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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금융 당국, 저축은행 PF 부실채권 ‘셀프 매각’ 점검 착수… 중앙회 ‘거짓 해명’ 드러나

온카뱅크관리자

2024-10-30 14:47:4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금융 당국에 펀드 구조 상의하며 문제 내용 숨겨 <br> 중앙회 “금융 당국과 상의했다”는 거짓 해명 <br> 금융 당국 펀드 점검 착수… 가이드라인도 마련</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faladyj0c">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qdrd6Ii0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일러스트=손민균"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30/chosunbiz/20241030143216016amxv.jpg" data-org-width="1800" dmcf-mid="QuHKXvf57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30/chosunbiz/20241030143216016amx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일러스트=손민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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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GNvUvsqy0j" dmcf-ptype="general">‘셀프 매각’ 정황이 드러난 2차 저축은행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정상화 펀드 조성 과정에서 저축은행중앙회가 금융 당국을 ‘패싱’한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 당국 정책에 동참하는 5000억원 규모 펀드를 만들면서도 문제가 될 법한 세부 내용을 금융 당국에 숨긴 것이다. 금융 당국은 해당 펀드 관련 대대적인 점검에 돌입했으며 합리적인 부동산 PF 펀드 조성 가이드라인 마련에 나섰다.</p>
          <p dmcf-pid="HiO1Ok0CUN" dmcf-ptype="general">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저축은행중앙회는 올해 상반기 2차 저축은행 부동산 PF 정상화 펀드를 만들며 출자사와 매각사 구성, 출자 및 매입 비율 등 펀드 상세 구조를 금융 당국에 알리지 않았다. 앞서 저축은행중앙회는 2차 펀드 논란에 대해 “금융 당국과 사전에 충분히 논의하고 만들었다”고 해명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p>
          <p dmcf-pid="XLCFCDUlFa" dmcf-ptype="general">금융 당국 고위 관계자는 “저축은행중앙회가 2차 펀드를 만들고 있다는 사실은 알렸지만 자세한 구조 등은 알리지 않았다”며 “진작 금융 당국이 해당 사실을 알았다면 2차 펀드 조성을 취지에 맞게끔 지도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p>
          <p dmcf-pid="ZPcycLHEFg" dmcf-ptype="general">2차 펀드는 금융 당국의 정책에 동참하려는 목적 아래 지난 6월 만들어졌다. 올해 금융 당국은 저축은행업계를 비롯한 2금융권에 부동산 PF 채권 건전성을 제고하라고 주문해 왔다. 2차 펀드에 투입된 출자금은 5112억원이며 이 펀드를 통해 4085억원의 부실채권이 매각됐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5lpPpZRup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그래픽=정서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30/chosunbiz/20241030143217605dylz.jpg" data-org-width="640" dmcf-mid="xuQkxVrR7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30/chosunbiz/20241030143217605dyl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그래픽=정서희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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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1uMEMfme7L" dmcf-ptype="general">문제는 이 펀드가 부동산 PF 정상화라는 본래 취지와 맞지 않게 설계됐다는 점이다. 저축은행중앙회가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펀드를 통해 부실채권을 판 저축은행과 채권을 사들인 저축은행은 총 27개로 모두 똑같다. 각 저축은행의 출자금 비중과 매각 비중이 비슷한 점도 파킹 거래 의심을 키우는 대목이다. 일부 저축은행은 펀드를 통해 자사의 부실채권을 팔고 다시 펀드를 통해 같은 채권을 사들인 것으로 전해진다.</p>
          <p dmcf-pid="tt4a4Bc67n" dmcf-ptype="general">저축은행중앙회는 금융 당국에 2차 펀드 조성 사실을 알리면서도 펀드 구조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공유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금융 당국은 셀프 매각 용도로 변질되는 상황에도 미리 손 쓸 수 없었다.</p>
          <p dmcf-pid="FKnOnxloui" dmcf-ptype="general">금융 당국은 2차 펀드 논란이 불거진 뒤 저축은행중앙회에 추가 펀드 조성 중단을 권고했다. 현재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과 함께 부동산 PF 정상화 취지에 맞는 펀드 조성 가이드라인을 마련 중이다. 이 가이드라인엔 외부 출자자 비율 등을 명시해 셀프 매각 논란을 차단할 조항들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금감원은 저축은행중앙회와 펀드 운용사인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에 대한 점검에 착수했다. 금감원은 펀드 설계 및 펀드 운용 과정에서 어떠한 문제가 있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31fgfqA87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그래픽=손민균"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30/chosunbiz/20241030143219281llwu.jpg" data-org-width="640" dmcf-mid="yL4a4Bc60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30/chosunbiz/20241030143219281llw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그래픽=손민균
           </figcaption>
          </figure>
          <p dmcf-pid="0F8N8bkPFd" dmcf-ptype="general">- Copyright ⓒ 조선비즈 &amp; Chosun.com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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