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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오후만 되면 손가락 까딱할 힘도 없어…” 질환이라고?

온카뱅크관리자

2024-11-03 21: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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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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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1ulOEuSP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클립아트코리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3/healthchosun/20241103210732074xrpv.jpg" data-org-width="1000" dmcf-mid="3wOdxfOJQ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3/healthchosun/20241103210732074xrpv.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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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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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순히 기운이 빠지는 것과 다르게, 오후만 되면 어떤 일도 하기 어려울 정도로 힘이 빠진다면 '중증근무력증'을 의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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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uYtmEats6e" dmcf-ptype="general">중증근무력증은 우리 몸의 면역세포가 정상 조직과 물질을 공격해서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근육을 움직이게 하는 신경 자극이 전달되지 않아, 근수축이 안 된다.</p>
          <p dmcf-pid="7ok6VqkPPR" dmcf-ptype="general">서울부민병원 응급의료센터 박억숭 과장은 "근육이 수축할 수 있도록 신호를 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물질이 아세틸콜린이다"며 "자가항체가 아세틸골린 대신 수용체와 결합하면서 중증근무력증이 나타난다"고 했다.</p>
          <p dmcf-pid="zeg9q0g2PM" dmcf-ptype="general">초기에는 안구 근육 약화 증상이 흔히 나타난다. 눈꺼풀이 처지고, 시야가 겹쳐 보인다. 15%는 눈 증상만 나타나지만, 나머지 85%는 팔·다리 근육도 약화하는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 더 악화하면 씹기·말하기·삼키기 등이 어려워지고, 호흡근까지 약해져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기도 한다. 20~30대 여성, 50~60대 남성에게 주로 발생한다.</p>
          <p dmcf-pid="qeg9q0g2xx" dmcf-ptype="general">초기에는 무기력감과 혼동할 수 있다. 무기력감은 기운이 없고 처지는 증상만 나타나지만, 중증근무력증 환자는 실제 근력에 이상이 생긴다. 물건을 드는 등 힘을 쓰는 게 어렵다. 또 아침에는 증상이 거의 없다가 오후에 심해지거나, 쉬거나 수면을 취하면 다시 회복되는 근력 기복이 나타난다. 근력 악화외 호전이 반복되다가, 증상이 없어지기도 한다. 다만 결국 대다수는 증상이 악화해 전신 근육이 약화한다.</p>
          <p dmcf-pid="BSHkNiHEQQ" dmcf-ptype="general">반복신경자극검사, 아세틸콜린수용체 항체 측정, 항콜린에스테라제 약물 투여 검사 등을 통해 진단한다.</p>
          <p dmcf-pid="bsvgixva6P" dmcf-ptype="general">중증근무력증이라면 완치는 어렵다. 다만, 아세틸콜린에스터레이스 억제제·면역 억제제·부신피질호르몬제·면역글로불린 정맥주사·혈장분리교환술·흉선 절제술 등으로 면역체계를 유지하면서 병의 악화를 막고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p>
          <p dmcf-pid="KIyNLRyj66" dmcf-ptype="general">고려대 안산병원 신경과 소정민 교수는 “중증근무력증은 사라지지 않고 평생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질병이지만, 조기 발견 후 꾸준히 치료하고 관리할 경우 큰 불편 없이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고 했다.</p>
          <p dmcf-pid="9AmRP2mex8" dmcf-ptype="general">약물을 복용하다 보면 증상이 사라지기도 하는데, 이때 약을 끊으면 안 된다. 근무력증이 악화해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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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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