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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김건희 해법' 빠진 담화에…더 깊어진 친윤·친한계 갈등

온카뱅크관리자

2024-11-08 06:28:3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7일 대통령 담화에 친윤·친한계 또 엇갈린 반응<br>친한계 "김건희 라인 부정적? 강기훈 복귀시켜 놓고"<br>"유일한 해법은 '부부싸움 더 자주 하겠다'는 것"<br>친윤계 "국민 요구 부응했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KOjg1iBA5">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yR2bD7vg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7일 국회에서 열린 예결위 회의에서 국민의힘 친한계 의원인 곽규택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담화 생중계를 보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8/nocut/20241108045704979wrny.jpg" data-org-width="710" dmcf-mid="FgcgnXe7g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8/nocut/20241108045704979wrn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7일 국회에서 열린 예결위 회의에서 국민의힘 친한계 의원인 곽규택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담화 생중계를 보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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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uJ5SC2mekX" dmcf-ptype="general"><br>윤석열 대통령의 7일 대국민 담화를 놓고 국민의힘 내 반응이 또 다시 엇갈렸다. 친윤계는 "변화에 대한 의지가 느껴졌다", "소탈하고 진솔했다"고 한 반면, 친한계는 답답함을 숨기지 않고 있다.</p>
          <p dmcf-pid="7I47patsjH" dmcf-ptype="general">특히 윤 대통령이 이번 담화의 시발점이 된 김건희 여사 문제에 대해 별다른 해법을 내놓지 않았고, 특검에 대해서도 "반헌법적"이라고 맹비난한 것에 대해 비판이 집중된다.</p>
          <p dmcf-pid="zA7ZGMTNaG" dmcf-ptype="general">한동훈 대표 역시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김 여사 특검법에 대해서는 채 상병 특검법과 다른 접근을 해 왔지만, 대통령 담화로 여론이 더 악화될 수 있는 만큼 '특검 방어'가 더 부담스러워진 상황도 한 대표의 침묵에 무게를 더한다.</p>
          <h3 dmcf-pid="qJ5SC2megY" dmcf-ptype="h3">친한계, 尹대통령 '안일한' 문제의식 질타…"'박절하다'와 달라진 것 없어"</h3>
          <div dmcf-pid="BqrgnXe7kW" dmcf-ptype="general">
           윤 대통령의 이번 담화는 명태균씨와의 녹취가 공개된 뒤 한 대표가 지난달 28일 쇄신 개각 및 대통령실 인적 개편·김 여사 활동 중단·김 여사 대외활동 즉각 중단을 요구하면서 이뤄졌다.
          </div>
          <p dmcf-pid="bXn6fOKGNy" dmcf-ptype="general">하지만 이에 대한 윤 대통령의 답변은 사실상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게 친한계의 평가다.</p>
          <p dmcf-pid="KWdf9rqycT" dmcf-ptype="general">윤 대통령은 개각에 대해서는 "임기 반환점을 맞는 시점에 쇄신의 면모를 보여드리기 위해 벌써부터 인재풀에 대한 물색과 검증에 들어가 있다"면서도 "시기는 좀 유연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대표가 요구한 '국면전환용' 쇄신 개각에 대해서는 재차 선을 그은 것.</p>
          <p dmcf-pid="9pkieWQ0ov" dmcf-ptype="general">또 이른바 '김 여사 라인'으로 비판받는 대통령실 참모들에 대해 개편하라는 요구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김건희 라인'이란 말은 굉장히 부정적인 소리로 들린다"면서 "고위직에 대한 인적 쇄신은 당연히 국정쇄신으로 연결되는 문제다. 실무자에 대한 것은 자기 일 안 하고 말썽을 피우면 계통대로 조사하고 조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2YJ42mBWg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8/nocut/20241108045706649qukl.jpg" data-org-width="710" dmcf-mid="3DymD7A8g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8/nocut/20241108045706649quk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dmcf-pid="VTR2bD7vjl" dmcf-ptype="general"><br>이를 두고 친한계는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대표적인 '김 여사 라인'으로 지목된 강기훈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음주운전으로 받은 2개월간의 징계가 전날 끝나 6일 복귀한 사실을 공통적으로 지적하기도 했다.</p>
          <p dmcf-pid="fKIAatnbjh" dmcf-ptype="general">김 여사가 명태균씨 등 사인(私人)과 방만하게 연락을 주고 받는 것에 대한 윤 대통령의 인식은 더 문제라는 반응이다. 윤 대통령은 "(김 여사의) 처신이 올바르지 못했고, 과거 대통령과 대통령 부인의 소통 프로토콜이 제대로 안 지켜져 불필요한 얘기, 안 해도 될 얘기를 해 (문제가) 생긴 것"이라며 "그런 걸로 국민께서 속상해하셨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 사과를 드린 것"이라고 말했다.</p>
          <p dmcf-pid="4KIAatnbgC" dmcf-ptype="general">윤 대통령은 또 "대통령의 부인이 국민의 뜻을 잘 받들어서 정치를 잘할 수 있게, 과거에 육영수 여사께서도 '청와대 야당' 노릇을 했다고 하시는데, 대통령에 대한 아내로서의 조언을 국정농단화시키는 것은 우리 정치 문화에 맞지 않다"고까지 두둔했다.</p>
          <p dmcf-pid="8zrgnXe7NI" dmcf-ptype="general">한 친한계 인사는 "윤 대통령이 말한 김 여사 해법은 '부부싸움을 더 자주 해야겠다'는 것이냐"며 "인사 개입, 공천 개입 의혹이 처신의 문제는 아니다"라고 지적했다.</p>
          <p dmcf-pid="6uDLJGMUoO" dmcf-ptype="general">명태균 사태를 둘러싼 윤 대통령의 상황 인식도 '안일하다'는 질타가 이어졌다.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 "박절하게 대하기 어렵다"고 해 여론이 악화됐는데, 이와 달라진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p>
          <p dmcf-pid="Psfu0g1mjs" dmcf-ptype="general">윤 대통령은 명씨에 대해 "이만큼이라도 자기를 위해서 도움을 주려고 노력한 사람에 대해서 그렇게 매정하게 한 것이, 본인도 섭섭했겠다 싶어서 그 때 전화를 받아줬다"고 말했다.  </p>
          <h3 dmcf-pid="Qcq1XeWANm" dmcf-ptype="h3">尹대통령은 진솔했고 친한계는 야당 같다?</h3>
          <div class="video_frm" dmcf-pid="xtNRQS41cr" dmcf-ptype="emb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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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iv>
          <div dmcf-pid="yRXhOKwMaw" dmcf-ptype="general">
           <br>반면 친윤계는 윤 대통령의 이날 담화에 대해 "변화에 대한 의지가 느껴졌다"고 환영했다. 또 야권에서 윤 대통령의 담화를 비판하는 것에 대해서는 "민주당은 정부·여당이 하는 일에 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한마디도 한 적이 없다"고 격앙된 반응이었다.
          </div>
          <p dmcf-pid="WVlEA0g2jD" dmcf-ptype="general">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국정을 책임지는 대통령으로서 국정 현안에 대해 진솔하고 소탈하게 말씀하셨다"며 "(윤 대통령은) 국민께 걱정 끼쳐드린 데 대해 모든 게 본인의 불찰이고 부덕의 소치라며 겸허히 사과하셨다"고 밝혔다.</p>
          <p dmcf-pid="YZoQ8C2XoE" dmcf-ptype="general">친윤계 의원들의 반응 역시 추 원내대표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국민의 요구에 부응했다"는 것이 반응이 주를 이뤘다.</p>
          <p dmcf-pid="GFjexv8tAk" dmcf-ptype="general">나경원 의원은 "국민들의 요구를 많이 귀담아들으신 흔적이 있다"고 했고, 정희용 의원은 "대통령께서 쇄신도 생각하고 계신다고 하신 만큼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 출신 유상범 의원은 "한 나라의 대통령이 그 부분에 대해서 그 정도로 사과하면 엄청난 사과"라며 "민주당은 (대통령이) 큰 절을 해도 사과가 부족하다고 했을 것"이라며 야당의 태도를 지적했다.</p>
          <p dmcf-pid="HHn6fOKGjc" dmcf-ptype="general">윤 대통령 담화를 비판하는 것에 대한 언짢은 기색도 숨기지 않았다. 친윤계로 분류되는 한 의원은 "친한계 반응과 야당의 반응이 크게 다른 것이 있나"라고 반문하기도 했다.</p>
          <div dmcf-pid="X8TrEuj4kA" dmcf-ptype="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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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ZGi8VsbYNj" dmcf-ptype="general">CBS노컷뉴스 박희원 기자 wontime@cbs.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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