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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딸에 힘 실어준 엄마…신세계·이마트 '투톱' 체제 굳힌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10-31 06:03:5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신세계그룹, 계열 분리 선언과 함께 정유경 승진 인사 발표<br>마트는 정용진, 백화점은 정유경…실질적인 독자경영 첫발<br>"승계 리스크 덜었다"…모친 이명희 회장 남은 지분 정리 관건<br>본업 충실+실적 턴어라운드+나이까지…더는 미룰 수 없었을 것</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HddDrCKGj9">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XooOCT41A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신세계그룹 정용진·정유경 남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31/nocut/20241031050341403paek.jpg" data-org-width="710" dmcf-mid="WLmoak0CA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31/nocut/20241031050341403pae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신세계그룹 정용진·정유경 남매. 연합뉴스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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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ZnnmOSVZab" dmcf-ptype="general"><br>신세계그룹이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의 계열 분리 선언과 동시에 정유경 회장의 승진 인사를 발표하면서 사실상 '정용진-정유경' 남매간 실질적인 독자경영의 첫발을 뗐다.</p>
          <p dmcf-pid="5NNhSYP3aB" dmcf-ptype="general">두 남매의 모친인 이명희 신세계 총괄회장이 가지고 있는 지분 정리가 마무리되는 대로 마트는 정용진 회장이, 백화점은 정유경 회장이 책임지고 경영하는 투톱 체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p>
          <h3 dmcf-pid="1qqMeLHEAq" dmcf-ptype="h3">"승계 리스크 덜었다"…이명희 회장 지분 정리 관건</h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tSS3pqA8A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신세계그룹이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의 계열 분리를 공식 발표한 가운데 30일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모습.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31/nocut/20241031050343654vdge.jpg" data-org-width="710" dmcf-mid="YbMb98OJA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31/nocut/20241031050343654vdg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신세계그룹이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의 계열 분리를 공식 발표한 가운데 30일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모습.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FVVnoAFOk7" dmcf-ptype="general">
           <br>신세계그룹은 30일 정기 임원인사에서 정유경 총괄사장이 신세계 회장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그룹은 정 총괄사장의 회장 승진은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계열 분리의 토대 구축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div>
          <p dmcf-pid="3UU6Qdyjou" dmcf-ptype="general">업계에서는 이번 인사로 신세계그룹이 '승계 문제'라는 리스크를 덜었다고 보고 있다. 이명희 총괄회장이 이번 인사를 통해 사실상 마트는 장남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백화점은 둘째 정유경 신세계 회장이 맡는다고 거듭 공언해줬기 때문이다.</p>
          <p dmcf-pid="0UU6QdyjcU" dmcf-ptype="general">실제 신세계그룹 측은 이번 인사와 관려해 "백화점 부문과 이마트 부문이라는 두 개의 축을 중심으로 분리해 새로운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것으로, 이번 인사를 시작으로 향후 원활한 계열 분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역량을 모을 계획"이라면서 '원활한 분리'를 거듭 강조했다.</p>
          <p dmcf-pid="pZZb98OJgp" dmcf-ptype="general">이에 따라 그룹 안팎에서는 이명희 총괄회장이 가진 이마트 지분 10%와 신세계 지분 10%에 대한 증여도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정용진 회장은 이마트 지분 18.56%를, 정유경 회장은 신세계 지분 18.56%를 보유한 최대주주다.</p>
          <p dmcf-pid="U22iLjtso0" dmcf-ptype="general">다만, 계열 분리를 완성하려면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정한 법적 절차를 거쳐야 하는 만큼, 승계 작업은 앞으로 최소 2년 이상은 걸릴 수 있다는 게 업계 관측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제 마트와 백화점 지분 문제에 있어서는 명확하게 정리가 된 것 같고, 남은 문제는 이명희 회장이 가지고 있는 지분을 언제 어떤 방식으로 증여할 것인가에 있다"고 말했다.</p>
          <h3 dmcf-pid="uooOCT41j3" dmcf-ptype="h3">실적 턴어라운드+나이까지…더는 미룰 수 없었을 것</h3>
          <div dmcf-pid="7KKdia5raF" dmcf-ptype="general">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PPNAwuSk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신세계그룹, 이마트-백화점 계열분리.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31/nocut/20241031050345966yuwa.jpg" data-org-width="710" dmcf-mid="GDC1FuaVg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31/nocut/20241031050345966yuw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신세계그룹, 이마트-백화점 계열분리.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qRRkDOBWg1" dmcf-ptype="general">
           <br>신세계그룹이 지금 시점에서 계열 분리를 선언한 배경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div>
          <p dmcf-pid="BAASTHxpk5" dmcf-ptype="general">그룹 내부에서는 오래 전부터 계열 분리를 준비해왔다. 지난 2020년에는 이명희 총괄회장이 보유한 이마트·신세계 지분 8.2%씩을 두 자녀에게 각각 증여했다. 하지만 이후 2년여간 이어진 코로나19와 이커머스 업체의 급성장으로 본업인 오프라인 유통업의 실적이 악화하면서 적절한 시점을 찾지 못했다.</p>
          <p dmcf-pid="booOCT41AZ" dmcf-ptype="general">이런 상황에서 올해 상반기 신세계백화점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고, 이마트도 상반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하면서 계열 분리의 명분을 어느 정도 확보했다는 분석이 나온다.</p>
          <p dmcf-pid="K88gNEphNX" dmcf-ptype="general">여기에 정용진 회장은 50대 후반, 정유경 회장은 50대 초반에 접어들었고, 어머니 이명희 회장은 80세를 넘기면서 승계 작업은 이제 더는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돼버렸다.</p>
          <p dmcf-pid="9QQjcr7vNH" dmcf-ptype="general">이날 인사 발표와 동시에 신세계와 이마트 주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 시장에서도 계열 분리를 본업 강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해석한 것으로 보인다.</p>
          <p dmcf-pid="2HHqbfmeoG" dmcf-ptype="general">나아가 진검 승부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분석도 나온다.</p>
          <p dmcf-pid="VFFV4xlojY" dmcf-ptype="general">한국CXO연구소 오일선 소장은 "일단 (승계작업) 이슈가 발생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주가가 올라갈 가능성이 크지만, 이제 각 계열사로 독립이 진행됐을 때 두 (남매) 회장이 어떤 경영 능력을 보여주는지가 진검 승부를 펼칠 수 있는 지점"이라고 말했다.</p>
          <p dmcf-pid="fjjlvGQ0kW" dmcf-ptype="general">업계에서는 이미 예정된 수순이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확대 해석을 경계하는 분위기다. 업계 한 관계자는 "신세계 백화점 부문은 정유경 총괄사장이 전부터 전담하고 있었고 실적도 매우 좋았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항상 긴장하고 있었고, 앞으로도 변함은 없다"고 전했다.  </p>
          <div dmcf-pid="4kkTWZRuNy" dmcf-ptype="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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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8HHqbfmeNT" dmcf-ptype="general">CBS노컷뉴스 김기용 기자 kdragon@cbs.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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