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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北 화성-19형, 러 차세대 ICBM ‘닮은꼴’… 전문가 “러 기술적 지원 받았을 가능성”

온카뱅크관리자

2024-11-03 20:51:0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분석 결과<br>뭉툭해진 탄두부, 비슷한 형상<br>탑재중량 늘린 ‘다탄두형’ 관측<br>고체연료 기반으로 ‘세대 교체<br>’정상각도 땐 美 대부분 사정권</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xEDi7A8uu">
          <div dmcf-pid="WiOIN9rR0U" dmcf-ptype="general">
           북한이 지난달 31일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9형을 발사함으로써 고체연료 미사일로의 세대교체와 다탄두 미사일 개발에 한 발 가까워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탄두 ICBM은 다수 타깃의 동시 공격이 가능하다. 전문가들은 러시아 다탄두 ICBM과 비슷한 형상이라는 점을 고려해 러시아의 기술적 지원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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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m51liHE3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북한 조선중앙TV는 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포-19'형 시험발사를 직접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시험발사 현장에는 딸 김주애도 동행했다. 북한은 이날 화성포-19형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조선중앙TV 캡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3/segye/20241103190250391qlia.jpg" data-org-width="680" dmcf-mid="PpvlcfOJ7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3/segye/20241103190250391qli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북한 조선중앙TV는 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포-19'형 시험발사를 직접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시험발사 현장에는 딸 김주애도 동행했다. 북한은 이날 화성포-19형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조선중앙TV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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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div dmcf-pid="GZ2V0sbY30" dmcf-ptype="general">
            3일 합동참모본부 등에 따르면 화성-19형은 지금까지 공개한 북한 ICBM 중 가장 크다. 크기가 커진 만큼 미사일 추진력도 향상됐을 가능성이 크다. 북한 관영매체는 “화성-19형은 1시간26분 동안 약 1000㎞를 비행하고 정점고도 768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일본과 우리 측 분석과 유사하다. 정점고도와 비행시간 모두 기존 북한 ICBM 중 최고 기록으로 정상각도로 발사했을 때 1500㎞를 날아갈 수 있다. 뉴욕과 워싱턴 등 미 본토의 다수 타깃 공격이 가능해짐에 따라 한·미 동맹으로서도 군사적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div>
          <div dmcf-pid="HSUuGj3I73" dmcf-ptype="general">
           북한은 지난해 4월부터 기존 액체연료 ICBM인 화성-17형이 아닌 고체연료 ICBM 화성-18형을 3차례(시험발사 2번, 훈련 1번) 발사하며 고체연료 미사일 개발에 박차를 가해왔다. 이번 화성-19형은 화성-18형보다 사거리와 탑재 중량이 늘었을 것으로 분석된다. 발사 차량도 기존 9축(18륜)이 아닌 11축(22륜) 차량에서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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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XQkEJuj43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3/segye/20241103190250597wvyk.jpg" data-org-width="620" dmcf-mid="QoxMbT6FF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3/segye/20241103190250597wvyk.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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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ZKnL8Zdz0t" dmcf-ptype="general">
            전문가들은 화성-19형을 화성 18형의 개량형으로 보고 있다. 국민의힘 유용원 의원은 이날 ‘화성-19형 분석 자료’를 통해 “화성-19형은 화성-18형의 탄두부 형상 변경, 직경과 길이를 다소 늘인 사실상 개량형”이라며 “탄두 적재공간과 탑재중량을 높여 다탄두형으로 개발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화성-19형은 화성-18형에 비해 탄두탑재부 형상이 뭉툭하게 변경됐는데 러시아 차세대 ICBM인 RS-28 ‘사르맛’의 탄두부 형상과 유사하며 1단 추진체는 러시아의 고체연료 ICBM인 RS-24 ‘야르스’와 형상이 비슷하다고 분석했다. 사르맛과 야르스는 러시아의 대표적 다탄두형 ICBM이다. 사르맛은 탄두중량 10t에 15∼16개의 (핵)탄두(MIRV) 탑재가 가능하다. 유 의원은 “직경변화에 따른 추가 엔진 시험없이 발사에 성공했다면 러시아 지원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며 “단거리, 중거리에 이어 장거리도 고체엔진 미사일로 세대교체 개발을 지속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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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58jAR0g2z1" dmcf-ptype="general">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화성-19형에 대해 “기존 화성-17형이나 화성-18형 때와 달리 발사 실험임에도 실험 목적을 밝히지 않았다는 점에서 화성-18형을 기반으로 한 사거리 연장형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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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17Re9WQ0F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북한 조선중앙통신이 1일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북한이 지난달 31일 쏜 신형 ICBM인 화성-19형이 화염을 뿜으며 하늘로 솟구쳐 오르는 모습.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3/segye/20241103190251219zexg.jpg" data-org-width="680" dmcf-mid="xDJifHRu0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3/segye/20241103190251219zexg.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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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1일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북한이 지난달 31일 쏜 신형 ICBM인 화성-19형이 화염을 뿜으며 하늘로 솟구쳐 오르는 모습.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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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th0pWatsUZ" dmcf-ptype="general">
            북한은 화성-19형에 대해 “화성-18형과 함께 운용하게 될 최종완결판 ICBM”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아직 정상 각도로 시험발사를 하지 않았기에 핵심 기술인 탄두의 대기권 재진입 기술을 확보했는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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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FxEDi7A83X" dmcf-ptype="general">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워싱턴 주미 한국대사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ICBM부터 말하면 재진입 기술은 거의 완성에 가깝다고 본다”고 언급한 바 있다. 다만 재진입과 재진입 이후 탄두가 목표지점을 향해 비행하는지 등을 검증해보려면 정상각도 발사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많다. 미국 대선이 끝난 후 미 본토 타격 능력을 입증하기 위해 추가 고각 발사나 정상각도 시험발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p>
          <p dmcf-pid="3C30yg1mUH" dmcf-ptype="general">구현모 기자 lil@segye.com</p>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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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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