많게는 20만 명까지 제대로 추산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p>
          <p dmcf-pid="bvwOKPlonS" dmcf-ptype="general">[카이펑 자전거 여행 참가자 : 힘내라! 힘내라! 열정(passion)!] </p>
          <p dmcf-pid="KOjEu2meMl" dmcf-ptype="general">발단은 지난 6월 여대생 4명이 SNS에 올린 자전거 여행 영상이었습니다. </p>
          <p dmcf-pid="9AdLZUNfih" dmcf-ptype="general">'관탕바오'라는 육즙 만두를 먹으러 한밤중에 무작정 떠난 게 크게 유행을 탔습니다. </p>
          <p dmcf-pid="28zKwlf5nC" dmcf-ptype="general">[카이펑 자전거 여행 참가자 (지난 9일) : 자정 12시 '정카이대로', 이게 바로 청춘이고, 이게 바로 허난입니다!] </p>
          <p dmcf-pid="VpG5Jj3IeI" dmcf-ptype="general">저마다 거리와 시간은 다르지만, 단돈 2,500원 안팎의 공유 자전거 요금만 있으면 준비 끝. </p>
          <p dmcf-pid="ffuBEC2XeO" dmcf-ptype="general">동트기 전 목적지에 도착한 친구들은 숙박비를 아끼려 공원이나 식당 등에서 쪽잠을 잡니다. </p>
          <p dmcf-pid="4i8xvZdzes" dmcf-ptype="general">카이펑 고성 앞엔 아무렇게나 반납한 공유 자전거가 산더미처럼 쌓이기도 했습니다. </p>
          <p dmcf-pid="8DLNFqkPJm" dmcf-ptype="general">[카이펑 주민 (지난 10일) : 도저히 지나갈 수 없네. 차도 못 다니고, 성문이 꽉 막혔어요.] </p>
          <p dmcf-pid="647bDhVZer" dmcf-ptype="general">대개는 오성홍기를 휘날리고, '조국통일' 같은 애국주의 구호를 외쳤지만, </p>
          <p dmcf-pid="PQbVsT6Fiw" dmcf-ptype="general">'자유'나 '점령'처럼 민감하고, 도전적인 표현도 등장했습니다. </p>
          <p dmcf-pid="Qhkrq4IiRD" dmcf-ptype="general">[카이펑 자전거 여행 참가자 (지난 9일) : 8년 복무한 무장 경찰도 빠질 수 없죠. 카이펑 야습! 5년 공군도 카이펑 야습! 진격!] </p>
          <p dmcf-pid="xvwOKPloeE" dmcf-ptype="general">수도 베이징으로 확산할 조짐마저 나타나자, 공안 당국은 부랴부랴 통제에 나섰습니다. </p>
          <p dmcf-pid="yOjEu2menk" dmcf-ptype="general">카이펑 주변 자전거도로를 폐쇄하고 공유 자전거의 도시 간 이동을 차단해 버린 겁니다. </p>
          <p dmcf-pid="WM94IWQ0Rc" dmcf-ptype="general">일부 대학 기숙사에선 외출 금지령까지 내려져 학생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습니다. </p>
          <p dmcf-pid="Yi8xvZdzRA" dmcf-ptype="general">이번 공유 자전거 대군의 야습은 2년 전 '백지시위' 같은 시국사건으로 비화하진 않았습니다. </p>
          <p dmcf-pid="GdfPlHRuRj" dmcf-ptype="general">하지만, 팍팍한 청년들의 현실과 당국의 예민한 반응 등 중국 사회의 여러 단면이 엿보입니다. </p>
          <p dmcf-pid="HUH1iA0CMN" dmcf-ptype="general">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p>
          <p dmcf-pid="XIAD7Vsdea" dmcf-ptype="general">촬영편집 : 고광 </p>
          <p dmcf-pid="ZbFUNrqyJg" dmcf-ptype="general">디자인 : 박유동 </p>
          <p dmcf-pid="5tTGMo5rdo" dmcf-ptype="general">YTN 강정규 (live@ytn.co.kr)</p>
          <p dmcf-pid="1WshVMTNeL" dmcf-ptype="general">※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p>
          <p dmcf-pid="tq10gD7vJn" dmcf-ptype="general">[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p>
          <p dmcf-pid="FdfPlHRuJi" dmcf-ptype="general">[전화] 02-398-8585 </p>
          <p dmcf-pid="32pzcOKGeJ" dmcf-ptype="general">[메일] social@ytn.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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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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