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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밸류업 외친 지 반 년도 넘었는데”…신통찮은 주가에 바람 다 빠진 국장

온카뱅크관리자

2024-10-30 00:02:1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최근 기업들 공시 쏟아냈지만<br>이미 언급했던 내용이거나<br>배당 ‘검토’ 등 모호하게 표현<br>3분기 실적도 기대 못미치자<br>LG전자·롯데칠성 주가 하락</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BQo5h9HMB">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z6nXIbYi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29/mk/20241029233602404inob.png" data-org-width="503" dmcf-mid="6sv1ifmen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29/mk/20241029233602404inob.png" width="658"></p>
          </figure>
          <div dmcf-pid="xES5JVrRJz" dmcf-ptype="general">
           최근 기업들이 잇따라 기업가치 제고계획, 이른바 ‘밸류업’ 공시를 내고 있지만 주가는 제자리걸음이거나 오히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div>
          <p dmcf-pid="y78iHOBWR7" dmcf-ptype="general">이미 밸류업이라는 재료가 올해 상반기부터 소진돼 시장에 별다른 기대감을 주지 못하고 있으며, 공시 내용이 충분치 못하거나 곧 발표되는 3분기 실적 우려가 있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p>
          <p dmcf-pid="WgmyPzj4nu" dmcf-ptype="general">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공시한 기업 8곳(강원랜드, 롯데쇼핑, 롯데칠성, 롯데웰푸드, LG전자, SK텔레콤, KB금융, DGB금융지주, SK)은 공시일 당일 종가 대비 이날 종가가 평균 1.39% 하락했다.</p>
          <p dmcf-pid="YJkhV0LKRU" dmcf-ptype="general">경영권 분쟁으로 주가가 2배 이상으로 급등한 고려아연을 제외하면 상당수 기업의 주가가 공시 이후에도 큰 변동이 없거나 오히려 떨어진 것이다.</p>
          <p dmcf-pid="G4ikUYP3Rp" dmcf-ptype="general">가장 주목받은 사례는 시가총액이 15조원에 이르는 LG전자다. 이 회사는 지난 22일 밸류업 공시를 냈지만 당일 종가 이날 종가는 5.09% 떨어졌다. 이는 회사 측이 전망치를 밑도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고, 밸류업 공시 내용이 부실하다는 비판이 제기된 탓이다.</p>
          <p dmcf-pid="HIHUNxloL0" dmcf-ptype="general">LG전자는 공시를 통해 2027년까지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2030년까지는 연평균 성장률 및 영업이익률 7%, 세전영업이익 대비 시장가치(EV/EBITDA) 7배를 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p>
          <p dmcf-pid="X02RywuSR3" dmcf-ptype="general">하지만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LG전자는 ‘기보유 자사주 소각 검토’ ‘분기 배당 검토’라는 애매모호한 표현을 사용했다”며 “보통주의 ½ 수준인 8000억원 규모의 우선주를 매입·소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p>
          <p dmcf-pid="ZZz8CjtsiF" dmcf-ptype="general">SK그룹은 소속 기업의 밸류업 공시 이후 주가가 내려가지는 않았지만 투자자로부터 별다른 반향을 이끌어내지 못했다.</p>
          <p dmcf-pid="5PowzXMUnt" dmcf-ptype="general">SK텔레콤은 24일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공시했지만 당일 종가 이날 종가가 0.17% 하락해 제자리걸음에 그쳤다. 당기순이익 50% 이상을 주주환원에 활용하겠다는 내용 등이 이미 기존에 언급됐기 때문이다.</p>
          <p dmcf-pid="1X74IN1mJ1" dmcf-ptype="general">이어 지주사인 SK 역시 28일 밸류업 공시를 냈으나 이날까지 0.86% 상승하는 데 그쳤다. 거버넌스포럼 측은 “SK는 지난 3년간 주가가 39% 하락했다”며 “발행주식 수의 25%에 해당하는 자사주를 소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p>
          <p dmcf-pid="tFKxvEphn5" dmcf-ptype="general">롯데그룹은 이달에만 3개 기업이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공시했지만 그중 두곳이 오히려 주가가 하락했다.</p>
          <p dmcf-pid="FiElfpo9iZ" dmcf-ptype="general">유일하게 주가가 상승한 롯데쇼핑은 11일 밸류업 공시를 낸 후 이날까지 주가가 2.86% 올랐다. 하지만 16일과 17일 각각 밸류업 공시를 낸 롯데칠성, 롯데웰푸드은 각각 주가가 5.06%, 3.07% 하락했다. 두 곳 모두 내수 소비 부진으로 3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p>
          <p dmcf-pid="3orT67NfRX" dmcf-ptype="general">밸류업 공시 효과가 하루 만에 ‘반짝 효과’로 그친 경우도 있다. KB금융은 25일 오전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공시한 덕분에 당일 8.36% 급등했다. 하지만 다음 거래일인 28일에 4.75% 급락한 데 이어 이날도 0.72% 추가로 하락했다. 회사 주가가 사상 최고가까지 치솟자 외국인투자자가 이틀 만에 645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선 탓이다.</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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