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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좀비주식 제발 솎아내주세요”…상장폐지 심사 대수술, 이번엔 믿어도 될까

온카뱅크관리자

2024-10-29 21:37:3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올해 54곳 신규 상장한 사이<br>퇴출 기업은 14곳에 그쳐<br>당국, 상폐 절차 손보기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mYnS5e7nH">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3mYnS5e7i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29/mk/20241029210901678whaz.png" data-org-width="502" dmcf-mid="tnkKamzTe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29/mk/20241029210901678whaz.png" width="658"></p>
          </figure>
          <div dmcf-pid="0ZqOp2wMLY" dmcf-ptype="general">
           보수적인 상장폐지 절차로 이른바 ‘좀비기업’이 쌓이면서 국내 증시의 발목을 붙잡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이런 지적에 한국거래소와 금융당국이 제도 개선을 위해 나섰지만 퇴출 기업 수는 전년보다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div>
          <p dmcf-pid="ptKh74sdLW" dmcf-ptype="general">다만, 이르면 내년에 상장폐지 제도가 개선되면 한계 기업의 퇴출이 본격적으로 빨라질 전망이다.</p>
          <p dmcf-pid="UtKh74sdiy" dmcf-ptype="general">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날까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상장폐지된 기업의 수는 14개사다. 자회사 편입·합병, 이전상장,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선박투자회사, 해외자원개발투자회사 등을 제외한 수치다.</p>
          <p dmcf-pid="u6oUdAFOdT" dmcf-ptype="general">올해 코스피 상장사 가운데서는 2개사가 상장폐지됐고, 코스닥시장에서는 12개사가 내쫓겼다. 지난해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에코바이브가 퇴출됐고, 코스닥 상장사는 올해보다 3개사가 적은 총 9개사가 상장폐지됐다.</p>
          <p dmcf-pid="7GurFbkPMv" dmcf-ptype="general">거래소는 기술상장부에 특별심사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하는 등 상장 심사 지연 해소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신규 상장사 수도 지난해와 유사하다.</p>
          <p dmcf-pid="zecbgr7vnS" dmcf-ptype="general">이날 기준으로 올해 이전상장·재상장·기업인수목적회사(SPAC) 등을 제외하고 코스닥 시장에 데뷔한 기업은 총 49개사다. 지난해에는 총 70개사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유가증권시장의 신규 상장 수는 지난해와 올해 동일한 5개사다.</p>
          <p dmcf-pid="ql1jGpo9Ml" dmcf-ptype="general">올해부터 거래소는 상장폐지 대상 기업에 부여하는 개선기간을 압축하는 등 ‘부실기업 퇴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상장폐지 제도 개편까지 시간이 걸리는만큼 현재로서는 현행 규정 내에서 속도를 올리는 데 주력하는 셈이다.</p>
          <p dmcf-pid="BsGLv1dznh" dmcf-ptype="general">거래소는 심의위원회의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를 거쳐서 개선 기간을 부여한다. 과거보다 개선기간을 짧게 부여하는 추세다.</p>
          <p dmcf-pid="bVJFxgZwMC" dmcf-ptype="general">민경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은 “기업 입장에서도 개선기간이 줄면 거래 정지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에 기업 상황에 맞춰 최대한 짧은 기간을 부여하고 있다”며 “상장폐지 제도 개편이 이루어지면 상폐 심사 속도를 더욱 높여 ‘코스닥 디스카운트’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p>
          <p dmcf-pid="KKR56nGkMI" dmcf-ptype="general">상장폐지 제도 개선안은 연내에 발표되고 이르면 내년도에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p>
          <p dmcf-pid="9BxX4JWAdO" dmcf-ptype="general">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지난 4월 ‘매경 이코노미스트클럽’ 강연에서 “퇴출 기업 수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신규 상장 기업 비율이 한국 증시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p>
          <p dmcf-pid="2VJFxgZwns" dmcf-ptype="general">이후 거래소는 4월과 7월에 각각 ‘코스닥 퇴출제도 개선방향 모색을 위한 연구용역’과 ‘증권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했다.</p>
          <p dmcf-pid="VrWilZRuJm" dmcf-ptype="general">내달 자본시장연구원이 내놓는 결과를 바탕으로 공청회와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오는 12월에 제도안을 발표할 전망이다.</p>
          <p dmcf-pid="f5BIUVrRRr" dmcf-ptype="general">상장폐지 절차를 간소화하고 상폐 요건은 강화하는 방향의 제도 개선이 유력시되고 있다.</p>
          <p dmcf-pid="4h5NY0LKLw" dmcf-ptype="general">코스피 상장사가 심사 과정에서 부여받는 개선기간을 최장 4년에서 2년으로 줄이고, 코스닥 상장사의 심사 절차는 3심제에서 2심제로 단축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p>
          <p dmcf-pid="8StAHUg2dD" dmcf-ptype="general">상장사들의 재무적 상장폐지 요건 기준도 높아진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시총이나 연 매출이 50억원에 못 미치면 상장폐지로 이어질 수 있다. 코스닥 상장사의 경우 시총 기준은 40억원, 매출 기준은 30억원이다. 이번 개편안에서 각 기준을 최대 2배까지 늘릴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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