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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보조금보단 '관세'가…'트럼프 사람들' 영입한 현대차그룹, 질주 계속?

온카뱅크관리자

2024-11-07 15:5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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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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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15sLP8Cn9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웨스트 팜비치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6일 (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비치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당선 행사에 참석을 하고 있다. 2024.11.07  ⓒ AFP=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웨스트 팜비치 AFP=뉴스1) 우동명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7/moneytoday/20241107153729398ptas.jpg" data-org-width="1024" dmcf-mid="5YLfupaV9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7/moneytoday/20241107153729398ptas.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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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스트 팜비치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6일 (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비치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당선 행사에 참석을 하고 있다. 2024.11.07 ⓒ AFP=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웨스트 팜비치 AFP=뉴스1) 우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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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ffJhrD7v28" dmcf-ptype="general">도널드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하면서 현대자동차그룹도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현대차그룹은 현지 공장과 더불어 대관 조직 등 그룹 역량을 총동원해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비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현대차그룹의 대응 여력이 충분한 만큼 드라마틱한 전략 변화는 이뤄지진 않을 것이라 전망도 나온다.</p>
          <p dmcf-pid="4iE5WT6FB4" dmcf-ptype="general">7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미국 조지아주에 설립한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의 하이브리드 생산 일정을 앞당기고 생산량을 늘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구체적인 도입 시기가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HMGMA 가동과 함께 하이브리드 생산에 나설 계획으로 알려졌다.</p>
          <p dmcf-pid="8DvBp3o9bf" dmcf-ptype="general">이는 사실상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자동차 관련 주요 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맞춤형 전략 수정으로 풀이된다. 트럼프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보조금을 폐기하겠다고 해왔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캐즘(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둔화 현상)에 대비하기 위해 전기차만 생산할 예정이었던 HMGMA에 하이브리드를 투입하기로 했는데, 이 계획에 속도를 내 전기차 보조금 삭감을 만회할 수 있다고 본다.</p>
          <p dmcf-pid="6fJhrD7vqV" dmcf-ptype="general">아울러 현대차그룹은 트럼프 내각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전략을 유연하게 운영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미국 대선 이전부터 트럼프 측 인사들과 친분을 쌓아왔다. 대표적으로 현대차그룹은 2020년 로버트 후드 전 미국 국방성 법제처 차관보를 현대차그룹 워싱턴사무소 부소장으로 데려온 데 이어 성 김 전 주필리핀 주인도네시아 미국대사도 지난 1월 합류시켰다. 두 인물 모두 트럼프 1기 행정부 주요 관료였다.</p>
          <p dmcf-pid="P8nSsrqyb2" dmcf-ptype="general">올해 3월에는 트럼프 당선인의 최측근인 세라 허커비 샌더스 미국 아칸소 주지사가 방한했을 때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직접 만나며 친분을 드러내기도 했다. 트럼프 당선인 측근인 프레드 플라이츠 미국우선주의정책연구소(AFPI) 부소장이 한국을 찾았을 때 국내 대기업 중 유일하게 현대차그룹 본사를 찾은 것도 이 때문이다.</p>
          <p dmcf-pid="QxaWhI9Hb9" dmcf-ptype="general">현대차그룹 주요 공장이 있는 조지아주의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 역시 공화당 소속이란 점에서 우호적인 관계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켐프 주지사는 당선해인 2019년과 올해 6월 방한해 현대차그룹과의 협업을 강조해왔다.</p>
          <p dmcf-pid="xl569bDxbK" dmcf-ptype="general">완성차 업계 한 관계자는 "현대차·기아의 경우 전기차 보조금을 받지 못하는 환경에서도 판매량이 꾸준히 늘어왔다는 점에서 IRA 폐지 등 전기차 전환 지연 정책으로 인한 피해가 크지는 않을 것"이라며 "특히 미국 대선 여부와 무관하게 캐즘에 대비해온 만큼 트럼프 행정부 정책하에서도 지속적인 전략 추진이 가능해 보인다"고 말했다.</p>
          <p dmcf-pid="yPoTIsbY9b" dmcf-ptype="general">다만 트럼프 당선인이 후보 시절 내세웠던 10%~20%에 달하는 '보편적 관세'가 현실화할 경우 현대차그룹도 피해를 완전히 피할 수는 없을 전망이다.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미국에서 165만대를 판매했는데, 북미 생산 역량은 HMGMA가 본격 가동된다고 해도 최대 100만대 수준에 불과하다. 이 상황이라면 현대차·기아 합산 3000억~6000억원에 달하는 비용이 매달 추가될 수 있다.</p>
          <p dmcf-pid="WACut5JqBB" dmcf-ptype="general">임찬영 기자 chan02@mt.co.kr 이태성 기자 lts320@mt.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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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투데이 &amp;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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