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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고액 연봉에 중국갔더니”…반간첩법 사건 배경엔 ‘반도체 전쟁’

온카뱅크관리자

2024-10-30 21: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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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93vKJAFOCu" dmcf-ptype="general"> [앵커]</p>
          <p dmcf-pid="2QzoIYP3WU" dmcf-ptype="general">중국에서 반간첩법 위반 혐의로 우리 교민이 구속됐단 단독보도 전해드렸죠.</p>
          <p dmcf-pid="VxqgCGQ0Cp" dmcf-ptype="general">그 속봅니다.</p>
          <p dmcf-pid="fMBahHxpW0" dmcf-ptype="general">구속된 우리 교민은 삼성전자 출신 반도체 설비 전문가였습니다.</p>
          <p dmcf-pid="44pJrvf5y3" dmcf-ptype="general">좋은 대우를 약속받고 중국에 갔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습니다.</p>
          <p dmcf-pid="88UimT41lF" dmcf-ptype="general">김효신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p>
          <p dmcf-pid="66unsy8tht" dmcf-ptype="general">[리포트]</p>
          <p dmcf-pid="Po8wG0LKl1" dmcf-ptype="general">중국 D램 반도체 1위 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p>
          <p dmcf-pid="Qg6rHpo9l5" dmcf-ptype="general">중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시작하던 2016년 문을 열었습니다.</p>
          <p dmcf-pid="xaPmXUg2lZ" dmcf-ptype="general">높은 연봉에 더해 주택과 자녀 학비까지 지원한다는 조건에 각국의 반도체 전문가들이 모여들었습니다.</p>
          <p dmcf-pid="y9tMkCKGyX" dmcf-ptype="general">이번에 반간첩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교민 A 씨도 삼성전자에서 명예퇴직한 뒤 이때 창신에 합류했습니다. </p>
          <p dmcf-pid="W2FREh9HyH" dmcf-ptype="general">[A 씨 가족/음성변조 : "아버지께서 (당시에) 어떤 좀 가족을 위한 안정적인 직장을 찾는 게 힘드셨던 부분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p>
          <p dmcf-pid="YV3eDl2XCG" dmcf-ptype="general">당시 영입된 해외 인력은 TSMC 등 타이완 반도체 전문가가 450여 명, 삼성전자 출신 등 한국 전문가는 40여 명에 달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p>
          <p dmcf-pid="GyDFfeTNyY" dmcf-ptype="general">대부분 5년 근로계약을 맺었지만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p>
          <p dmcf-pid="HWw34dyjlW" dmcf-ptype="general">[전 창신메모리 기술자/음성변조 : "개발이 어느 정도 진전이 되었을 때 (중국 직원들이) 배웠을 때, 이제 효용 가치가 없는 한국 엔지니어들을 정리하기 시작했어요."]</p>
          <p dmcf-pid="XYr08JWASy" dmcf-ptype="general">A 씨도 창신메모리에서 3년 반 만에 나가야 했고, 이후 중국 반도체 회사 2곳을 전전했습니다.</p>
          <p dmcf-pid="ZHsUPnGkTT" dmcf-ptype="general">A 씨의 전 동료는 "A 씨가 어려움을 겪다 컨설팅업체에 중국 반도체 산업 현황에 대해 설명해 줬다"며 "이게 화근이 됐을까 우려된다"고 KBS에 전했습니다.</p>
          <p dmcf-pid="5XOuQLHEvv" dmcf-ptype="general">미국과 일본, 한국에서 중국으로의 반도체 정보 유출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자 중국이 맞대응에 나섰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p>
          <p dmcf-pid="1ZI7xoXDTS" dmcf-ptype="general">미·중 간 경제전쟁 이후 중국의 반도체 산업의 자급률은 꾸준히 높아져 23%까지 이르렀습니다.</p>
          <p dmcf-pid="tFSbdjtsll" dmcf-ptype="general">중국은 반도체 자급률을 70%까지 올리겠다고 공언할 만큼 기술력을 자신하고 있습니다.</p>
          <p dmcf-pid="F3vKJAFOCh" dmcf-ptype="general">이 때문에 반도체 분야 간첩 처벌을 더 강화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옵니다.</p>
          <p dmcf-pid="30T9ic3ICC" dmcf-ptype="general">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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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편집:사명환/영상출처:CXMT/그래픽:채강우/자료조사:김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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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po8wG0LKSO" dmcf-ptype="general">김효신 기자 (shiny33@kbs.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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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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