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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기후재난 피해액 '전국 1위' 강원 고랭지배추 사라진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10-30 00:15:27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작년 평균기온 관측이래 최고<br>산불·폭염·폭우에 ‘생업 포기’<br>극한기후 리스크 갈수록 커져</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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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exqZCKGR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20일 정선 화암면 백전리의 한 배추밭에 올여름 폭염과 병해를 견디지 못하고 망가진 배추가 그대로 남아 있다. 망가진 배추 사이로 잡초풀이 무성하게 자랐다. 이설화"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30/kado/20241030000613079aemf.jpg" data-org-width="640" dmcf-mid="7X8UYmzTJ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30/kado/20241030000613079aemf.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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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일 정선 화암면 백전리의 한 배추밭에 올여름 폭염과 병해를 견디지 못하고 망가진 배추가 그대로 남아 있다. 망가진 배추 사이로 잡초풀이 무성하게 자랐다. 이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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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강원도가 매해 뜨거워지고 있다.<br><br> 지난해 강원도는 강원도의 평균기온은 12.1도를 기록해 1973년 관측 이래 가장 높았다. 30년 평균값인 평년 기온 10.8도보다 1.3도 올랐다. 올해는 이를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br><br> 올해 강릉의 폭염일수는 35일, 열대야 일수는 37일을 기록해 역대 최고치였다. 강원 산지 대관령의 평균기온은 1990년 11.4도에서 지난해 14도로 2.6도 올랐다.<br><br> 기온이 올라가면서 ‘폭우’도 빈번해졌다. 지난해 8월 10일 속초에는 하루 동안 368.7㎜의 비가 내려 관측이래 일 강수량 ‘최다’였다.<br><br> 8월 강원 영동 지역에 내리는 한 달 강수량(평년 218.5㎜~317.4㎜)보다 더 많은 양이 하루에 쏟아졌다.<br><br> 해수면 온도 역시 계속 오르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지난 56년간 동해의 표층 수온은 1.9도 상승해 서해(1.27도)와 남해(1.15도)보다 상승 폭이 컸다.<br><br> 기상청 2023 이상기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동해의 최근 10년간 해수면 온도 최고순위 갱신 일수는 총 77일이다.<br><br> 지난해 9월은 ‘30일’을 기록해 모든 날에 일별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br><br> 강원도민들은 기후변화를 온몸으로 체감하고 있다.<br><br> 고랭지 배추 농사를 짓는 농민들은 배추 재배를 포기하고, 양봉업 종사자들은 돌아오지 않는 꿀벌을 기다린다. 동해 어민들은 오징어를 잡으러 러시아 해역으로 떠난다.<br><br> 평창 지역 주민들은 오대산에 산죽이 고사하는 장면을 목격했다.<br><br> 산불, 폭염, 폭우가 빈번해지면서 고령층 등 기후 취약층은 벼랑 끝에 몰렸다. 지난 5월 20일부터 9월 말까지 강원 지역 온열질환자는 160명에 이른다. 2018년엔 203명이 온열질환을 겪었다.<br><br> 강원도는 최근 10년간(2013~2023) 1인당 기후재난 경제피해액이 전국 1위다.<br><br>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국회의원이 발간한 2024년 국정감사 정책자료집 ‘기후의 역습’에 따르면, 강원 지역의 지난 10년간 기후 재난 경제피해액은 3조4265억원으로 경북(3조8928억원) 다음으로 높았다.<br><br> 1인당 피해액은 225만3000원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다.<br><br> 이설화</p>
           <p>#기후재난 #피해액 #고랭지배추 #강원도 #10년간</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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