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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전과에 사생활 논란까지…‘양날의 검’ 일반인 출연자

온카뱅크관리자

2024-11-07 16: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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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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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9FlYdRyj4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나는 솔로’ 방송 화면 갈무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7/hani/20241107160505722qhvp.jpg" data-org-width="560" dmcf-mid="qrw1gLZw6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7/hani/20241107160505722qhvp.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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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솔로’ 방송 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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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240qrD7v8h" dmcf-ptype="general"> 최근 인기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의 출연자가 전과 의혹을 받고 넷플릭스 시리즈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셰프들의 각종 논란이 불거지는 등 일반인 출연자가 연일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일반인 출연자는 리얼리티 예능에서 필요로하는 신선함이라는 장점을 가졌지만 연예인 출연자에 비해 과거 이력이나 자질을 검증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양날의 검’이다.<br><br> 앞서, 지난달 31일 이엔에이(ENA)와 에스비에스플러스(SBS Plus) 인기 연예 예능 ‘나는 솔로’ 제작진은 23기 출연자 ‘정숙’(가명)의 전과 의혹이 확산되자 사과하고 관련 영상을 삭제했다. 지난달 30일 ‘나는 솔로’ 방송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선 ‘정숙’이 지난 2011년 조건만남을 빙자해 절도 행각을 벌인 혐의로 구속된 박아무개씨라는 의혹이 퍼지면서다. ‘나는 솔로’ 제작사 촌장엔터테인먼트는 입장문에서 “시청자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제작진은 사안이 중대함을 인식해 시청자분들께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해 방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br><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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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방송 화면. 넷플릭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7/hani/20241107160507287aazl.jpg" data-org-width="970" dmcf-mid="B33zwEuS4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7/hani/20241107160507287aazl.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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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방송 화면.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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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fwJap3o94I" dmcf-ptype="general">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셰프를 놓고도 방송 이후 여러 논란이 불거졌다. ‘트리플스타’라는 별명으로 출연해 최종 3위에 오른 강승원 셰프는 지난달 전처의 폭로로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고 레스토랑 취업 로비와 매장 공금 유용 의혹도 받고 있다. ‘흑백요리사’에서 비빔밥에 대한 큰 애정과 독특한 요리 철학을 드러내 주목받은 유비빔 비빔소리 대표는 지난 1일 자신의 에스앤에스(SNS)에 불법 영업으로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한식대가’로 출연했던 이영숙 셰프는 지인에게 1억원을 빌린 뒤 14년째 갚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빌린 돈을 다 갚았다고 반박한 상태다.<br><br> 최근 화제가 된 사례 외에도 일반인 출연자를 둘러싼 논란은 관련 예능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을 때마다 꾸준히 불거져왔다. 지난 8월15일 첫 방송을 한 제이티비시(JTBC) 연애 예능 ‘끝사랑’의 경우, 출연자 이범천이 사기결혼을 했다는 폭로가 나와 해당 출연자의 분량을 통편집해야 했다. <br><br> 제작진들의 고충도 적지 않다. 한 방송 업계 관계자는 “기존에도 출연자에 대해 다방면의 검증을 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모든 에스앤에스를 다 확인하기도 쉽지 않고 국가기관도 아닌데 어떠한 서류를 떼어 오라고 요구할 수도 없다. 특히 출연자의 사생활 영역에 대해서는 확인하기가 더욱 어렵다”고 토로했다.<br><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4g8RHYxpQ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유비빔 비빔소리 대표 인스타그램 갈무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7/hani/20241107160508980jksh.jpg" data-org-width="876" dmcf-mid="bLksV9rRx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7/hani/20241107160508980jksh.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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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비빔 비빔소리 대표 인스타그램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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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8kRLF1iBPs" dmcf-ptype="general"> 일반인 출연자가 구설에 오르고 프로그램에 타격을 주는 것은 리얼리티 예능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부산물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연예인들은 활동을 거치며 일정 부분 검증된 측면이 있지만 일반인들은 그동안 어떻게 살아왔는지 알 수가 없다. 방송사가 수사기관이 아니기 때문에 검증을 한다고 해도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짚었다. 이어 “또 이전에는 일반인 출연자의 과거를 전파할 통로가 없었다면 요즘에는 온라인상에서 전파가 쉬운 환경이 만들어졌다. 이런 점들이 상호작용하면서 일반인 출연자와 관련한 논란이 나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개인사가 재미의 요소가 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특성상 어디까지 개인사나 사생활을 공개할 것인가에 대한 경계를 정확히 가르기 어렵다는 점도 논란이 이어지는 이유중 하나다.<br><br> 그럼에도 반복되는 논란을 줄이기 위해서는 출연자에 대한 검증의 구멍을 최소로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김헌식 중원대 교수는 “최소한 학교폭력이나 음주운전 등 전과, 데이트 폭력 등의 문제는 없는지 면밀하게 따져봐야 한다. 또 출연자의 개인 사업이나 직장 생활과 관련한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시간이 걸리더라도 출연자 주변인들로부터 평판 조회를 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 하재근 평론가는 “한계가 있다고 하더라도 제작진으로서 프로그램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검증하는 자세는 필요하다”며 “다만 시청자들도 지나치게 사적인 부분까지 탈탈 털듯 검증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br><br> 김민제 기자 summer@hani.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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