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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김병주 MBK 회장, 지배구조 개선 외쳤지만 시장 반응 '냉담'

온카뱅크관리자

2024-11-07 07:07:5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고려아연 적대적 M&amp;A 시도로 눈총… 해외 매각 가능성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k5QES41qt">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GfEHuj4V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과 부인 박경아씨가 4일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에서 열린 김병주도서관 착공식에 참석해 행사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7/moneyweek/20241107063108948sgbu.jpg" data-org-width="680" dmcf-mid="76LyqPloK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7/moneyweek/20241107063108948sgb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과 부인 박경아씨가 4일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에서 열린 김병주도서관 착공식에 참석해 행사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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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BTlBiEuSB5" dmcf-ptype="general">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기업의 지배구조 문제를 내세우며 연달아 적대적 M&amp;A에 나섰지만 상대적으로 명분이 약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배주주 간 경영권 분쟁에 끼어들어 한쪽 편을 드는 구도였다는 점, MBK가 손을 잡은 쪽은 선진 경영과는 거리가 멀다는 게 이유다.
          </div>
          <p dmcf-pid="blI7eA0CfZ" dmcf-ptype="general">김병주 MBK 회장은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개인의 기부는 법인과 다르게 세금이 공제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며 자신의 이름을 딴 도서관 건립에 기부한 바 있다. 하지만 김병주 회장은 당시 역외 탈세 논란이 불거졌고 이후 MBK는 국세청으로부터 수백억 원을 추징당했다. 이는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논란이 됐다.</p>
          <p dmcf-pid="K0tMwT6FfX" dmcf-ptype="general">김 회장은 지난 4일 서울 은평구 북가좌동에서 열린 '김병주도서관' 착공 행사에 참석해 고려아연 인수에 나선 이유에 대해 "지배구조와 주주가치 때문"이라고 언급했다.</p>
          <p dmcf-pid="9WvKLwzT9H" dmcf-ptype="general">김 회장과 MBK는 지난해부터 돌연 기업 지배구조를 명분으로 내세우며 연달아 적대적 M&amp;A에 나서고 있다. 시장에선 그가 철학보다는 투자처 고갈에 따라 전략을 바꾼 것으로 관측한다.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를 앞세우고 있지만, 기존 지배주주와 손을 잡고 경영권 분쟁의 빈틈을 파고든다는 지적이다. </p>
          <p dmcf-pid="2zUiIHRuBG" dmcf-ptype="general">MBK가 여론에 시달렸던 이유는 중국 등 해외 매각 가능성 외에도 영풍 장형진 고문 일가와 손을 잡았다는 점 때문으로 분석된다. 장 고문은 올해 국정감사에서 오너로서의 책임 회피 문제와 환경오염 개선 외면 문제로 질타를 받은 바 있다. 곧이어 영풍 석포제련소는 대법원으로부터 카드뮴 유출 문제로 60일간의 조업정지 확정 판결을 받기도 했다. </p>
          <p dmcf-pid="VTlBiEuSBY" dmcf-ptype="general">김 회장은 앞서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투자 원칙을 설명하며 "MBK가 직접 회사를 운영하지 않기 때문에 훌륭한 경영진과 손잡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런 철학과도 맞지 않는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p>
          <p dmcf-pid="fKqgS1iB2W" dmcf-ptype="general">MBK가 인수한 기업의 사례를 보면 주주가치와 지배구조 개선과는 거리가 먼 행보를 보여왔다는 지적도 많다. MBK는 여전히 핵심 자산 매각과 인력 구조조정으로 투자 수익을 회수하는 데 골몰해왔다는 비판을 받았다. </p>
          <p dmcf-pid="4F5QES412y" dmcf-ptype="general">지난달 열린 국감에서도 MBK가 금융사로부터 거액의 대출을 받은 뒤 기업을 인수하고, 대출 원금과 이자를 갚느라 기업 인력을 구조조정하고 자산을 매각하는 등의 방식이 문제로 지적됐다.</p>
          <p dmcf-pid="89BavtnbqT" dmcf-ptype="general">최유빈 기자 langsam41@mt.co.kr</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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