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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맛 없으니 수거해서 먹어봐라" 손님 요구에 곤란한 사장 [자영업자 천태만상]

온카뱅크관리자

2024-11-09 09: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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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9IfzsbYFI">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Hi5TdYcz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 시내 한 치킨 가맹점에서 점주가 치킨을 튀기고 있다. 뉴시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9/fnnewsi/20241109060011004nhgt.jpg" data-org-width="800" dmcf-mid="8Qc71j3I7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9/fnnewsi/20241109060011004nhgt.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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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시내 한 치킨 가맹점에서 점주가 치킨을 튀기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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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QUkztA0CFs" dmcf-ptype="general">
           <br>[파이낸셜뉴스] 
           <br>주문한 치킨이 입맛에 맞지 않는다고 수거를 요구한 손님 때문에 곤란했던 사장의 사연이 화제다. 
          </div>
          <p dmcf-pid="x4SPKhVZUm" dmcf-ptype="general">9일 자영업자들이 이용하는 네이버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따르면 한 자영업자 A씨는 '맛 없어 복도에 두었다는 음식을 수거해야 하나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p>
          <p dmcf-pid="ym2IkKwM7r" dmcf-ptype="general">A씨에 따르면 평소 달달한 양념치킨을 주문해왔던 손님 B씨는 어느 날 간장치킨을 시켰다. </p>
          <p dmcf-pid="WUkztA0CFw" dmcf-ptype="general">B씨는 배달 받은 치킨을 3~4조각 먹은 뒤 "닭이 짜고 종잇장 같아 못 먹겠다"며 배달 플랫폼에 '별점 3점' 리뷰를 남겼다. </p>
          <p dmcf-pid="Yr9OcbDxzD" dmcf-ptype="general">A씨는 "같은 날 같은 종류의 치킨이 10건 넘게 나갔지만 한 분도 컴플레인이 없었다"며 "평소 달달하게 드시던 그 고객의 입맛에 당연히 별로였던 것 같다"고 전했다. </p>
          <p dmcf-pid="G8vQ9lf5pE" dmcf-ptype="general">B씨는 배달을 받은 다음날 매장 오픈 시간에 전화를 걸어 "치킨이 종잇장같이 질겨 얼마 안 먹고 복도에 내놨으니 당장 수거하라"고 재촉했다. 처음엔 폐기를 요구했으나 이후 사장 A씨에게 "가져가서 저보고 꼭 먹어보라"고 요구했다. </p>
          <p dmcf-pid="HKOV7mBW3k" dmcf-ptype="general">A씨는 "복도에 내놓은지 하루 지난 폐기할 치킨을 저보고 먹어보라고 하니 화가 났다"며 "'손님이 버린 음식쓰레기를 내가 왜 먹어봐야 하냐'고 반박했다"고 썼다. </p>
          <p dmcf-pid="XKOV7mBWFc" dmcf-ptype="general">A씨와 통화 중 감정이 격해진 B씨는 욕설을 내뱉기도 했다. A씨는 "평소 주문 방식이 특이한 여자 손님이라 느낌이 쎄하긴 했는데 역시나였다"며 "오늘도 당장 수거해가라고 전화가 올까 두렵다. 꼭 수거해야 하냐"고 조언을 구했다. </p>
          <p dmcf-pid="ZczDguj43A" dmcf-ptype="general">A씨에 따르면 B씨는 배달 플랫폼 고객센터에 "먹은 치킨 3~4조각을 제외한 금액을 환불해달라"고 요구했으나, 고객센터가 거부하자 수거 요구를 철회했다. 이에 고객센터는 B씨에게 쿠폰 보상을 해주면서 상황이 일단락됐다. </p>
          <p dmcf-pid="5o3Ndtnbuj" dmcf-ptype="general">A씨는 "이런 일이 있으면 꼭 통화 증거를 남겨놔야 할 것 같다"며 "얼굴에 경련이 와서 거의 장사를 못했는데, 오늘 다시 최선을 다해봐야겠다"고 덧붙였다. </p>
          <p dmcf-pid="1apAi3o9zN" dmcf-ptype="general">이에 누리꾼들은 "욕설을 신고·고소해야 한다", "너무하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p>
          <p dmcf-pid="tpc71j3Iua" dmcf-ptype="general">다만 일부 누리꾼들은 이러한 상황에서 배달 음식을 수거하는 편이 낫다는 반응도 있었다. 한 누리꾼은 "흑백요리사를 보니 백종원씨는 버려진 음식을 먹어보고 원인을 찾아내던데 조리과정에서 일부 실수가 있을 수 있으니 먹진 않더라도 확인은 필요하다"고 적었다.</p>
          <p dmcf-pid="FTMYCQSgUg" dmcf-ptype="general">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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