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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KBS 내부 "尹-명태균 녹취 보도, TV조선도 다섯 꼭지인데...보도 참사"

온카뱅크관리자

2024-11-01 18:10:2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3pbyG9Dxd5">
          <p dmcf-pid="x1le8c3IMS" dmcf-ptype="general"><strong>언론노조 KBS본부, 축소 보도 비판 "KBS 흑역사" 수뇌부 사퇴 요구 <br> 최재현 통합뉴스룸국장 발령자 "다른 언론들 지나치게 많이 다뤘다"</strong></p>
          <p dmcf-pid="pnAf6k0CMX" dmcf-ptype="general">[미디어오늘 <span>김예리 기자</span>]</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ata-idxno="455347" data-type="photo" dmcf-pid="UB4Zt6Iii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달 31일 KBS '뉴스9' 보도편성 순서 화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1/mediatoday/20241101175347051ugwn.jpg" data-org-width="600" dmcf-mid="tjykTqA8M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1/mediatoday/20241101175347051ugwn.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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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31일 KBS '뉴스9' 보도편성 순서 화면.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0qPWG9Dxn9" dmcf-ptype="general">
           <p>윤석열 대통령의 김영선 전 의원 공천개입 정황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된 가운데 KBS가 10월31일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 메인뉴스 가운데 유일하게 이 사안을 톱 뉴스로 다루지 않았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쟁의대책위원회는 “이제는 선을 넘어도 한참 넘었다”며 보도본부 수뇌부 즉각 사퇴를 요구했다.</p>
          </div>
          <p dmcf-pid="7xnqKoXDRY" dmcf-ptype="general">쟁의대책위원회는 1일 낸 성명에서 “이번 KBS의 윤 대통령 녹취 보도는 부실을 넘어 보도 참사라 할 만한 수준으로 또 하나의 KBS 흑역사로 기록될 것”이라며 “할 줄 아는 건 공정방송 파괴뿐인 당신들은 공영방송의 보도를 이끌 자격이 없다. 즉각 사퇴하라”고 했다.</p>
          <p dmcf-pid="zNwQRmzTnW" dmcf-ptype="general">쟁대위는 “그동안 명태균 씨의 전언으로만 전해졌던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을 뒷받침할 대통령의 육성 녹취가 처음으로 드러났다”며 “대한민국 정국에 태풍의 눈이 될 만한 내용으로 당연히 국민들이 알아야 할 내용이며, KBS는 공영방송으로서 국민에게 자세히 검증, 보도해야 할 내용이다. 하지만 KBS는 공영방송으로서 그 의무를 저버렸다”고 했다.</p>
          <p dmcf-pid="pTFjcGQ0eK" dmcf-ptype="general">녹취록이 공개된 31일 저녁 종합뉴스에서 KBS를 제외한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 방송사들은 '명태균-윤석열 공천개입 육성' 뉴스를 톱으로 다뤘다. 보도량은 KBS가 가장 적었다. SBS는 12건, MBC는 11건, JTBC는 무려 19건의 리포트를 내보낸 것과 대조적이다.</p>
          <p dmcf-pid="URj7qiYcRb" dmcf-ptype="general">KBS는 윤석열 대통령 녹취 보도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북한군 파병, 북한 미사일 관련 보도 이후에야 배치했고, '윤 대통령-명태균' 녹취 리포트는 3꼭지에 그쳤다. 쟁대위는 “TV조선마저도 5꼭지를 한 걸 비교했을 때 보도량에서 부실 논란을 피하기 힘들다”고 했다.</p>
          <p dmcf-pid="uJkBKoXDLB" dmcf-ptype="general">쟁대위는 “내용 면에서도 처참하다”고 했다. “녹취를 사용하긴 했지만, 제대로 들리지 않을 뿐더러 시청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그 흔한 CG나 자막 조차 깔지 않았다. 이번에 공개된 녹취로 인해 당내 경선 이후 연락을 끊었다는 대통령실의 해명은 거짓임이 드러났지만 제대로 짚지조차 않았다”는 것. 또 윤 대통령의 선거법 위반 혐의 적용 가능성에 대해 여야 공방을 다뤘을 뿐 분석 취재는 찾아볼 수 없었다고 했다.</p>
          <p dmcf-pid="fh2f8c3Idi" dmcf-ptype="general">쟁대위는 “보도를 이 지경까지 망쳐놓은 보도본부 수뇌부들의 태도는 놀라울 정도로 뻔뻔하다”고 했다. 이들에 따르면 최재현 통합뉴스룸국장 발령자는 1일 오전 편집회의에서 KBS 기자협회장의 부실 보도 지적에 “이건 좀 논쟁적 사안이고 지속되는 사안이다”라며 “다른 언론들도 지나치게 많이 다뤘다. 여기에 우리까지 뛰어드는 게 맞는 건지 좀 더 보겠다. 중립적으로 주관적 부분은 자제하면서 하고 있고, 필요하다면 또 할 것이다. 다만 정쟁의 중심에 들 생각은 없고 그런 것보다는 국가 안보 등에 더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ata-idxno="455346" data-type="photo" dmcf-pid="91uhvzj4n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1/mediatoday/20241101175348358ejff.jpg" data-org-width="600" dmcf-mid="FYZEr1dze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1/mediatoday/20241101175348358ejf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4UajcGQ0MJ" dmcf-ptype="general">
           <p>쟁대위는 “지난 박근혜 정권 시절 국정농단 보도를 막는데 급급했던 수뇌부들의 모습이 겹쳐져 역겨움이 치솟는다”면서 “수차례 공정방송위원회 개최도 요구했지만, 사측은 편성권을 운운하며 공방위 개최를 끝끝내 거부했다”며 “이제는 선을 넘어도 한참을 넘었다”고 했다. 쟁대위는 “오로지 윤석열 정권의 유지를 위해 KBS 보도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파괴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며 보도본부 수뇌부 즉각 사퇴를 요구했다. 최재현 통합뉴스룸국장 발령자는 이날 쟁대위의 입장을 묻는 미디어오늘의 취재에 응하지 않았다.</p>
          </div>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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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미디어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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