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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단독] "명태균이 대통령 통화 녹취 들려줘"…'복수의 진술' 확보

온카뱅크관리자

2024-10-30 19:4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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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00wSp9DxmM" dmcf-ptype="general"><br><br>[앵커]<br><br>이런 가운데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 씨 사이의 통화 녹취를 들었다는 진술을 이미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윤 대통령과 나눈 통화 녹취라며 명씨가 들려줬는데 거기서 대통령이 "나는 김영선이라고 했는데"라고 공천과 관련한 말을 했다는 겁니다.<br><br>배승주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br><br>[기자]<br><br>[강혜경 : 제가 정확하게 기억하는 거는 '오빠한테 전화 왔었죠? 잘될 거예요.']<br><br>강혜경 씨는 지난 2022년 재보궐 선거 당시 명태균 씨가 이런 김건희 여사와 통화 녹취를 들려줬다고 주장해 왔습니다.<br><br>명씨는 김 여사뿐만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과 친분도 주변에 과시해 왔습니다.<br><br>[명태균-강혜경 씨 통화 (2022년 5월 9일) : 사모(김건희 여사)하고 전화해가, 대통령 전화해갖고. 대통령이 '나는 김영선(이라) 했는데' 이러대]<br><br>공천 문제로 윤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건 명씨의 말일 뿐 사실인지는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br><br>그런데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고 있는 김태열 미래한국연구소장이 검찰 조사에서 "윤 대통령과 나눈 통화 녹취를 명 씨가 들려줬다"고 진술한 걸로 확인됐습니다.<br><br>"나는 김영선이라고 했는데"라는 윤 대통령 목소리가 담겨 있었고, 그걸 들었다고 했습니다.<br><br>진위 여부는 알 수 없지만 "TV에서 듣던 윤 대통령 목소리 같았다"고도 했습니다.<br><br>강혜경 씨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br><br>"사무실에서 여러 사람에게 윤 대통령 목소리가 담긴 녹취를 들려줬다"고 증언했습니다.<br><br>[강혜경 : 공무원들이라든지 동네 유지분들한테 보여주고 들려주고 나 김 여사랑 통화하는 사람 윤석열 대통령하고 이렇게 통화하는 사람이다.]<br><br>명씨는 그동안 윤 대통령과 공적인 대화를 나눠왔다고 공개적으로 여러 차례 말해 왔습니다.<br><br>[명태균 : 여사, 대통령 다 있어요. 계속 나오겠지 뭐. 대통령 사진 안 올리는 걸 다행이라 생각해요.]<br><br>민주당은 강씨를 공익 제보 보호 대상 1호로 지정했고 김 소장을 2호로 지정할지 검토하고 있습니다.<br><br>[영상취재 김영철 / 영상편집 최다희 / 영상디자인 조승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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