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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축구협회 "문체부 감사 결과 동의 어려워…재심의 요청 검토"

온카뱅크관리자

2024-11-06 14:03: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4/11/06/0001203829_001_20241106140520183.jpg" alt="" /> <div style="text-align:center">&#9650;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div>&#10; &#10;대한축구협회가 정몽규 회장에 대한 자격정지 이상의 중징계 등을 요구한 문화체육관광부의 감사 결과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며 &quot;재심의 요청 여부를 검토 중&quot;이라고 밝혔습니다. &#10; &#10;축구협회는 &#39;문체부 특정감사 결과에 대한 협회 입장&#39;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대표팀 감독 선임, 대표팀 지도자 선임업무 처리, 축구종합센터, 지난해 축구인 사면발표 및 철회, 비상근 임원의 자문료 지급과 관련해 전날 문체부가 발표한 감사 결과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10; &#10;그러고는 &quot;관련 법령에 따라 문체부 감사결과 발표와 조치 요구 건에 대해 재심의 요청 여부를 검토 중에 있다&quot;고 전했습니다. &#10; &#10;지난 7월부터 대한축구협회를 둘러싼 각종 논란에 감사를 벌여온 문체부는 어제 최종 결과를 발표하면서 정 회장을 비롯해 홍명보 국가대표 감독 선임 과정에 관여한 김정배 상근부회장, 이임생 기술총괄이사 등에게 자격정지 이상 중징계를 요구했습니다. &#10; &#10;정 회장의 경우, 협회 업무 총괄로서 감독 선임에 대한 논란뿐 아니라 징계 축구인들에 대한 부적절한 사면 조치, 천안 축구종합센터 건립 보조금 허위 신청 등에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10; &#10;문체부는 홍 감독 선임과 관련해서는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를 다시 가동해서라도 재선임 작업에 나서라고 통보하면서 홍 감독과 체결한 계약을 유지하거나 해임할지 여부 등 세부적인 방식은 협회가 자율적으로 판단하라고 했습니다. &#10; &#10;이 밖에도 대표팀 지도자 선임 과정에서 공정성이 침해됐고, 축구종합센터 건립 사업에서도 부적절한 업무 처리가 여러 차례 확인됐다고 발표했습니다. &#10; &#10;축구협회는 우선 대표팀 감독 선임과 관련해 &quot;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선임 과정에서 전력강화위원회를 배제하거나 무력화한 사실이 없으며, 협회장의 화상 면담도 직무 범위내에서 진행했다&quot;면서 &quot;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서도 협회 규정을 준수했으며,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진행한 과정도 직무 범위 내에서 행해진 것&quot;이라고 강조했습니다. &#10; &#10;그러고는 &quot;협회로서는 감독 선임 과정에서 규정을 위반하고 절차적 하자가 확인됐다는 문체부의 지적에 동의하기 어렵다&quot;고 맞섰습니다. &#10; &#10;축구종합센터 건립과 관련해서는 &quot;문체부로부터 받은 국고보조금을 법규 범위내에서 집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왔다&quot;고 주장했습니다. &#10; &#10;지난해 축구인 사면 건에 대해서는 &quot;즉각 전면 철회, 대국민 사과, 사면 조항 삭제 등의 조치를 완료했고 이 과정에서도 관련 규정을 준수했다&quot;고 밝혔습니다. &#10; &#10;다만 &#39;비상근 임원의 자문료 지급&#39;, &#39;P급 지도자 운영&#39; 등에 대한 지적에는 &quot;면밀한 검토 후 개선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quot;고 했습니다. &#10; &#10;(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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