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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일본 애니 '플란다스의 개'서 1인8역…기타 미치에 별세

온카뱅크관리자

2024-11-09 07:4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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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zEMveWAFI">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BweyJGkp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소속사 기라보시&lt;希樂星&gt;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9/yonhap/20241109074144894jjao.jpg" data-org-width="240" dmcf-mid="Q71ObC2Xz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9/yonhap/20241109074144894jjao.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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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속사 기라보시&lt;希樂星&gt;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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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p dmcf-pid="WbrdWiHEus" dmcf-ptype="general">(서울=연합뉴스) 이충원 기자 = 1970년대 한국과 일본에서 크게 히트한 일본 애니메이션 '플란다스의 개'에서 주인공 '네로'와 '아로아' 등 8명의 목소리를 혼자서 연기한 것으로 유명한 기타 미치에(喜多道枝·본명 오가타 미치에&lt;纓片道枝&gt;) 씨가 지난 6일 도쿄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일본 매체들이 전했다. 향년 89세.</p>
          <p dmcf-pid="Y2OnHo5r7m" dmcf-ptype="general">1935년 도쿄에서 태어난 고인은 고교 졸업 후 극단 나카마(동료) 등에서 연극배우로 활동했다. </p>
          <p dmcf-pid="GVILXg1m3r" dmcf-ptype="general">1960년대부터 TV 애니메이션 성우로 활동하기 시작했고, 1975년 후지TV 만화영화 '플란다스의 개'에서 주인공 네로 외에도 아로아, 조르쥬, 폴, 아로아의 엄마, 네로의 할아버지, 누레트 아주머니, 해설 등의 목소리를 혼자서 연기했다. </p>
          <p dmcf-pid="HfCoZats0w" dmcf-ptype="general">이후 일본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걸 계기로 고인이 역할에 따라 성대의 진동수를 초당 190∼700회로 나눌 수 있다는 게 밝혀져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일반적인 성인 남성의 성대 진동수는 초당 100회, 여성은 250회인 것으로 알려졌다. </p>
          <p dmcf-pid="XjpSfT6F0D" dmcf-ptype="general">'플란다스의 개'는 일본 방송 직후 한국 동양방송(TBC)이 방영해 큰 인기를 끌었고, 이후 KBS도 1980∼1990년대에 여러 차례 방송했다. </p>
          <p dmcf-pid="ZAUv4yP33E" dmcf-ptype="general">원작은 영국 소설가 위다(1839∼1908)가 벨기에 북부 플란데런(플랑드르·영어식 발음이 플랜더스) 지방을 배경으로 쓴 동명 소설이다. </p>
          <p dmcf-pid="5cuT8WQ0pk" dmcf-ptype="general">영국이나 벨기에에선 지명도가 낮았지만 한국과 일본에서 애니메이션이 큰 인기를 끈 덕에 플란데런 지방 곳곳에 기념비와 동상이 세워졌다. 한국에선 네로가 죽어가면서까지 보고 싶어 한 명화를 그린 화가 페테르 파울 루벤스(1577∼1640)가 유명해지기도 했다. </p>
          <p dmcf-pid="1s9Ze1iBFc" dmcf-ptype="general">chungwon@yna.co.kr</p>
          <p dmcf-pid="FIV1JFLKUj"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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